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콜록 [1131081]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3-23 22:17:25
조회수 5,025

3월 학평 역사(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62495908

안녕하세요. 자작문제 제작하고 있는 임콜록입니다. 요즘 대학생활에 치여서 문제제작도 못하고 있네요...ㅋㅋㅋ 그래서 문제제작 대신 총평이라도 해볼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먼저 총평에 앞서 여러분들 학평 보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제 총평은 교과과정을 1회독은 해봤다는 가정하에서 이루어집니다. 공부가 안되어 있다면 당연히 어려우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평을 본 이후 오답정리를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한국사는 몇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여러분들의 1등급 또는 만점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숨어있는 시험이었습니다. 1~3등급 까지는 수월하게 맞을 수 있으나 50점은 어려운 그런 시험이 되겠습니다.

3번:금만을 가지고 금국사대를 알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공부를 꼼꼼히 하지 않았으면 꽤 힘든 문제였을 것입니다.

7번:선지가 꽤 생소했습니다.

10번:화폐정리사업은 학평의 단골소재인듯 합니다. 꽤 자주 나오는 개념이지만 소홀히 하는 개념입니다. 시험에 나오면 자주 물어보는 소재라서 잘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16번:박문국과 보은 등 자주 출제되지 않는 개념이 나와서 조금 힘들었던 문제입니다.

그 다음은 동아시아사입니다. 정말 정석적으로 나왔습니다. 난이도는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쉽습니다. 연표문제들은 항상 수능, 모평에 나오던 느낌으로 또는 보다 쉽게 출제되었고 연표에서 킬러가 나오던 기존의 동아시아사보다는 연표문제가 쉽게 나왔습니다. 동아시아사는 연표문제가 등급을 좌우하는 경우가 꽤 많으므로 주의해서 공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개념 문제는 대체적으로 쉽게 나온듯 합니다. 

7번-동아시아사에 자주 나오는 킬러 형태, 중세시기 연표문제입니다. 하지만 세기로 맞춰야 하거나 볼 수 있는 모습 같은 형태의 문제는 아니기에 쉬운 축에 속하는 연표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12번-나가사키만을 가지고 천계령을 추론하는 3월 기준 꽤난도 있는 문제입니다. 선지를 변경했다면 정말 힘든 문제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13번-동아시아사에 자주 나오는 근대사 연표 문제입니다.

14번-페리가 없어도 시모다만 보고 미일 화친 조약입을 알았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세계사입니다. 세계사는 군데군데 선지를 어렵게 냈다면 꽤 어렵게 나욌을 텐데 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고 작년 수능에 비하면 많이 쉬운편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고 관심있게 봐둬야 하는 문제는 17번입니다. 올해 수특에 추가된 미국의 하와이 점령, 서술이 상세해진 미-서전쟁은 수능 때 여러분의 뒤통수를 갈기는(?)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4번-선지를 조금만 더 어렵게 했으면 훨씬 더 어려운 문제가 될 뻔 했던 문제였습니다. 선지가 너무 쉬워서 난이도도 너무 쉬워져버렸습니다.

16번-선지와 (가), (나)를 조금만 다르게 했으면 아주 어려운 1차세계대전 순서문제가 될 뻔 했습니다.

17번-중요한 문제라서 두번 강조합니다.

20번-연표가 너무 널널해서 헛웃음이 나왔던 연표문제입니다. 원래는 대체적으로 (라)나 (마)의 시기를 전체 연표로 잡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학평보느라 너무 수고하셨고, 수능날 원하시는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p.s. 제가 대학으로 너무 바빠서 이제 문제제작은 6모 전까지 계획이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개강 전에 미리 만들어 둔 쌍사 실모를 6모 일주일 전쯤 배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9모, 10모, 수능 전 각각 쌍사 모고가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사는 9모, 수능 전에 배포예정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