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17일 공부일기
지난 며칠간의 공부일기 유기는 함구한 채
어제 치룬 4월 더프를 우선적으로 다루기로...
내겐 지금 절대적인 숫자보다는 현위치 확인으로서의 목적이 강한 시험이었기에 성적표의 표본집단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는데
그때까지 4더프 얘기를 미루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의문만 남아서 그냥 오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추후에 성적표로 다시 얘기해보는 것으로
국어: 64
수학: 55
영어: 79
물리: 17
지구: 22
국어:
독서론 3개 중 -0
비문학 14개 중 -6
문학 17개 중 -7
문법 5개 중 -2
매체 6개 중 -1
비문학 지문 하나와 문학 지문 하나를 통으로 날렸는데
평소처럼 풀었다면 비문학 지문 둘을 날렸을듯
현역때부터 고전소설이라는 작두 위에서 위태롭게 방방 뛰는 상태인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진 그래도 ‘읽긴해본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이번 시험에서는 아예 ‘와 안되겠는데?’하고 빠르게 버려버린 케이스
당장의 시험에선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빠르게 고전소설을 정복해야 함을 다시끔 일깨우게 된 그런..
무슨 장군에 판서에 공에 형부 처재 어쩌고 저쩌고 쉽지않네
비문학과 문학은 이미 엉망인 상태인걸 알았기에 별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문법에 대한 현상태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역시
시간은 못 속이나 지문형 문법 문제들은 그나마 지문 읽어나가며 기억 되살려가며 좋게 풀었는데 단독형 문법 문제들은 터프했었음을... 5년전에 배운 문법 지식으로 풀었음을 감안한다면
아직 살아있네 크하하 문법도 빠르게 다시 훑기로..
수학:
공통, 객관식 15개 중 -3
공통, 단답형 7개 중 -5
미적, 객관식 6개 중 -2
미적, 단답형 2개 중 -2
공통은...
아쉽구만
그래도 11번, 12번까지는 좀 풀기를 기대했건만
11번부터의 4점은 아예 풀지도 못한 그런 상황이었다...
지난 며칠을 방황하지 않았더라면!!!!!!!! 좀 달라졌을까
라는 사고는 의미가 없는걸 잘 알기에..
열심히 해보죠 뭐
미적은...
하하 길게 변명하지 않기로
6모때 봅시다!
6모 미적도 전범위는 아니지만
4덮은 그 6모 범위마저 쪼갠 그런 범위이기에
1단원을 건너뛴 내겐
영어:
1~30, 30개 중 -3
31~45, 15개 중 -6
하아...
이번 시험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정확히 말하면 내 상태가 어떨지
가장 궁금한 과목 중 하나였는데
확실히 많이 망가지긴 했네
예전엔
한국어로 해석하면서 푸는게 75%
영어로 바로 읽으면서 푸는게 25% (뉘앙스와 거진 감으로)
정도의 비율로 시험을 해결해나갔다면
(먼저 영어로 쓱 훑으면서 곧장 떠올려지지 않으면
해석 들어가는 방식의 풀이)
어제 시험을 치룰 때에는
한국어로 해석하면서 푸는게 20%
영어로 바로 읽으면서 푸는게 80%
인 나를 발견하곤 많이 쇠퇴하였음을 느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고3때 이후로 4년동안 수특 한권도 풀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아직 현역 아닌가?란 생각도 들고
확실한건 올해 공부 대상에
영어도 빼놓을 수 없겠다는게 사실화 됐다는 것...
탐구는 뭐...
다음에 얘기합시다!
시험 응시라는 생각도 안 들었기에
이미 논할 자격을 벗어난듯
물리는 2, 3단원 다 까먹은건 알고있었고
지구는 그래도 나름 그 기억의 적정선이 보장된다 생각했었는데
지구도 이젠 다 까먹었네요
그래도 두 탐구 모두 0에서 시작하는건 아니기에
맞나?
아무튼
재활까지 긴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끗.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외 한달 하고나서 하루 더 하고 오늘 다음 한달치 과외비 입금했는데 저한테 전혀...
-
뭔 뷰봇이여 13
그런게 있을리가 ㅋㅋㅋ
-
어떻게 26만번 내 프로필을 보는거임 동의하면 7ㅐ추 ㄹㅇㅋㅋ
-
피곤하다아아 0
하아아품
-
인문은 잘 몰라용
-
179.7이라 광광 울었어 ㅠㅠ
-
젖지는 대머리다 6
단지 저는 그것만을 말했을 뿐입니다
-
우럭
-
최근 1달간 많이 힘들어하다가 지금 일단 페이스는 회복했긴 했어요. 근데 이 일상이...
-
걔는 165인데... 어째서
-
평가원 영어 작수 3 입니다
-
안녕하세요! 막 중간고사 끝난 고3 입니다. 이때까지 영어 인강을 듣거나 인강...
-
동생이랑 여행 찍먹하는 건 비효율이다에 대해 토론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난 부먹인데...
-
학생들 주려고 만든 자료의 일부인데 장면별 내용 분석이 잘 없어서 만들어봤어요 아마...
-
실패를 할수록 실패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게 됨 실패에 대한 내성일까 무기력일까...
-
다 약수저들 아닐까
-
의대 정원 이어 ‘무전공’ 선발 인원도 아리송, 2026학년 대입 시행계획 보니 1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서울 시내 주요...
-
그냥 나 재밌는 공부 하고싶어서 그런데 어디가 더 재밌음
-
사실 저 ai임 2
오르비를 탐사하는 No.10032 ai 전기쥐입니다
-
3등급정도 나오는데 현재 2등급이 목표인데 1회독은 양치기로 하되 2회독부터...
-
왜 2시방송이야.. 하
-
“셋이 한 침대 쓴다”…밥샙, 두 아내와 화목한 일상 공개 6
두 명의 아내와 함께 생활 중이라고 밝힌 이종격투기 스타 밥 샙(50)이 아내들의...
-
1.5도 안나올듯 ㅋㅋ
-
왜 2×2의 수반행렬(딸림행렬)이 d -c -b a 가 아니라 d -b -c a...
-
반팔 날씬데 재종 애들 9할이 후드 입던데 바지는 그렇다쳐도 셔츠는 너무 더워보였음
-
이거 특검및 탄핵감아닌가요오?? 잘몰라서 물어봅니다...
-
나는 수능 9개 틀렸는데 교과 1.1이여 ㅋㅋ 1.1을 어케받누
-
김상훈 커리 0
안녕하세요 현재 국어 단과 듣고 있는데 문학이 조금 부족해서 김상훈 문학론 추천으로...
-
투피엠 캔유삘마 핫빝~
-
순서대로 50% 70% 컷 가천 1.43/1.53(면접 있었음) 최저 과(2)...
-
(해설지는 조금 더 보완하여 다음주 토요일에 배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
(수학의 정석을 꺼내며)
-
오르새 들으신분 1
재수생인데 작수 미적77점(20.22.26.28.29.30 틀) 2등급 강의 맛보기...
-
미적런을 한 상태라 하루 대부분을 수학에 박아서 국어 1시간 수학 9시간 끝이거든요...
-
김동욱 풀커리 타고있는데 동욱 쌤이 따로 기출을 모아서 다뤄주시지는 않아서 국어...
-
질받 4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
공통수학 봤는데 뭔가 다르네 수업하기전에 함 보고가야지
-
미적분 지금 시발점 하 7~8일정도에 시작할거같은데요 제가 한달에 공통기준...
-
15만원에 공유해드려요. 가격 협상 가능
-
도시락이 먹고 싶었을 뿐이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니 블붕아
-
평가원 수능은 말할것도없고 학평도 에피 정도면 전교생의 관심을 한몸에받을텐데
-
문학 감상능력 키우고 싶어서 인강듣고자하는데 대성 메가패스있는데 오르비 추가 결재는...
-
화작하시는분들 8
님들 화작 푸실때 발췌독으로 푸시나요 아님 지문 다 읽고 문제로 가시나요? 김상훈...
-
드릴 3 시작 1
설렌다
-
앱스키마 다 좋은데 수특 몇 페이지 연계인지 안 써있네 내가 못 찾는건가.. 나중에...
-
겁나 습해 0
기분 개 더러워
-
메가스터디 컴팩트하게 최근 수학기출 풀어주는 강의 있나요 4
5개년 이하면 좋을거같아요
-
독재하는 사람이라 1컷이나 평균을 잘 모르는데 혹시 이원준 익히마모고 1회 평균...
-
성대 글로벌 시리즈 vs 연대 어문 해도 후자임?
-
쉬운3점~중난도4점 유형문제집인데 교보문고 후기보니까 쎈보다 덜 내신틱하고...
ㅎㅇㅌ.
하루 12시간은 무적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