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한세훈T] 딱 5분만! 최소 1등급은 올리는 수능영어 독해의 기술
안녕하세요.
러셀에서 수능영어를 가르치는
한세훈 강사입니다.
현장에 출강하면
수험생들의 무수히 많은
학습 고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가령,
'빈/순/삽이 약해요'라든가
'글이 튕겨요'가 대표적인
것들인데요.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해석 연습도 열심히 했는데 ...
왜 내 독해력은 그대로일까?
본격적인 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퀴즈로
서두를 시작하겠습니다.
<퀴즈 1번>
위 두 문제의
적절한 답이 뭘지 선택해 보겠습니다.
정답으로 뭘 고르셨나요?
(아마 답 결정에 여러 이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퀴즈에 대한 얘기는
잠깐 뒤로 미루도록 하고
본래 주제인
수험생들이 독해를 못하는 이유부터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독해를 못하는 이유 =
Text(글자) 그대로 주구장창 읽기만 하니까
네, 수험생들이
독해를 못하는 이유는 바로
보이는 문장 그대로
"해석만 하려고 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완벽한 해석이 될리 만무하므로
"아 내가 해석이 부족해서,
아 내가 단어가 부족해서
독해가 안되는구나"
라고 모든 원인을
단어와 해석 탓으로만 귀결합니다.
"어이가 없다"는 표현은
앞에 잘해서가 붙으면
칭찬이 되지만
앞에 너무 못해서가 붙으면
비난의 표현이 됩니다.
그렇다면
수능독해의 핵심은
'어이없다'의 의미를 알고 모르고라기보단
잘해서와 "어이가 없다"의 관계,
또는 너무 못해서와 "어이가 없다"의 관계를
파악/연결해서 맥락 전체를 이해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어이의 뜻을 몰라서 틀렸구나"라고 생각하고
단어만 정리하고 넘어가니까
독해를 못하는 겁니다.
다시
<퀴즈 2번>
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가요?
왼쪽 단어를 '어떻게' 읽을지,
오른쪽 그림에서 '방어하는 사람이 누구일지'를
답하는데
단 하나의 이견이
있을수 있을까요?
B를 13으로 읽지 않기 위해서는
A, C라는 맥락을,
'방어하는 쪽이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 상황'을
함께 연결해서 보는 것이
평가원이 평가하는 '문맥, 즉 독해력'입니다.
이제
2024학년도(23년 시행)
수능영어 20번 문항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위 문장은 20번 지문(주장문 찾기)의
주제와 직결되는 문장입니다.
(쉬운 유형이라 자만하지 말고 따라가 봅시다)
위 문장을 토대로
지문 바로 아래의 선지에서
필자의 주장으로 가장 적절한 선지를 골라볼게요.
고르셨나요?
답이 잘 안보이셨다면
바로 앞 문장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가요?
"특정 행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앞 문장)"을
"특정 플레이를 담고 있는 플레이북" 그리고
"핵심적인 변화를 담은 플레이북"과
연결해서 본다면,
'플레이북이 특정 행동의 시각적 표현을 비유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선지에서 답이 보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앞 문장까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떤가요?
"기대되는 것에 대한 명확하고 간결한 설명(더 앞문장)"을
"특정 행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앞 문장)" 그리고
"특정 플레이를 담고 있는 플레이북" ,
"핵심적인 변화를 담은 플레이북"과
모두 연결해서 본다면,
'특정 행동을 명확하게 간결하게 설명한 것이
바로 시각적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행동의 공유를 위한 명확한 지침(선지)"을
말하는 '5번'!임을 알 수 있죠.
위 단계를 거꾸로 하면
우리가 해야하는 독해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수능독해의 핵심 = 문맥(독해력) = 정보의 연결
이제 "독해를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는지" 아셨나요?
위처럼 정보의 연결만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면
저 지문의 밑줄 중 하나를 빈칸 뚫으면 빈칸추론,
단어 하나의 쓰임이 적절한지를 묻는다면 어휘추론이
되는 겁니다.
많이 떨릴텐데
우리 고3 학생들
학평 최선을 다해 치르고 오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답이야!
-
수학, 과탐 3개 3~4등급 + 국어, 영어 1~2등급 -> 합산 2등급대(?!)...
-
확통런 0
5모 수학 72점 이고 미적분에서 3문제 틀렸습니다. 지금이라도 확통 선택 하는게 맞을까요?!
-
쇼츠 보다보면 뭔 반지하기생충의삶? 개븅신같은 사람 혼자 술마시면서 라이브하는거...
-
중학교때는 0
수업 안 듣고 숙제만 해고 전교권 들어가서 자신이 고능아인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수능...
-
'4만원 바비큐' 퇴출시킨 백종원…춘향제 바가지 요금 사라졌다 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과거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됐던 춘향제 물가를 잠재웠다....
-
남자분들 투표 ㄱㄱ 13
태국갔다와서 이화여대 약대 가기 VS 그냥 연대 전기전자 가기
-
애새끼들 많으니까 기빨리네
-
정의의 사도가 마렵네요....
-
• 서울대 • • 연세대 고려대 • •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 • 중앙대...
-
이해가잘안가네
-
번장에 안올라오네 .. 현장 핫콜렉션 보고싶다
-
공하싫 레전드 0
ㅏ
-
미사 보고 왔음 0
기분 좋다
-
마음만 먹으면 존나 잘할것같고 왜 노력해야하지 싶고 근데 우매함의 봉우리를 지나...
-
수학 3 받으려면 쉬운 4점 정도만 풀 수 있으면 되나요? 목표는 낮3입니다
-
5모 수학 9번도 반나절이네 벙학전까지 복구하고싶은데 큰일...
-
백호 상크스 유전부분까지 같이 들을까요 아님 독학만 할까요? 예전에 올어바웃 들은적...
-
??ㅔ
-
통계박이 주제에 확통을 한번도 안해봤어
-
ㄹㅇ 설명 하나하나에서 그들만의 범접할 수 없는 '기'가 느껴짐
-
2024 대형로펌 (빅펌) 배출 로스쿨 및 학부 정리 0
[로스쿨] 설로 100명 고로 48명 연로 43명 성로 21명 이로 10명 한로...
-
사람을 담구고 드럼통에 유기;;
-
이니셔티브 실력 주문했다...
-
유전자변형 돼지신장 이식받은 美 60대 환자 두달만에 숨져 3
살아있는 사람에 첫 이식…당초 최소 2년간 신장 기능 기대 병원 "이식 결과로 사망...
-
김승리 T kbs, 앱스키마 병행 어떻게 하면 될까요? 0
아직 둘다 안들어간 상태고 올오카 끝내고 빌런즈 하루 하나씩 하면서 다음주부터 듣기...
-
이소게 이소게 슈슈슈
-
저번에 가족 중 한분이 암에 걸리셔서 글 썼던 사람인데, 다행히 1기였다고 합니다....
-
취미로 풀거 하나 사려고요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만든 건 알겠는데 그럼 만들기 전에도 말할 때는 우리들처럼...
-
이런거 개좋아ㅏㅏㅏㅏ 17
근데 아는 누나가 이런 사람들하고는 엮이지 말래는데 틀린 말은 아닌덧.
-
공부시작. 08:00 공부종료. 18:20 수학 아이디어 수1 워크북 수열 아디이어...
-
오늘 오후 6시 30분
-
프로모터하는 중인데 강사들 n제를 아직 안 풀긴했거든요 자분기+어댑터+캔버스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
힘들다 1
학생이 지난주 과외 펑크낸거 일요일 아침부터 보강했다가 지금 집간다…
-
림잇 임팩트 0
작수 생윤하고 올해는 생윤 버리고 세계사 지금까지 하다가 언제 다 외우나 싶어서...
-
뉴런에 있는 문제들 다 수분감에 있나요? 경찰대나 사관빼고? 3
그럼 굳이 ㄹㅇ 뉴런 2회독보다 수분감 하는게 나을듯
-
다음주부터 수1수2(이동준) 미적(송준혁) 물리(김성도) 1. 세과목 단과...
-
6평 킬캠 1회 미적분 컷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나요... 0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서 뚝배기 깨졌네요ㅠㅠ 1컷 84? 80? 정도로 생각하면 되려나요...
-
흠.. 6
-
러셀 기숙 후기 0
https://blog.naver.com/philip7496 #신성규
-
하 죽고싶다
-
저는 "표백 세대"라는 말에 완전히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표백 세대"라고 부르는...
-
슝슝
-
10번부터 22번까지 전부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
-
그래프 문제 정복, GT DATA BREAKER 개강~ 0
안녕하세요. GT SCIENCE ZONE 입니다. 현재 수능이나 모의평가에서...
-
생명황 계신가요 4
보통 비유전+준킬러 16문제 /킬러 4문제 각각 몇분 정도 걸리세요? 전 백호 16...
-
만약 시작한다면 6월부터 학원끊고 본격적으로 시작할것같은디
-
점메추 6
연락이 닿았음 늦게 일어났다네요 좀 이따 볼건데 점심 머먹을지 추천좀
-
고1 언매 0
고1이고 애들이 문법 어렵다는데 내신 나름 점수 잘 받음 문법에 감 좀 있는거같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