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이 왜 논란...?
신사고 수학2 141p
일단 교과서 피셜이니까 오류라는 주장은 의미 없는거 같고
변화량이라는 워딩이 뭔가 느낌상 양수만 되는거 같아서 헷갈려요
가 핵심인거 같은데
적어도 수2 교과서 내에서 쓰인 변화량이라는 워딩은
속도 가속도 말고도 전부 음수 양수 다 포괄하는 워딩으로 쓰였습니다
평균변화율 정의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우실 듯
같은 미분 적분 개념인데 속도 가속도라고 다르면 그게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뒷북 ㅈ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밀리겟지 ㅜ.ㅜ
-
강기분 13만 8천원 인강민철 19만 8천원 합계 : 33만 6천원 뉴런 10만...
-
애들이 시험지를 종이에 불붙은거마냥 확확 넘겨서 시끄러움 난 항상 남들 배려해서...
-
대성패스 보다조아 수강했다가 취소했다가 다시수강할 수 있어 너무예쁜 메가패스...
-
어제 오르비 2
뭔일 났었음? 인기글 왜저럼
-
오늘이 접수 마지막같던데
-
쩝
-
제발….. 정시 추합 많이 돌아라
-
강대의 or 강남하이퍼의대관(기숙) 다녀보신 분들 여쭈어요 0
원하는 최저 못 맞춰서 기숙재수학원 갑니다ㅜㅜ 여학생이나 까다롭지 않아서 밥과...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겨우 잠에 들어가고 있었는데
-
교과 세특에서 수학 세특에 수학적 능력이랑 문제 설명할 때 필요충분조건 관계를...
-
원서의 신이 되어보자
-
이러면 대학들 오늘이 수시 막날인데 연논2차 붙은애들이 연대로 가면 빵구 생겨서...
-
굿모닝입니다
-
아름다우시다
-
“인간이 승리했다”…美 ‘벌벌’ 떨게한 아시아산 ‘장수말벌’ 퇴치 선언 2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을 ‘벌벌’ 떨게 만든 이른바 ‘살인 말벌’에 대해 미국이...
-
점 나나요 ? 아니면 거의 비슷한가 중앙 시립 둘 다 안정인데 시립 하나 써볼까 생각중이라...
-
내가 42레벨이라고 되어있던데 이게 뭐임. 그리고 어떻게 산정되는 거임??
-
공부 안해도되니까 노는게 재미없음
-
냥! 2
-
기만하지 마세요 8
얼굴 인스타 성적 등등 다.
-
답장 딜레마인게) 답장해주면 어장같고 vs 안하자니 예의x 5
매번 느낀다 답장 안 하자니 예의 없는거 같고 답장 해주자니 어장 소리 들을거같고
-
진학도 점수 계산은 업뎃 되었다고 하시던데
-
ㅅㅂ
-
어떨지 궁금 그냥 고속봐줄거같긴한데
-
가면 뒤에 숨은 '뻑가' 신상 밝혀지나…美법원, 정보 공개 승인 3
얼굴을 가린 채로 활동하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 '뻑가(채널명 'PPKKa')'에...
-
누나가 텝스 58X점이라
-
어디가 더 나을까요
-
1월달부터 공부시작
-
표본이 덜차면 등수가 높아도 칸수 낮게 주는 시스템은 이해했는데, 만약에 이...
-
중뱃달렸나요? 7
ㅎㅎ반갑습니다
-
렛츠고
-
D-3h56m
-
부족한가요? 미적이에요
-
님들 설문좀 0
지금 뭔가 지원자들이 한 라인씩 내려와있는 것 같은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
안녕하세요 ㅎㅎ 저는 고대 심리학부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대학원생입니다....
-
내년에 군필 26살 남자인데 어찌저찌 약대 붙긴 했는데 이나이에 가는게 맞나...
-
물로 나와야 서성한 탐못들 좀 나가려나
-
삼수라 올해 가야됨
-
딱 1년전에 단과가면 아는 애들 ㅈㄴ만나고 이제 진짜 수능이라는 설렘도 있었는데...
-
경북대 제발 1
논술 예비1 예비5 예비6 으로 다 떨어지고 이 부끄러운성적으로 경북대 농대...
-
헤어나올 수가 없어
-
보쌈시킴 2
마싯갰다
-
몰랐넹
-
시발 시간 머지다노
-
⭐️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에서 25학번 아기독수리들을 환영합니다 ⭐️ 0
⭐️ 연세대학교 25학번 아기독수리들 주목 ⭐️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
빵안나려나
-
크크..
-
완전 기만자들이네 이거
올해 모의고사 출판하시나용
넵넵
변화량이라는게 느낌상 양수만 되는 것 같아서 헷갈린다는게 아니라
변화량은 엄밀히는 벡터니깐, 속도를 적분해서 위치 변화량을 구했는데
1) 이 위치 변화량 벡터의 + 방향을 임의로 속도의 + 방향으로 잡고(이건 당연하지만 다음이 문제)
2) 이것을 스칼라로 그대로 돌리는 행위가 정당한거냐 이 얘기
개인적으로는 문제는 없다고 보지만 표현이 정갈하지 않은건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1)은 당연한 이야기로 보여서 크게 언급은 안해도 될 것 같고
2)는 수직선 상의 점을 전제했으니 1차원이라 문제 없다는 의견입니다.
쓰신 앞선 글을 방금 읽고 왔는데 잘 낸 발문이 아니라는 의견 빼고 학문적 이야기는 다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표현이 정갈하지 못하다는 의견의 근거가 다수의 학생들이 ”변별과 무관한, 발문에서의 모호함”을 느껴서라면 동의가 힘들 것 같습니다.
수2 교육과정 내에서 처음부터 위치의 변화량을 속도 함수를 부정적분한 함수의 함숫값의 차로 정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학 교과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한 문항에서 위치의 변화량이라는 표현이 모호하다는 의견은 제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앞선 글에서 공식 암기에 대한 말씀도 제가 읽어보았는데, 교과서를 읽어보라는 논리가 단순히 공식이 저렇게 적혀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속도/가속도는 단원명부터 도함수/정적분의 '활용' 단원입니다. 앞에서 정의한 미분/적분을 어떤 전제 상황에서 활용하는지 그 맥락을 이해하려면 위치의 변화량과 이동한 거리의 정의는 선행개념인 미분/적분과 충돌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과가 설계되어야 하고, 그게 1차원에서의 점만 물어보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2차원 벡터 케이스가 어떤지가 이 문항과 관련이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1) ”모호함“에 대해 : 이 문항에서 모호함을 느끼는 학생은 개념이 명백하지 않은 허수 학생들을 제외한다면,
1. 물리학2또는 그 이상을 깊게 배운 학생이나
2. 좌표평면에서의 운동을 서술하는법을 배운 학생들의 경우
3, 또는 ”벡터“개념이 잘 잡힌 학생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별 생각없이 풀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동의하실 것 같은데
즉 무언가를 ”더 알아서“ 헷갈리는 상황이기에 ”표현의 아쉬움으로 인한 변별에 무관한 모호함“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낼 때 헷갈리는 사람이 없도록 여러번 검토해야 하는데, 누군가 ”이거 좀 헷갈리지 않냐“하면 표현을 살짝 다듬을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저야 수학 출제는 안해봤고 과탐 출제를 했을때 문항 핵심과 무관한 오독여지/모호한 표현은 최대한 덜어내려고 노력하는 경향을 봤거든요.
아무튼 수2의 위치의 변화량이 아니라, “위치의 변화량(변위)”가 뭔지 더 깊게 알고 있는 학생들이 괜히 더 헷갈릴 여지가 있는 순간 아쉽다는 논지입니다. 제 생각엔 속도 가속도와 같은 너무 쉬운 내용은, 대학 과정이나 물리학 등에서 좀 더 깊게 공부하고 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기존 수2와 충돌되지 않으니 “속도와 가속도” 개념이 수2식의 허접스러운 무언가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 머리속에 학습되는건 당연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 학생들이 공부를 덜 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
2) 교과서 공식 암기 이야기의 경우, “문항이 약간 오묘하다”라는 학생들에게.. 교과서나 읽고 오라면서, 논지를 흐리며, 학생의 수학실력등을 비방하는 공격이 많이 있길래 제가 강조 혹 저격으로 언급한거라.. ”언제부터 너네들이(공격하는 학생들) 수학 교과서를 따박따박 다 봤냐“는 논지였습니다. 무시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위치의 변화량과 이동거리에 대한 교과서 첫 도입부이고, 솔직히 전 좀 더 나아가서 논란이 되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교과서가 아닌 다른 수험서만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한 관점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서 글 내에서 크게 워딩을 강하게 가져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