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전문직 함부로 진입 ㄴㄴ
가슴이 시켜서 하는거겠지만, 막상 와보면 장수생 개많음.
인터넷 합격수기에서 본 초시동차의 주인공이 혹시 나? 일거란 생각도 진입 전엔 하게되지만....
진입해서 막상 공부시작해보면, 본인은 범부였다는걸 금방 깨닫게 됨. 주변에 같이 진입했던 형들 이제 다 내후년에 30을 바라보는 20대후반 또는 이미 30임.
그렇다고 이 사람들이 무능한 사람들은 아님. 현역때 정시로 서연고~중경외시 뚫었던 사람들임...3수부터는 나이부담 때문에 고시나 전문직 시작할 엄두도 못내는게 대부분이라...
진짜 열공하는데도, 적성에 안맞거나 그런 문제로 장수생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음. 나도 올해로 3년차에 진입해서 짧은 편은 아니고...
장수생들끼리 만나면 당연히 분위기는 우울함. 그래도 붙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분위기 전환해서 우웅하려고 함. 우웅~>_<
주변 애들 슬슬 취업하고 인스타에 행복한 인생 살고 있는거 보면 부럽기도하고,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하고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그나마 본인은 멘탈이 좋은 편이라 그래도 힘들땐 컵라면에 핫바 뜯으면서 우헤헤헿 하면서 버티는 중인데, 주변엔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음.
2년안에 안되면 털고 나그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가능성이 사람 미치게 한다는 말이 있음. 될거 같은 점수가 나오면 계속 매달리게 되는거임. 그러다 계속 1년 더 1년 더...
암튼 고시,전문직 진입 고려할 때는 인생의 최소 4-5년은 꼴아박을 자신이 있는지 자문 해보시길 바람. 아주 비참한 4-5년을 견딜 자신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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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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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본문의 전문직들이 어떤 직업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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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세변노 등이죠
노!무사
어허!
님 옛날에 계란 뭐시기 그분맞으신가
ㄴㄴ
두렵다
괴로워요
노무사 진입 고민했는데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잘 고민해보시고 진입하세용
두려움
수능도 메디컬고시인데 20후반 30초반 요새 존나보잖음
그쵸...
올해 붙을겁니다
ㅎㅇㅌ
주변 보면 극과 극인듯.. 행시, cpa 1,2년만에 붙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5년 이상 계속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극과극 사이에 또 많이들 있죠...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 계속 공부중이지만 쪽팔려서 말 못하는 사람 등등
그 4 5년에 학교다닌기간도 포함되잖아요
다들 신중하게 결정하고 진입합니다
전업으로 3년정도하면 각이 나오지않아요?
솔직히 별로 좋아하실말씀은 아니지만 제주변에 학교다니다 복학했다 이러는사람은 거진 공부한다고 시간만 보내고 결과는 못얻었는데 아싸리 붙을때까지 휴학 or 졸업후 3년쭉 전업하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 보이더라구요 학교와 시험을 한번에 해결하려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봅니다
전업스트레이트로 3년 달릴 수 있는 환경의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맞습니다 그래서 환경이 중요하죠 저도 환경때매 수험기간길어졌네요ㅠㅠ 건강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우울해하지말고 우웅해요 ^-^
각이 보이지 않으면 초시에 접죠 대부분...1문제 차이로 1년만 더 더 하다가 9수생 되는거
9수는 너무 뇌절인데...
합격생중 5프로는 1년4개월 25프로는 2년4개월
25프로는 3년4개월만에 붙었다는 통계가 있어요
남자는 기본적으로 군대2년 대학4년만 해도 26살이고 재수나 휴학 각각 1년씩만 해도 28살인데 같이 진입했던사람들 20후반 30인게 그렇게 큰문제는 아니에요 어차피 요즘 취업 잘안되는시대니까...
그게 또 말로는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막상 그런 상황이면 또 쉽지가 않은거 같더라구요...
요즘엔 평범하다=가시밭길이다죠ㅠㅠ
범부여...
저도 하나 해보려는데...
걱정이 가끔씩 들어요
자신이 선택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진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본글의 내용이 다소 어두워서 진입을 말리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진입하지 말고 도망치는게 무조건 우월전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분명 쉽지 않은 길이고, 중간중간 후회를 할 수도 있지만, 목표를 이룬다면 과실은 매우 달지 않겠습니까?
마스터킹님의 앞날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새내기의 좋은 사례를 만들겠습니다
정치외교학과+어문학과 가서 외무고시 준비할생각인데요, 외무고시도 다른 5급 고시처럼 장수생분들 많나요..?
제가 그쪽 시험을 준비하는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외무고시 to자체가 행시 일행에 비해 적다고 들었어요.
대학교 들어가서 학교 외무고시 준비하는 고시반 같은데 들어가봐야 알 수 있을거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5급이니 쉽지는 않을거 같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쪽진로도 생각해두고있었는데 대학들어가서도 좀더 생각해봐야겠네요
해당과목 관련된 수업도 들어보시고, 인강도 들어보시면서 천천히 고민해보세요.
'진입해서 막상 공부시작해보면, 본인은 범부였다는걸 금방 깨닫게 됨.'<<<<<< 고3 정시파이터 해보면서 이미 뼈저리게 느낌 ㅋㅋㅋㅋ
공익하면서 cpa 1차 합격한 사람도 있고 전문직 해볼만 한 거 같던데 착각이었네요..
그 사람이 십곹이 아니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실 소수케이스로 따지면 지방대 점수->메디컬 이딴 어이없는거 수능판에도 있긴 하니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잘 안풀리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진입에도 큰 결심이 필요하고 포기에도 큰 용기가 필요한 고된 길.
내 생각에 남자는 특히 학원 안 다니고 독재하고, 고시촌 아닌 곳에서 공부하면 안 된다 봄. 학원 다녀본 거면 몰라도 안 다녀봤음 다녀야함
강제성이 좀 필요하긴 하죠
1년정도는 다녀보는거 추천함
제 사촌은 고대 다니고 그렇게 공부 잘하는데 회계사 시험 2년 내내 학원 다니며 준비함
씨파 찍먹하고 수능판 복귀했어요 ㄹㅇ 수능이 훨님
님도 시험 붙으세요 ㅜㅜㅜ
맞슴니다..
ㅠㅠ
8대전문직 다 포함인건가요
네 대다수의 전문직이 쉽지 않죠...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쉽지 않은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가끔 나타나는 엄청난 범인들이 참 대단함... 강윤구쌤이 cpa재학중합격 +deet3개월만에 80등찍은것처럼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범인의 범주를 벗어났죠 ㅋㅋㅋ
맞는말
고시,전문직 열풍이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