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온탕자 [409053] · MS 2012 · 쪽지

2015-10-19 02:45:40
조회수 9,415

수능 마무리 팁.. 수능 망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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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거 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한것만 보고가세요 마무리 모의고사 이런거 별 쓸모 없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회별로 된 것 푸는 정도로 실전대비는 충분.

2. 수능 망쳐도 됩니다
진짜 망치란 얘기는 아녀요 ㅋㅋ 망쳐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인생 이거로 한방에 결정 이러면 내년에 또하는 경우 많습니다. 본인의 마지노선을 설정하세요. 엄청 망쳤을 때 갈 학교와 그 뒤 플랜도 생각 한번 해보세요. 길은 어차피 금수저 아닌이상 비슷비슷합니다. 펜 위에 인생 무게 올려놓으면 무거워서 풀지를 못해요. 정말 수능날 아침에 망해도 된다라는 맘으로 가세요.

마무리는 마인드컨트롤 싸움이에요. 하던거만 계속 보시고 망쳐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나가다가 고민글 많아서 올려봅니다

저도 수험생때 이때까지 오르비 했으니 걱정 ㄴ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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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고려16 · 544809 · 15/10/19 02:51 · MS 2014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ㅠㅠ 아 전 뭔가 요즘따라 불안해서 그런지 더 오르비를 자주 들락날락하게 되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그러네요ㅠㅠㅠ

  • 도라온탕자 · 409053 · 15/10/19 02:53 · MS 2012

    들락날락하면 어때요? 어차피 학생 포텐은 이미 거의 정해진 시기에용. 포텐 이상으로 뽑아내느냐 거기까지 뽑지 못하느냐는 순전히 마인드 컨트롤. 근데 수능날 컨디션을 위해서 일찍 자는 건 추천드림 ㅋㅋㅋ

  • 나래 · 606967 · 15/10/19 03:37 · MS 2015

    펜 위에 인생 달려있지 않다는 생각하기! 공감합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할 수 어려운 분위기에서 공부하고있죠 다들 ㅠㅜ 대학이 너의 인생이고 너의 가격이라고 주입받고 있으니..

  • sulgeungje · 445606 · 15/10/19 06:02 · MS 2013

    망해도 된다 편히 생각하다 진짜망해서 재수함

  • Bloom · 591054 · 15/10/19 11:24 · MS 2015

    여기 한명 추가요

  • 신채호 · 606523 · 15/10/19 15:01 · MS 2015

    탑...승...

  • 무적반수생 · 600093 · 15/10/19 18:05 · MS 2015

    ㅌㅅ

  • 아이씨,벌아. · 608333 · 15/10/19 07:46 · MS 2018

    ㅆㅇㅈ

  • Killer · 572672 · 15/10/19 11:22 · MS 2015

    근데 수능이 중요하다면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망쳐도 인생 길게보면 생각보다 영향 크지않은듯
    1년 더 해서 재기할수도 있고 꼭 수능이 아니라도 밥벌어먹고사는덴 문제없고 공부로 성공해서 자본을 쌓는 시대는 갔음. 금수저말고는다 비슷함. 약간의차이. 정말 특출나지 않은 이상 돈은 큰 차이없이 벌거고 일이 자기한테 맞냐 편하게할수있냐 그런게 중요할거같아요

  • 코코아맛쿠키 · 596563 · 15/10/19 20:32 · MS 2015

    1년만이 아니어서 문제...ㅋㅋㅋㅋㅠㅠ

  • Killer · 572672 · 15/10/19 20:42 · MS 2015

    2~3년이라도요ㅎㅎ
    물론 인생은 피폐해지고 부정적으로 사는법을 배우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가말하고싶은건 한번 수능망치는게 인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않는다고 생각한단거에요ㅎㅎ

  • 김탱 · 457418 · 15/10/19 13:41 · MS 2013

    너무잘보려고 하면 긴장할수밖에ㅇ없더라고요ㅠㅠ펜에서 인생무게를 내려놓아야 된다는말이 공감되네요
    N수생들 화이팅

  • Aching void · 407039 · 15/10/19 15:37 · MS 2012

    4번 보면 됨 4반수 화이팅ㅎ

  • 실패는기회 · 544785 · 15/10/19 17:52 · MS 2014

    사실 잘치다가 수능만 못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잘봐야 된다는 생각 때문인거같아요ㅠ 펜 위에 인생의 무게를 올리면 무거워서 못 푼다는 말 소름돋네요;;

  • 딱보면몰라 · 603870 · 15/10/19 18:35 · MS 2015

    망쳐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좀 오바긴 한데ㅋㅋ 어쨋든 편하게 생각하는게 좋다는건 공감해요 망쳐도 된다기보단 이이상 잘볼순 없다 라고 생각하는걸 추천해요ㅋㅋ

  • Nemecis · 418991 · 15/10/19 18:37 · MS 2012

    꼭 잘 봐야 된다 망쳐도 된다 xx 난 다 풀 수 있다 어렵다면 다 어렵다 oo

  • 최군 · 474219 · 15/10/19 21:05 · MS 2013

    시립대 칠때 아빠가 여기까지 데려다주셨는데... 이걸 잘쳐야돼! 이거 잘쓰면 대학이 바뀌는거야! 하고 온갖 부담을 떠안으면서 쳤더니 위장이 꼬이는느낌이 들어서 잘 못쳤던기억이... 공감합니다

  • Smdtehk3yJn0Cx · 607223 · 15/10/19 21:30 · MS 2015

    저도 해탈 ㅋㅋㅋ 어차피 문과인데... 대학한두등급 차이난다고해서 사회에서 크게봐줄것같지도 않고... 그냥 경영학과가서 CPA따서 아버지 사무실 물려받을려구요...

  • Smdtehk3yJn0Cx · 607223 · 15/10/19 21:30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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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iesta8 · 405215 · 15/10/19 22:20 · MS 2012

    못치면 학교돌아가죠 뭐 하할하하 교사해야지 ㅜ

  • 서울대미학과 · 594027 · 15/10/19 22:31 · MS 2015

    "난 무조건 잘 쳐야 돼"보단 "망쳐도 괜찮아"가,
    "망쳐도 괜찮아"보단 "난 잘 칠 수 있어"가 더 결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프로이트의 의자 · 290678 · 15/10/19 22:43 · MS 2009

    연계교재 지문 중에
    난 아프지 않아!! 라는 말보다
    난 건강해!!라는 말이 심리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이 댓이 배플이네요.

  • 에그뭅 · 603933 · 15/10/20 02:01 · MS 2015

    영어 지문에서 본듯ㅎㅎㅎ

  • 도라온탕자 · 409053 · 15/10/20 01:46 · MS 2012

    이 글이 많이 읽힐 줄은 몰랐는데...
    사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능장일수록 긍정적인 자기암시가 하기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제 경험상)
    그래서 차라리 모든걸 내려놓는 식의 마인드 컨트롤이 더 쉬웠었어요.
    망쳤을 때의 대책을 생각해보는 것도 자기만의 보험을 들어놓는 거니 마인드컨트롤에 도움이 됐구요.
    (재수보다 걸어놓고 반수가 나은 이유와 마찬가지)

    여러분 다들 불안해 하지 마시고 다들 화이팅!!

  • 9bIRWz5rg3qk2f · 596762 · 15/10/21 16:3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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