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민 비독원 수강중이신 실수분들 도움좀
브레턴우즈 지문 공부 하고있는데요, 지문에 금태환 의무를 감당 하기위해 달러화의 가치를 내리는 평가절하를 해야한다는거에 정석민쌤은 금 1온스:35달러 —> 금 1온스:70달러로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 감당하기 쉬워져서 이 부분은 이렇게 넘어가면 된다 하셨는데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는거면 예를 들어 일본 엔화로 1000엔:35달러 —> 1000엔:70달러가 되는거니 결국은 감당 의무는 똑같이 힘들고 미국 상황이 더 악화되는거 아닌가요? 국어 잘 못해서 실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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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달러로 안바꿔주면 그만이라 그런건가요?
허수지만.. 제가 이해 한 대로 써드리겠습니다. 금본위체제에서 금1온스=35달러입니다. 여기서 평가절하를 하면 금1온스=70달러 금 본위체제의 단위만을 변경한다는 뜻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즉 달러와 엔화의 환율은 변하지 않고 금본위체제 시스템을 바꾸자는 뜻 같아요. 하지만 금본위체제 규정상(금1온스=35달러로 바꿔야 하는 의무) 불가능 하다고 나온 것 같습니다.
허수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거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지문 오류 아닐까요? 그렇게 까지 현장에서 해석하면 다른 부분 이해할때 잘못된 이해가 생길것 같아서요
지문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고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지문에서 금태환의무를 감당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절하 평가절상이 있습니다. 하나 예시를 들자면 미국에서 아이폰15가 천달러이고 일본에서는 만엔이라고 가정한다면 1달러=10엔입니다. 근데 일본이 달러화에 대한 자국통화 가치를 내려서 1달러=11엔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일본에서 아이폰을 사면 909달러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럼 달러가 일본으로 빠져나가서 미국은 무역적자가 일어나죠. 위 상황을 다시 정리하면 일본의 엔화가치를 떨어뜨려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본겁니다. 엔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올라가서 생기는 문제니까요. 그럼 달러의 가치를 내리는 평가절하를 하던지 엔화의 가치를 올리는 평가절상을 하던지 둘 중 하나인데 달러화의 가치는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규정상 불가능했고 어쩔 수 없이 평가절상을 한거죠. 궁금하신게 평가절하를 하면 왜 해결되는지 인데 결과적으로는 둘 다 해결이 안되는거죠. 글 흐름상 해결책2개가 제시되어 있지만 그 해결책도 결국에는 실패해서 브레턴우즈체제는 붕괴됐으니까요. 이래도 안돼고 저래도 안돼는 구조적 모순이니까요
와 이해가 잘됩니다 근데 예시에 따르면 미국이 평가절하를 한다면 타국 통화가 미국에 들어오는거지 달러가 들어오는게 아니지않나요?
평가절하를 한다면 같은 예시로 원래 1달러=10엔 이라면 평가절하를 해서 달러화가치를 20퍼 내리겠습니다 그럼
1.2달러=10엔 다시 아이폰에 대입하면 미국에서는 833달러 일본에서는 1000달러 입니다. 그럼 당연히 미국산 아이폰을 더 살겁니다. 그럼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가겠죠. 브레턴 지문에서 (현재는 모르겠습니다.) 기축통화는 달러와 금입니다. 금은 달러로만 바꿀 수 있으니 제외하고 무역을 할 때는 달러로만 바꿔야 합니다. 지금 혼동하시는게 엔화가 미국으로 들어오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때 당시 무역은 무조건 달러로만 해야합니다. 엔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이죠. 다시 평가절하을 했을 기준으로 정리하자면 일본 내에서는 엔화로 거래가 가능하죠 하지만 무역 즉 미국과의 거래 할 때는 기축통화 즉 달러로만 가능하니 일본에서 엔화를 달러로 바꾸니까 "어? 일본에서는 아이폰15를 1000달러 줘야 사는데 미국은 833달러만 주면 아이폰을 사네?"라는 생각이 드니까 미국산 아이폰을 사는거죠. 그럼 자연스레 미국으로 달러가 모일겁니다.
그러면 미국폰 사려고 너도나도 환전 할테고 달러는 타국으로 빠져나가므로 미국은 무역적자가 나지 않을까요?
-----수정----- 아 죄송해요 잘못이해햇네요 폰사면 다시 달러가 모이겠네요 환전 안하는곳도 가진 달러로 살테니 달러가 모인다는거 맞나요??
쉽게 말해서
달러가 많이 풀려있으니 평가 절하를 통해 달러 가치를 내리면 그 풀린 돈을 금으로 바꿔줄때 원래 35달러 내던걸 70달러를 내야하니 달러를 수거할때 금 소비량이 주는거죠
근데 브레턴우즈체제 에서는 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했으니 평가 절하는 불가능 하다는 내용을 후술합니다
금 1온스 구매하는데 타국통화가 드는 비용은 여전히 그대로니까 금 소비량은 여전히 동일하지않나요
네 맞아요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는 금 1온스를 35달러로 바꿔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 제가 위에서 설명한 달러 가치를 내리는 평가절하는 불가능해요
그래서 대비책으로 평가절하가 아닌 평가절상을 한다고 뒤에 나오고 그부분도 강의에서 설명해주셔요
만약 금1온스를 35달러로 바꿔야하는 의무가없었다면
제가 위에서 말한 평가절하의 방법으로도 금태환 의무를 부담할수 있는거죠
금1온스를 70달러로 바꿔주겠다 선포하면 되니까요
그 제말은 평가 절하를 했을때는 가정하고 한 말이었어요 평가절하를 한다면 금 1온스에 대한 달러의 가치도 내려가지만 다른 엔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도 내려가므로 결국 엔화로 금 1온스를 사려면 원래는 엔화(1000엔) -> 환전 (35달러) -> 금 (1온스)였는데 평가절하를 한다면 엔화(1000엔) -> 환전 (70달러) -> 금 (1온스)라서 차이가 없지 않는가 이런 말이었어요
말씀 듣고 생각해보았는데 가정해보자면 평가절하를 하면 시중에 풀린 달러를 일단 금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일단 70달러로 가치 내리면 금으로 다 바꿀테고 타국들은 이제 달러로 환전하고 금으로 바꾸지 않나요 아니면 미국이 달러 회수하고 환전 안해줄건가요 아니면 이 두가지 다 아닌가요?
그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근데 결국 금으로 바꾸기 위해 엔화를 달러로 바꿀텐데 타국 통화를 달러화로 못바꾸게 해야 달러 수거 했을때 금 소비량이 줄지 않나요?
네네 맞아요. 달러가 무역으로 미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미국은 기대했지만 결국 달러가치가 내려갔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지않고 금으로 다 바꾸려고 해서 결국 평가절하는 실패했을 겁니다.
대댓글이 달리지않아서 여기다가 적습니다..
근데 그거때문에 달러가 모인다는건 이해했는데 정석민쌤의 1온스:35달러 -> 1온스:70달러라 금 회수가 더 잘된다는 이 반응은 틀린게 아닌가요?
저희가 지금까지 한 내용은 결국 평가절하의 배경지식 측면에 얘기한 것이고 실제 수능시험장에서는 그렇게 납득하고 넘어가는게 100번 맞죠 지문에서 평가절하가 해결책이 된다라고 써있다면 무조건 해결책이 되는겁니다. 그럼 당연히 배경지식이 없다면 왜지? 라는 의문을 품고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죠 그때 답변은 실제로 맞는지 틀린지는 상관없습니다. 개연성만 있으면 돼요. 예를 들어서 '달러의 가치를 내리면 왜 해결되지? 1온스=35달러가 1온스=70달러니까 당연하네'만 하고 넘어가야 해요. 거기서 엔화랑 관련지어서 어 이문장은 틀린 것 같은데? 라고 한다면 답이 없어지죠 평가원지문은 무조건 다 맞습니다. 결국에는 규정상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평가절하보다 평가절상이 훨씬 중요하니까요. 저희가 납득하는 이유는 이해+ 지문내용을 기억함에 있거든요.
달러가치가 내려가면 100만원 주고 사던 아이폰, 50만원 주고 살 수 있어서, 아이폰 삶.
금 관련해선, 각국이 70달러 가지고 있으면, 달러가치 내려가기 이전엔 금 2개이지만,
달러가치가 내려가면 금 1개라서, 달러가치 내려가기 이전 모두들 금으로 바꾸려 할 거고, 지문에서도 나왔듯.
그냥 그거 지문이 좀 이상함ㅋㅋ 배경지식 없으면 실전에서 절대이해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