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술을 마실 사람들을 위한 술 추천.list
개인적으로 첫 술은 괜찮은 술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쓰는 글입니다
단순히 주량을 알아보고 싶다면 소주를 추천합니다!
1. 맥주
라거류는 처음 먹을때 쓰기만 하고 이게 뭔맛인가 싶을 수 있어 에일 위주로 골랐습니다
a.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밀맥주의 끝판왕.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뛰어난 밸런스, 깔끔한 목넘김까지 가진 아주 맛있는 맥주입니다
제 첫 술이었고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단점이라면 한병 6,000원에 달하는 다소 비싼 가격과 한정적인 구매처입니다
b. 파울라너 바이스비어
이 역시 밀맥주입니다
쓰거나 시지 않고 상당히 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향이 바이엔슈테판에 비해 약해서 다른 음식이랑도 잘 어울리고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편의점에서도 팔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c. 아사히 생맥주캔
얘는 라거입니다
청량감과 목넘김이 좋고, 맛도 깔끔해서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치킨 등 기름진 안주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맥주입니다
2. 사케 - 센(SEN)
소주 대용으로 추천하는 술입니다
소주는 그닥 좋은 술이 아닙니다
저렴한 가격에 빨리 취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알콜향은 역하고 인위적으로 넣은 감미료 맛도 좋지 않습니다
전통소주나 사케는 이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가격이죠
센은 소주보다 1000원정도 비싸지만 가성비가 좋습니다
맛도 깔끔하고 향도 강하지 않습니다
몇몇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고요
3. 와인 - 옐로우테일
사실 첫 술로 와인을 먹기엔 가격이 부담이죠
호주산 와인이고, 병당 만원대의 가격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보통 마트 와인코너마다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됩니다
모르겠으면 직원한테 추천해달라고 하세요
4. 기타
포트와인, 샴페인, 모스카토, 칵테일, 과일소주 등은 달달하고 알콜향이 강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맛있다고 쭉쭉 먹다보면 훅 갈수도 있으니 주의.
+ 포카리스웨트같은 이온음료를 마셔주면 다음날 숙취가 확연히 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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