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의 '일부' 근황
심찬우입니다.
날이 날인만큼 먼저 '국어' 얘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가 실시된 날입니다. 매년 학생들에게 말해왔지만, 교육청 시험은 여느 사설 모의고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리 중요한 시험이 아닙니다. 현역들이 개학하고 보는 첫 전국 단위 시험이라는 점에서는 유의미할 수 있지만, 점수에 따라 겨울 방학 동안 해왔던 공부가 유의미했는지를 결정하는 시험은 결코 아닙니다.
3월 모의고사가 수능 성적이다
친한 학교 선생님들께 여쭤보니 요즘은 구태의연한 이 명제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학생들도 물어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내신도 아닌데 고작 2개월 동안 바짝 공부하고 3월에 점수가 나오길 기대하는 문화, 별 것도 아닌 시험 하나에 전국이 호들갑을 떠는 문화가 사라져 가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확실히 제가 입시를 봤던 십 몇 년 전에 비해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3월 교육청 시험을 보시면서 이런 저런 문제점들을 인지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큰 것은 독서 지문을 읽을 때 느꼈던 어려움과 국어 시험 전반의 시간 부족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역 분들께서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시느라 많이 벅차시겠지만 그래도 아직 수능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문장 하나하나를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제대로 하시길 권합니다.
얼마 전 회사에서 양해를 해주셔서 '생각하며 글 읽기, 감상하기' 강좌를 3월 학평 전까지 무료로 공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강의를 수강하고 싶다는 의견들이 있으셔서 3월 말까지 계속 무료로 공개할까 합니다. 교재도 수강생 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열어두었습니다.
필요하신 만큼 찍먹하시고 수능 국어의 본질을 깨우치고 가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생글생감 무료로 수강하기 : https://class.orbi.kr/course/2397
아래는 추가로 드리는 이야기들입니다.
[기출의 테마DNA 1.0] 강좌가 개강했습니다.
15개정교육과정에서 중요시 하는 테마들을 중심으로 학습해봅시다.
[ https://class.orbi.kr/course/2403 : 기테마1.0 강좌로 이동하기 ]
[심찬우튜브]를 구독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simpathy/featured
요즘은 유튜브 시대라고들 하더군요.
많은 학습 정보들을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능 국어를 공부하시는데 있어 필요한 영상들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1-2개의 영상들을 수능 날까지 올릴 예정이니 많관부.
0 XDK (+10)
-
10
-
어느 한 쪽으로 쏠려있으면 그 세계에서 못빠져나오는듯
-
잘있어 10
그립진않을거야
-
떠나십쇼 0
퍼덕퍼덕
-
주책이야 진짜
-
오늘부터 난 20살
-
저부터 함 전화기 (그 다음 댓글에 이어서 ㄱ)
-
잘자라 1
-
안녕하세요 4
-
정치 성향 ㅇㅈ 0
국사 배우면서 난 극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반반이네 보수에 전통이나 종교가 들어가서 그런가
-
내가 명령한다 3
자라
-
7분전!!
-
가즈아
-
ㅋㅋㅋ 0
ㅈㄴ웃기네오르비
-
전화할사람 구함 5
심심하네요..
-
갑자기 닉변을
-
정치성향 인증 0
어떤가요 경제 선택하는 이유가 나오는 듯 ㅋㅋ
-
덕코 사용법 3
오르비 내에서의 레어사진 사는 그런 것도 있는데 사실 편의점에서 돈으로 교환할 수...
-
반갑습니다. 8
-
조건 해석하면n=1 ) f(1)=f(1)*f(2)n≥2 )...
-
요즘 내가 잠이 없는건가 5시간도 안잠
-
자기 전에 이미지 적어드림 106
필터링 없어서 상처받을 수 있음
-
먹으면 안 돼려나요..?? 일단 지금 전자레인지로 데피고 있어용..!!
-
라는 생각이 들면 공부가 덜된거임
-
슬슬 잘 때인가 6
일정잡은 내 잘못이다.. ㅂ.ㅂ
-
ㅇㅈ 9
조회수를 테스트
-
댓글 아무렇게나 남겨주시면 진짜로 드릴게요 이번엔 덕코 소진 다 될때까지 진행함
-
언제 정시 시작하셧나여 13
서울 좆반고 2점대 초반 내신 들고 대학 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저는 3학년 1학기...
-
ㅎㅇ닉넴바꿈 11
꽤맘에듦
-
교수님한테 플러팅하다가 방치플당함..
-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개인적인 망상
-
나이<<<<외모인 이유 10
솔직히 06년생까지만 가능하다고 한 사람들도 97년생 차은우보면 바로 고백할 듯 ㅇㅇ
-
연하가 더 좋아 이제 합법적으로 연하를 추구할수잇음
-
그러니 좀 나이차가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흠.
-
난 2019년 8까진 본거같음 2018년 777이랑 2019 고등래퍼때가 딱...
-
라면먹고싶다 6
끼리온나
-
전 제 3살 위, 한 살 아래
-
서른살 넘어가면 좀 그럼
-
Why yet in pennis
-
이대로 내 소울프렌드가 썩어가게 둘 수 없다
-
아까 2시쯤 잠들락 말락 기회가 있었는데 실패해버렸습니다
-
수학잘하고 싶어서 올해라도 생각하는 황소 입반테스트 보기로 했다 1
중등과정부터 시작해야지 챌린지반의 한을 푼다 ㄹㅇ 잘부탁해 2010년대 중반생들
-
미장이 휴장이기 때문이다
-
쓴 적도 없는대 억울해요
-
지금까지 속여서 고멘 11살이 오르비한다고 하면 안껴줄줄 알앗음
-
현생이바빠졋어요 0
24시간 햇빛 가려놓고 폐관에서 프리랜서 알바하는중 근데 현생이 재밋어지진 않네요 사교성은저멀리
-
뒤졌다걍ㅋㅋ 무료로 하루 인수인계 해주고 그만둬야징 안녕하세요 전문과외인입니다.
-
정치성향 ㅇㅈ 1
중도쪽인가?.. 뭐지
총평좀 해주세요.
심멘
감사합니다. 오오 심멘. 3월까지 듣고 독학할게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nA 영상은 언제 올라오나요?
4월 말에 촬영합니다.
현대시 난도 꽤 되던데요 심지어 30번 보기는 쌤이 쓰신줄 ㅋㅋㅋ
풀면서 28번 어렵다 느꼈는데 역시나.. 27 28번 둘다 정답률 각각 51, 36퍼 이번 3모 화두는 문학이겠네요
심지어 독서 과학지문 첫문장은 오타도 있는....
맞죠? 용질용질 오타죠?
네 심지어 이번 3모 오답률 1위가 문학이네요 ㄷ 심찬우의 시대가 온건가
열심히 공부 해왔다고 생각했음에도 너무나 못 봐서 심란했는데
점수에 따라 겨울 방학 동안 해왔던 공부가 유의미 했는가를 결정하는 시험이 아니란 소리가
저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비문학풀때 너무 안읽혀서 깜짝 놀랐음.. 체감난이도는 22수능 급
비문학보다 문학이 개인적으로 더 어려웠던 시험이었네요 글 감사합니다
심멘
그저 -심-
혹시 문학 출제하다 오셨나요?
선생님 국1만, 모든것,다담 추천도서 잘 봤습니다. 어휘력이랑 화작관련 추천도서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