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시험의 기술 1
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칼럼 주제는
" 시험의 기술 1 "
입니다.
여러분이 시험을 치르는 방법에 대해
너무 막연하게 느끼거나
이런 저런 방법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왔다면
바로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칼럼은 그것에 대해 정답은 될 수 없어도
어떤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방파제, 그리고
수년간의 수험생활 끝에 나온 노하우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1. 시험장에서의 마음 가짐
' 긴장감은 기분좋은 느낌이다. '
' 긴장감과 여유로움의 비율은 5:5로 '
' 긴장감은 훌륭한 조력자라고 인식하기. '
' 평소에 문제풀 때 항상 시험처럼 풀기 '
항상 여유로움과 긴장감을
5:5의 비율로 가지고 시험에 임합니다.
긴장감은 단지 나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조력자고,
진정한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는
여유로움을 언제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긴장감이 과해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게 되며
여유로움이 과해지면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둘의 비중을
어림잡아 5:5로 맞추어야 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시험을 맞닥뜨리면 사람은
대부분은 긴장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여러분은 단순히 이 긴장감을
기분좋은 느낌으로 바꿔서 인식해버리면 됩니다.
'기분좋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나의 실력 발휘에 힘을 더 보태주는구나'
라는 식으로 말이죠.
인간의 마음가짐은
의외로 이러한 조그만 인식에 의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즉, 다시말해 여러분은
'긴장'과 '성취' 사이의
의식적인 연결성을 만들어
이것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겁니다.
( 관련 칼럼 : <스트레스, 그 숨겨진 힘> )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면
평소에 문제풀이 공부하실때
항상 이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갖고
' 이건 수능 시험이다 '
라는 자세로 문제풀이에 임하는 걸로
시험치르는 연습을 평소에 하시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평소 공부할때랑
시험볼 때 괴리감을 없애주므로
시험때 평소와 달리 제 실력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 관련 칼럼 : <문제 풀때 이것만은 반드시 명심하세요> )
2. 시험 치를 때 팁 (전 과목 공통)
' 한 번 시도해보고 안풀리면 미련없이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 '
' 일단 한번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라 '
' 무의식의 도움을 받아라 '
예전에 각 과목별 공부법 칼럼에서도 언급햇지만,
문제를 풀다 헷갈리거나 아예 안풀리는 문제를 만난다면
그 자리에서 한번 시도 해보고 안풀리면 바로 넘어갑니다.
이때 헷갈리는 건 세모,
아예 안풀리는 문제는 ☆표를 치고 넘어간 뒤,
끝까지 문제를 풀어 보았다면 다시 앞으로 돌아와
☆표, 세모 표시가 된 문제들을 시도하는겁니다.
이렇게 한번 쭉 다시 또 풀어보시고
두번째 시도에서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다시 시도해보고
이렇게 한 바퀴 더 돌린 뒤 안풀린 문제가 아직 잇으면
앞에서부터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한 가지 문제만 절대 붙잡고 계시지 마시고
일단 모든 문제를 여러번 건드려본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같은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게되는 이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방법은 무의식의 도움을 받는
효과적인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헷갈린다고, 안풀린다고
문제 한번 시도해보고 넘어가버리면
그대로 그 문제는 잊혀져버리는 것 같지만
여러분이 문제를 마지막 번호까지 접하는 동안
그 못풀었던 문제들은 머릿속에서
무의식이 알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의식은 못하지만 말이죠.
이 때문에 문제를 다시 시도했을 때
풀이법이 금방 떠오르고
헷갈리는 것도 아주 쉽게
해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거죠.
단 한 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이 방법은 여러분이 공부한 양이 충분히 쌓였을 때
다시 말해
충분히 어떤 문제를 해결할만한 지식이
오랜 공부로 여러분 의식이나 무의식 속에
중첩되면 될수록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그러니 시험을 잘보기 위해선
평소에 열심히 공부하시는게
시험 내용을 미리 알게 되는 것 뿐아니라
이 방법을 활용한다면
이런 무의식적인 측면에서도
+a 로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나오죠.
공부 열심히 합시다!
(과목별 구체적인 팁은 다른 칼럼에서)
3. 시간 관리 & 마킹
' 시험 종료 10분 전엔 무조건 마킹 '
' 남은 시간에 남은 문제 풀며 마킹 '
공부를 시험전까지 성실히 해왔으며
긴장감과 여유로움을 가지고
시험에 임한다면
시간 관리에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을거에요.
다만 아직 공부를 충분히 안했거나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 고민을 오래 하게되는
어려운 문제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분은 모두 '반드시'
시험 종료 10분전에는
마킹을 한번 쭉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남은 문제 풀면서
마킹 해나가세요.
이 이후엔 모든 문제를
위에 2. 시험을 치를 때 팁에 따라
계속 집중력있게 건드려보면서 풀릴때마다
마킹하는 식으로 하세요.
이 습관만 잘 들이면
마킹 때문에 불이익 보는 경우는
결코 없을거라 장담합니다.
4. 시험이 끝난 뒤
' 수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모의고사 틀린 것, 헷갈린 것 복습하고,
덤덤히 평소처럼 공부하라 '
더 구체적인 복습 방법은
이 부분은 바로 이전 칼럼인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17
래너엘레나
늦잠자기 좋은 날이다.
머리하기 좋은 날이다.
여행가기 좋은 날이다.
그러나, 최고가 되기엔
더 좋은날이다.
ㅡ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갈수록 못생겨져 애가
-
ㄷㄷ
-
텔그에선 된다고는 나오는데 가채점판은 후하게 봐주는 것 같아서.. 과는 상관 없고...
-
본인 재르비를 몇번한거야 이게 첫계정인가 해서 봤는데 재르비 팁 ㅇㅈㄹ 써놓은거보고 기절
-
작년에 잇올에서 그런 충동(?)을 느낀 적은 있는데 진지하게 그지랄하다가 잇올...
-
ㅋㅋㅋㅋ
-
저희 학교엔 대학 괜찮게 간 선배들 그 다음해에 학교찾아와서 고1들 대상으로 공부법...
-
편의점 레시필 1
헤이즐넛 얼음컵 바나나우유
-
너무 지겨움
-
완전 양도 구함 (제가)
-
수능 겁나 말아먹고 또 최저 맞출수있지않을까 운이 엄청 좋지 않을까 하고 친구...
-
강사컨 없어도 갈아탈게요 인강컨으로 부족한거 채울게요 대본 들고 읽기만 해주세요
-
마케인 블루레이도 사야겠음..
-
헤겔: 폴라리스의 지구과학2 작품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네. 그들의...
-
한국사 공부 2
진짜 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뗀석기 신석기 그쪽말곤 거의 모르는데...
-
헐 딱알았어 2
원래 카페에서 파는 라떼는 편의점 라떼 맛이 안나서 안먹었는데 카페 돌체라떼...
-
하루날잡고 수학상하쎈 다푸는거임 그건좀아닌가
-
능력이야 당연 좋으실거고 인강말고 온라인 라이브나 오프 전달력 좋으실까요? 논술은...
-
너무 정콕이라 아니 근데 시중n제 유명한건 다해서 실모만 하고있는디 흠.. 뭐해야함?
-
수험생이나 강사나 사설 컨텐츠나 평가원이 기존에 출제한 문제 유형만 온갖 변형을...
-
수능 다음날인 이 날은 전 날부터 수능 가채점 기반으로 등급을 확인 해보겠지만 당일...
-
수학 문풀 질문 1
지금 엔제 뭘 풀지 모르겠어서 실모만 하는 중인데 실모 풀고 오답만 하면 수학...
-
"일단 스킵" 읽을 자신 없음 물론 내 대학도 스킵
-
이거 괜찮은걸까…
-
오지훈=김리즈 0
751121 / 041121 Infp / Infp 라고 하면 밴인가요
-
Lpl의 희망 3
얘만 넘으면 된다
-
학기중에 너무 기본닦는거말고(초반은 욕심인거같고 3~4월부터) 수리논술 메디컬~냥논...
-
존잘러 ㅇㅈ 5
ㅈㄱㄴ
-
자고 일어나면 결과 떠있을텐데... 작년에도 오전에 조발해서 개무섭네 ㅠㅡㅠ 제발 제발 합격
-
ㅠ
-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사형< 이거 자체가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살인했다는...
-
누가 남 프로필을 보면 본 사람이 쪽지로 봤던 사람에게 "방금 님 프로필을 봤어요"...
-
아아 수능이 다가온다
-
캬 기분좋다~
-
중딩 동생 학원 설명회에서 그랬다는데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보시나요? 전 어릴...
-
ㅎㅇ
-
작6에서 갑자기 28번을 30번이랑 바꿔버리더니 9도 6평만큼은 아니였지만...
-
BLG이겼네 0
ㄷㄷㄷㄷ
-
이유가 뭐야 도대체
-
저도 형처럼 오르비 ㅈㄴ하면 수학잘해지나요
-
11시 반!!
-
지금부터 내년 수능까지 1년보다 조금 더 남았는데 1년동안 공부해서 바뀔 수...
-
작년에 문학은 그렇다쳐도 독서는 기가막히게 맞췄는데 한번 더 했으면 좋겠음
-
예전에 어떤애 전화하는 거 들었는데 미친년, 미친새끼는 기본이고 걍 자퇴하고...
-
어차피 성적은 미리 알든 성적표 나와서 알든 변하지 않거늘..
-
별다른 사고과정 없이 "원래 그래"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사실 '원래'라는 말이...
-
ㅊㅊ점
-
[칼럼] 간절한가요? 16
조급함에서 벗어나는 법 1. 간절함 수능이 다가오는 것이 점점 더 체감이 되는...
개이득
무의식이 알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의식은 못하지만 말이죠.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흑흑 제 생각이랑 같으시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용^^!
서연t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