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2등급 이하는 읽어보셔도 좋은 글
해당 글의 내용은 독학을 통해 형성한 영어에 대한 주관으로,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 견해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
영어로 된 문장을 읽어도, 지문 전체를 읽어도
결국 무슨 내용이었는지 습득이 안되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대체로,
감으로만 지문을 훑는 분들, 혹은 직독직해로만 읽어나가시는 분들이 이러한 점에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이런 경우는 '이해'의 관점에서
얕은 수준의 지문 읽기만 가능케합니다
감으로만 읽으시는 분들의 경우,
지문의 내용에 대한 것보다는 일차원적 수준의 문제 풀이
혹은 지문의 특정 단어 혹은 어구에 대한 초점을 바탕으로 읽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독직해의 방법으로 읽으시는 분들의 경우,
특정 단위의 번역과 해당 번역 내용의 병합과정으로 지문을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감 독해의 경우 지문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보다는
내용상 '단절'의 연속으로 어려움을 느껴
말 그대로 얕은 수준의 사고만으로 문제를 풀 수 밖에 없고,
직독직해로는 긴 문장을 마주했을 때
앞 부분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고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모르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방법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영어 지문을 뚫어나가야하나요?
해결책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저는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사고의 '틀'과
해당 지문의 내용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고의 '틀'이란, 전반적인 영어 지문을 독해함에
유념하며 의식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사고 '체계'입니다
우리가 보는 지문은 본래 필자가 하나의 의도를 가지고
일명 '빌드업'을 통해 이를 드러내고자하는 텍스트입니다
고로, 텍스트를 읽을 때 우리는 두 가지를 유의해야합니다
1. 필자는 해당 지문만으로 대중에게 말한다면 어떻게 말할까?
2. 필자는 결국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무엇일까?
첫 번째 질문을 다시 말한다면,
주어진 텍스트를 읽을 때 강조를 어느 곳에다 해야할까?
즉,
어떤 부분이 텍스트의 완결성에 중요하게 작용할까?
정도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 혹은 심지어 한 문장을 읽을 때조차
필자는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강약 조절을 통해 필자의 의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두 대상에 대한 동일한 특징을 나타낼 때
한 대상에 대한 강조를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보셔야 합니다
A는 ~~~ 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B 또한 그렇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B 또↑한↑→ ~~~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대상에 대한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강세를 주며 단조로운 톤이 아닌 다소 거친 투로 읽으면
장담하건데 단순한 수준의 해석과는 다르게
더 잘 와닿는다는 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입니다!
결국 던지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이란 말인가
여러분은 단순한 패턴으로 글을 읽으시면
보다 쉽게 대상들에 대한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죠 :)
'X는 Y이다'의 형식을 저는 자주 사용합니다
(옛날부터 '그래서 결론은?'이라는 말대꾸를 많이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예습을 해버렸네요 ?)
지문에서 드러나는 대상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특징 / 해당 대상에 대한 필자의 의견 / 기능 (역할) 과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포인트는,
이렇듯 대상에 대한 디테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자의 스탠스와 더불어 생각해볼 때 비로소
필자의 의견에 해당 대상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필자가 ~는 좋고 ~는 바람직하지 않다 (혹은 나쁘다) 와 같은
의견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해당 대상이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건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무 축약하여 말씀드려 이해하기에 어려우셨을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
하지만 위의 내용을 상기하며 문제를 풀어보시고
처음에 느끼실 수 있는 어려움과 어색함이
양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각자 자리에서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해가 지날수록 쿠키에 들어가는 돈이 많구나 작년엔 1년에 40 재작년엔 20 그 전년도엔 20
-
새로운 사실 알아갑니다
-
경제 장인분들 4
정부가 12달러로 가격을 규제했으면 생산자 잉여는 제가 빨간 부분으로 칠한 부분만...
-
. 1
굿나잇..
-
누굴까.. 난 검색비허용으로 해놓는데
-
? 기출회귀
-
오르비 며칠 해보니까 맞는말같음
-
수다를 엄청 떨고싶다 10
심심하다
-
그냥 실모 선택 푸는 게 젤 좋은 듯 N제도 좋긴 한데 뭔가 실모에 딸린 문제들...
-
자신은 있는데 15
실력은 없군
-
인생마다 사연이 다 있을 테니.. 여러분 의견이 궁금하네요
-
내가 지금까지 틀린 평가원 문학보다 이번 6평 독서 오답 갯수가 많기 따문
-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가슴이 아픈거구나
-
잠안오네 0
우악
-
최저없는 논술 쓸거라 확기 공부할까 하는데 지금부터 해도 가능핳까요
-
40점 ㅊ먹엇는뎅
-
단어장 추천 0
반수 중인데 단어 수준이 낮아서 집에 워마2000 강성태영단어 능률보카어원편 있어서...
-
동사 개념 0
동아시아사 인강으로 개념처음 나가신분들 누구 들으셨어요? 이다지 권종웅 고아름 권용기 한세희
-
시간 꽉채워서 풀라 하면 못하겠음 빨리 풀기 강박 이런거 있나 매번 비문학 지문당...
-
수학 상위권분들 1
수학 풀 때 뭔가 체계같은게 있으신가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푸는데.. 이게...
-
. 0
세수 하기 귀찬네.. 근데 중세 사람들은 거의 안씻었다는데 양치는 당연히 잘...
-
물1 물2 연계 1
연계 많이있나요? ㅈㄱㄴ
-
담닉 정했음 6
덕코앙마
-
사탐런 한거라 아직 사문 많이 안해서 윤사로 바꾸눈거 고민중ㅇ 사탐런 한 애들중에...
-
정말 회귀한 걸까 라고 생각하기엔 6평 시험수준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음
-
프로메테우스 기본편 말고 프로메테우스부터 바로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
근데 죄다 틀려서 3컷 겨우 뜸 하지만 빨랐죠?
-
노래 추천 7
수험생활 때 진짜 많이 들었던 노래
-
혹시 여기 전영역 만점자 6명이 영어가 2등급이여도 같이 집계되는건가요?? 그리고...
-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B-C 과정이 등온이라는 언급이 없는데 풀 수 있는건가요?
-
덕코 내놔 7
-
젊은 우리 4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
재수 6평 성적표는 안 보여서 모르겠는데 아마 기억상으론 13231?이었던 듯
-
인서울 못가도 그냥 살자,,
-
좀 문학을 너무 못해서 맨날 3~4뜨는 현역입니다. 독서는 2~3개정도로만...
-
레어 판 돈 두번 받음 ㄷㄷㄷ
-
. 0
편안한 안식처가 있으면 좋게써.. 허허
-
자야겠다 8
늙고 병든 04는 이제 자러갈 시간입니다
-
이렇게 하는데도 망한거면 공부는 내 길이 아니도다
-
성서대 인물났네 3
과외생이 풀어달라 준 수특 광고 폼 미쳤다
-
요새는 김준같고 세련되지 않음?
-
정시 on 1
운명을 따른다
-
정답이 4라는데 왜 ㄱ이 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풀었을땐 계속 5만 나와요
-
다들 취미가 뭐임? 17
난 남들 잘 안듣는 홍대병 노래 찾아듣는거
-
안주 7
낫또
-
새벽 2시 이전에 자 본적이 없다.... 수능 끝나면 맘껏 자리라...
-
이젠 안통하는건가요..
-
지듣노 0
박종현 - 뜨거운 삼수는 망하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
대댓 하나씩 다 달아줄려 했는데 어그로 끌 때마다 댓글 너무 달려서 귀찮아서 못하갰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