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비문학 1지문과 3문제 (자체 제작) - 본문보이게 수정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pdf
어 핵노잼 교양시간에 할일도 없고..
그냥 교재(책)에 글이 좋길래..
끄적여봄요 ㅎ
13세기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철학에서는 구형의 지구가 중심에 자리한 둥근 모양의 우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는 신과 같이 세계 전체를 외부에서 바라보는 초월적 존재가 아닌 관찰자인 인간의 시각에서 항상 서술되었다. 그러므로 우리 머리 위에 있는 하늘은 우리 주위, 즉 땅 위에 존재하는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규칙성을 따르는 것이었다. 하늘은 중앙에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주기에 따른 규칙적인 운행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지구에서 우리는 아래로 떨어지는 물체와 위로 올라가는 물체들로 둘러싸여 있다.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은 물질 이론과 결합되어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물체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를 보면 그 물체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지구 표면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체들은 공통적으로 무거움이라는 성질이 있다. 하지만 떨어지는 물체 중 단단한 고체는 흙 원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체인 물 원소로 구성된 물체도 있다. 여기서 흙의 원래 자연스러운 위치는 우주의 중심이며, 물의 원래 자연스러운 위치는 흙 원소 주위이다. 이러한 무거운 원소에 대응하는 두 가벼운 원소로는 공기와 불이 있고, 이것들은 위로 상승하려는 성질을 가진다. 공기는 물 위의 공간을 점유하며 불은 그 위쪽에 위치하며, 지상의 모든 물체는 이 네 원소에 의해 만들어 진다. 한편, 지상계를 이루는 원소들의 움직임과 다른 범주에 해당하는 회전운동이 하늘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하늘은 단일한 원소인 ‘에테르’로 구성된다고 알려졌다. 규칙적으로 관측되는 하늘의 회전운동에 근거하여 에테르의 존재가 거론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달과 태양 등의 관측이 가능한 천체들은, 에테르로 구성된 투명한 천구(天球)에 붙박여 지구 주위를 회전한다고 여겨졌다. 이러한 천상계의 단일 원소 구성이란 말은 본질적인 변화 자체를 배제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따라서 혜성과 같은 불규칙적인 천체의 운동은 공기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기상현상으로 여겨졌다. 외부에서 지구를 바라볼 수 없었던 당시 학자들에게 그 세상은 ㉠복잡한 우주였지만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는 유한함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이 우주는 공간적으로 보았을 때 커다란 구체 안에 모든 창조물이 존재한다는 유한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 우주는 그것이 포함하는 사물들의 종류와 그것들의 운동양식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한했다.
-피터디어, 과학혁명 中- |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① 태양은 불 원소를 포함한다.
② 에테르는 불보다 가벼운 성질이 강하다.
③ 천구의 안과 밖의 운동양식은 다르다.
④ 지상계에서는 회전운동이 일어날 수 없다.
⑤ 에테르는 규칙적인 운동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보기>와 윗글을 읽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에 대하여 옳지 않은 것은?
<보기>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자들에게 경험적 지식이란 직접적으로 감각된 것들뿐만 아니라 경험에 의해 추론될 수 있는 문제들까지도 포함하고 있었다. |
① 흙이 무거움은 직접적으로 감각된 것이다.
② 천체의 회전운동은 직접적으로 감각된 것이다.
③ 천구는 경험에 의해 추론된 대상이다.
④ 일반적인 공기의 위치는 경험적 지식이다.
⑤ 혜성을 기상현상으로 여긴 것은 경험적 지식이 아니다.
3. 윗글의 ㉠과 ㉡에 대하여 옳지 않은 것?
① 천체의 회전운동은 ㉠의 심화시킨다.
② 초월적인 시각을 갖는다면 ㉠이 해결될 것이다.
③ 천구는 ㉡을 확보하는데 기반이 된다.
④ 흙 원소의 자연스러운 위치는 ㉡으로 설명할 수 있다.
⑤ ㉡을 통해 학자들은 ㉠을 모두 해결할 수 없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언매 다맞 93점인데 백분위 100나올까요?
-
6모 망했어도 괜찮음 수능만 잘보면 돼죠 저도 작년에 9모 물2 32점-> 수능 45점 됨
-
문자 오심?
-
저정도 난이도면;; 9평부터는 다시 점 난도 있게 나오겠지
-
뉴런 하고 문제풀이들어갈지 바로들어갈지 고민입니다 작수 수학 백분위 96 공통은...
-
6평 미적 등급 0
미적 3틀 88인데 백분위 99가능할까요ㅠㅠ 진짜 시험지 보다가 12번에서 빡쳐서...
-
지투 47 2등급은 너무한거 아니냐 22년도 롤백가자 그냥 다 같이 죽자 ㅅㅂ,.,,,
-
Team 물2 1
-
문과 생윤 1등급이 총 3명까지인데 중간 때는 5등으로 2등급 받았어요 기말 1등급...
-
고전소설 시간 0
김승리 Tim을 듣고 있는데요.. 2024 9월 “숙영낭자전에 할당된 시간은 6분,...
-
이상한 말 했다가 여론안좋아서 다구리맞고 탈릅하는 꿈
-
너무 어렵다보니 뭔가 다시 원래대로 돌려놀거같아서 그렇게 위기감은 못느끼고 걍...
-
수미잡
-
지금 어떤 수준임? 괜찮음? 사탐런 그만해...
-
어떻게 지난해 3모보다 적을 수가 있지 이게 말이 됨?
-
원과목이니 투과목이니 사탐런이니 백분위 표점 유불리니 뭐니 다 필요없고 국수영 잘본...
-
대체 얼마나 쉬웟길래 컷이 저럼 6모에서 1컷 48 2컷 46은 ㄷㄷ
-
https://orbi.kr/00068587648 6평 탐구영역 전과목 최종본...
-
탐구로 변별할 생각이 없음 이제 유기하고 국수만하자
-
6평 미적 94 4
미적 94 1,30 틀 레전드 바보인데 백분위 100가능?
-
저 3명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무슨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3명 전부 들어보신 분 있나요
-
뭐하지..
-
과탐은 너무 썩었다 ㄹㅇ ㅋㅋ 이거 수능이면 전부 1컷 50 2컷 47~8임
-
나만열품타안되는줄 12
폰써야하는데열품타정지가안돼서잔뜩성나있었는데
-
그럴수가 있는 과목인가
-
이동준 라이브 0
대전 시대인재 이동준 비대면으로 인강 틀어주는데 이거 40만원주고 매달 다니면...
-
수학은 배신 안합니다 하루에 6시간씩 합시다
-
분당 쪽 학원들 알아보셔요 저도 겨우 찾아서 들어갔읍니다... 분당이 생각보다는...
-
요즘 너무 늘어져서 수학만하는중인데 빨리 공부 자극제를 달라
-
다시 공부 ㄱㄱ
-
불과탐 수능때 만나보면 느끼게 됩니다
-
인터넷 다른건 되고 지웠다 다시 깔았는데도 안됨
-
내일 출국이당 0
친구들이랑 5박6일 방콕 가용 흠 떨린다
-
서버 또 터졌나.. 아니면 내문제인가
-
공통2개 미적2개임
-
쉽긴 쉬웠다 들었는데 지2보다 높네요
-
양을 ㅈㄴ 치거나 한문제 여러번 푸는걸로 해결되던데 나중가면 이 방법 안먹히겠지
-
??????????
-
아울 air, pro 오리온 이렇게 다풀었고 헬리오스푸는중임 헬리오스 다 푼담에 뭐풀지...
-
십분휴식 5
칸트 어지럽네진짜... 난해해
-
확통 22틀 96점에게 조안좀
-
ㅅㅂ 근데 병신학교라 수시를 ㅈ같이써줌 ㄹㅇ 지들맘댜로 씀
-
엔티켓 시즌 1 풀고있는데 뒤에 가니까 반도 못맞추겠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쉬운 n제...
-
온라인 같은거 없어요?
-
8점차라는 글이 있길래 궁금해서요 통계 인원수보고 역추적 가능한가?
-
영어 문법을 아예모르는쌩노베급인디 구문강의 풀커리로 조정식T,김기철T 두분중 누가 좋을까요???
-
수능베이스 어느정도 되있고 지엽적인 내신보다는 사고적인 수능형에 좀더 어울린다 가정했을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