의료이슈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수험생 커뮤니티 특성상 의대 정원 에만 관심있는분들이 대다수겠다만
정부에서 의료정책 관련해 의대정원확대 만 한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 건들였길래 OECD에서 발간한 의료관련 자료 health at a glance 도 찾아봤고 시간날때 유튜브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의료정책은 의사, 의대생들에게만 해당사항이 있는게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되는 저 포함 의료서비스를 평생 이용해야되는 일반인들에게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슈다보니 관심이 가더군요.
아래부터는 의료관련 이슈 설명하던 유튜버(의사 아님) 텍스트 그대로 따온겁니다
~의대생부터 의사가 되는 과정~
6년의 예과 본과 생활을 끝내고 나면 국시 라는 시험을 칩니다.
국시에 합격하면 이 시점부터 정식으로 의사가 된 거에요.
이 시점부터의 의사를 일반의 라고 해요.
이 시점부터 의사는 모든 의료행위를 할 수 있고, 개원도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수련병원에 들어가서 수련과정을 거치기 시작하면 인턴, 수련의가 됩니다.
1년의 인턴생활이 끝나면 레지던트, 전공의가 돼요.
말하자면 일반의에서 전공과목을 택해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과정을 전공의 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지던트 과정을 3~4년 거치고 전문의 시험에 통과하면 그때부터 이 사람은 전문의가 됩니다.
전문의가 되고나서도 몇 년 동안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람들을 전임의 라고 해요. 대부분은 전문의가 되고나면 수련병원을 관두고 봉직의, 다른 병원에 취직해서 일을 하는 의사가 됩니다.
물론 바로 자기 병원을 개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의사는 전문의를 따고 나오는 시점까지는 돈을 별로 못 벌기 때문에 개원을 할 돈이 없어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저축을 한다든지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여자는 대학 입학 후 10~11년, 남지는 14년 이상 소요되는거에요.
~의사 대량 사직 및 이후 대형병원 위기~
이제 대학병원들이 줄줄이 다 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한국 의료는 가격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하고 컨트롤 합니다.
그 수가 라는것이 너무나 낮아서 원가 이하로 책정이 되기때문에 병원은 정상적인 형태로는 수지를 맞출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형병원, 수련이 가능한 병원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전공의들을 많이 고용해서 주당 80시간이 넘게 일을 시키면서 그 빈 구멍을 때워온거에요.
그런데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료패키지 대로 밀어붙이면 전문의를 못하겠다. 의미가 없다고 다들 사직을 해버린겁니다.
전공의들이 그런 대우를 참고 견뎠던 유일한 이유가 뭐냐? 이게 끝나면 전문의가 되고 그만한 보상을 받는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때문인데 , 그리고 바로 그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국 의료를 싸고 효율적으로 지탱해온 가장 큰 이유였는데
정부는 그 가치를 깎아내린거에요. 그러니 전공의들이 사직을 한겁니다.
뭐 어찌됐든 의사 수 늘어나면 환자입장에선 손해볼거 없지않냐, 의사 처우도 개선하고 의사 수 도 늘리면 되지않냐 라고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이해하지못해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의사 수 가 늘어나면 그에따라 건보재장 파산시점은 더 빨리진다고 하더군요.
의료 관련해서 찾아보다보니 뭐 애초에 의대 갈 성적도 안되고 의대가 목표도 아니다만 누가 의사 되는데 필요한 지식,기술을 뇌에 박아준다고 해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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