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빠빠 [970447] · MS 2020 · 쪽지

2024-02-18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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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피오르 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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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학교 상경계열에 입학 후 1년을 다니다 작년 1월 입대한 군인입니다.

학교에 다니며 전공이 저와 잘 맞지 않음을 느꼈고, 본가와 학교의 거리가 너무 멀어 학교를 다니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입대를 계기 삼아 이 기회에 서울 쪽 대학에 진학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병을 달 무렵부터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것에 비해 많이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낙지와 오르비를 매일 들낙거리다 피오르 컨설팅을 알게 되었습니다.

73만원이 결코 가벼운 돈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이 될 입시일테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다 신청이 조금 늦어졌는데, 다행히도 대기 순번이 돌아 저에게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상담은 강남에 위치한 어느 빌딩에서 이루어졌고, 군툰문 컨설턴트님이 배정되었습니다.

컨설턴트님은 기왕이면 중경외시 라인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간호학과나 소수어문과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등의 제 요구사항을 모두 들은 후 저에게 상향, 소신, 적정으로써 각각 알맞은 카드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펑크와 폭발이 발생하는 원리'나 '낙지의 한계'와 같은 이야기들은 정말 중요했지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였기에 한시간 내내 몰입하며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부모님과 상의하며 대략적으로 원서를 어디에 쓸지 정해두었습니다.

추천받은 카드 중 컨설턴트님이 제시해주신 가능성과 과에 대한 적성 등을 고려한 것이었습니다.

중앙대, 경희대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인다는 의견을 참고해 학교를 외대, 시립대로 결정했고,

소수어문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에 외대는 영어쪽으로, 시립대는 철학 또는 국문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외대에서 영어 쪽을 쓰기가 힘들다면 가군에는 건국대를 쓸 생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컨설턴트님께 전달드렸고, 컨설턴트님은 이를 반영해서 파이널콜을 준비하겠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이후 파이널콜에서 외대 영어교육과는 합격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시립대 중 가능성이 있는 과 몇 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이때 컨설턴트님이 생각하는 합격 확률을 대략적인 퍼센트로 표현해주셔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대 영교 65%, 시립대 철학 40%, 홍익대 영교 95% 정도로 알려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제가 지망하고 있었던 철학과가 포함되어 있어서 망설임 없이 그대로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접수한 학교들의 낙지 최종 칸수입니다.

(외대의 경우 계속 4칸이 뜨다가 마지막날 컷에 정확히 걸친 5칸이 나왔고,

시립대 철학은 2칸과 3칸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했습니다)



피오르를 믿으면서도 솔직히 낙지 칸수가 너무 불안했기에,,, 마음을 많이 졸였습니다.

이때 저에게 심리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이 피오르에서 진행한 무료 점공 분석이었습니다.

점공 분석은 피오르 카페에서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설턴트님들이 직접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주시는 것입니다.

사실 많이 불안해서 같은 학교도 점공 표본이 새로 추가될 때마다 여러번 질문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답해주셔서 피오르를 선택하길 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세 곳 모두 합격했고, 시립대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지방에서 시립대 합격을 확인하고 기뻐서 방방 뛰던 그때의 기분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단 1점도 남기지 않고 마지막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주신 군툰문 컨설턴트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불안한 마음에 여러 번 남긴 점공 질문글에 꾸준히 친절한 답변 달아주신 유인우 컨설턴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피오르 컨설팅을 알게 되어서 참 다행입니다.

멋진 시립대생 철학도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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