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유전이라는 새끼들에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니들이 맞다
공부든 예체능이든
세상 모든 일에는 다 유전자가 좋으면 유리한 건 자명한 사실임
그런데 노력으로 결과값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사실임
똑같은 사람이 노력을 조금 한 했을 때와 많이 했을 때 결과값이 다르다는 것도 자명하자나
물론 여기서 이렇게 반박할 수 있겠지
“유전자가 나쁘면 노력을 해서 나아져봤자 유전자가 좋은 사람보다 못할 수도 있는데?”
난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함. 유전자의 차이와 노력의 차이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상황임
그럼에도 공부에는 노력을 쏟아부어야한다고 생각함.
예체능은 보수적으로 잡아도 상위 1% 안에 들어야만 적당히 먹고 살 수가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공부는 꼭 상위 1% 안에 들지 못해도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음
그 말인 즉슨, 공부에서의 노력은 예체능과는 달리 재능러들한테 밀려 1% 안에 들지 못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노력이라는 말임.
그럼 또 여기서 “노력도 유전인데요?” 라고 말할 수 있겠지
이 말에도 나는 동의함. 세상 모든 일은 유전자가 좋으면 쉽고 “세상 모든 일”에는 노력도 포함된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은 자기 의지로 유전자를 이길 수 있음.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건 유전자가 나쁘면 죽었다깨어나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그냥 10시간 빡공하는 거는 유전자가 좋든 나쁘든 난이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음.
결국 아무 재능이 없는 사람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덜 불리한 게 노력이고,
가장 경쟁이 덜 치열한 게 공부라는 뜻임.
결론: 아무 재능도 없으면 공부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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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69 프어 가능하냐고!!!!
요즘 자주오시네용
프사가 어디서 참 많이 보던건데
ㄹㅇㅋㅋ
이것도 원조맛집은 아니잖아!
글 쓰신분이 원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앜ㅋ 그런가요?
오쓰오억 ㄷㄷ
맞말추
ㄹㅇ맞말 다른거 못하면 공부라도 해야지
예체능은 과탐 2과목 같은 분야
표본 자체가 이미 고여있다고 생각함
예처능은 재능빨이다 라는 인식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서 애매한 재능, 재능 없는 애들 대부분 빠르게 마음 접고 떠서 그 수가 적음 진짜 실수들의 싸움임
하지만 그에 비하면 공부는 재능 딸려도 잔류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음
즉, 예체능은 표본의 전체적 실력은 높고 인정받는 비율은 낮음
너무 척박한 분야임
그냥 내 뇌피셜임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그나마 수능이나 내신 시험은 100점으로 상한선이라도 있지만, 예체능은 애초에 상한선도 없어서...
예체능 전공을 꼭 살려야 할 필요는 없죠..
이쪽은 외모가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여성의 경우 결혼이라는 기회도 있고요.
애초에 예체능은 돈이 많이 깨지므로 부유층 집안에서 많이 시키는 경향이 있죠.
공부 안 하고 수능 치는 애들 때문에 유전자로 예측할 수 있는 그 사람의 시험 성적이 한정적인 것일 듯. 공부 할게 별로 없이 그냥 머리 테스트였으면 100퍼 유전인데. 지금 교육과정은 한 30퍼 유전인듯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조금만 해도 알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이 공부하다 보니 본인이 그 과목을 좋아하게 되고, 잘하게 되는 사례도 있지 않나요.
일단 본인이 학생이면 객관적으로 1등급 나올 양을 채우고 나서 안되면 재능이 없는 건가 고민하는 게 맞다고 봐요.
재능이 없어도 바른 방법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공부량을 채우면 수도권에 이름 있는 대학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지 대부분 대충 끄적거리다 재능탓하기 바쁨
유전 탓 할 사람이 많지않다고 봄
100% 정시로 간다면 입시가 더더욱 재능이겠지만..
학종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성적이 slightly 낮아도 입학사정관을 사로잡을 만한 스토리를 생기부에 보여주면 붙는 사례가 많으니까..
그리고 취업이 꼭 학벌순은 아니니까..
반전의 기회가 여러 번 있는거죠
수시충들 성적이 slightly 하게 낮은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여기까지 읍... 수시충들 또 몰려올라
그러니 더더욱 역전의 기회라고 볼 수 있겠죠.
수능과탐 타임어택 불맛 함 봐보면 느낌
수능과탐은 죄악이다 정시하지마라 수시해라
난 왜 과탐 타임어택이 국어보단 맛있는거같을까...
순발력 멘탈황 금머갈 ㄱㅁㅊㄷ
한국어 못읽는 문맹이랍디다~
극동감. 10프로 안쪽이면 인서울은 가고 그정도는 노력만으로 쌉커버 가능한 영역이지.
열을 해도 하나만큼 느는 사람이 있고 하나를 해도 열만큼 느는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더 하는게 낫다
소신 발언) 정시 의대는 재능이 맞다
그래도 인서울까지는 재능 없어도 할만한 듯?
서성한까진 노력으로 충분히 되는거같아요
누구나 자기 레벨까진 노력이라고 생각함
개팩트
그냥 본인들이 그만큼 노력을 해본적도 하지도못하니 이해가 안가는거지
아! 나는 피시방 엽떡 롤 유튜브 노래방 마라탕 못참겠던데 너넨 도대체 어떻게 참고공부한건데!!
너네 성적 공부유전자빨이지!! 어..? 부모님 공부못하신다고..? 아!! 그럼 노력도 재능이니까 노력유전자빨인거네! 아~그치~ 그럼 내가 못하는데 너네가할수있는건 유전자빨밖에 더있겠어~ 아~ 역시 나는 유전자때메 이러는거지 쟤네에 열등한게 아니야~
그냥 현실부정하고 열등감없애고싶고 인정하기싫으니까 노는건 좋지만 게으르다는 소리는 듣기싫으니까~ 공부유전자,노력유전자 재능<-이게 딱 노력도하지않아본 패배자들이 노력한 사람들의 일련의 과정을 폄하하고 짓밟을수있는 가장 쉽고 짧고 간단한 한마디거든 가성비가 참좋아 피흘리듯 공부한사람보고 아 너 재능빨 유전자빨 한마디면 걘 노력도없이 부모빨 운빨로 성적낸 사람취급할수있거든
특히 유명 학자들 기업인들 자식들이 명문대가면 역시 유전자빨 뭐다하는데 팩트는 걔들은 유전자탓 재능탓하는애들보단 공부에대한 노력을 이미 수백배 수천배는 해왔음 유전자탓 재능탓<- 열등감해소 현실도피용 자위수단. 유전자탓재능탓할수있는건 세계 극 최상위원 세계 순위를 다투는 수준에서나 통하는 말이지
대학입시에선 안통함
공부, 노력에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걸 가지지 못했더라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음... 누구는 오르막이 나한테는 절벽이여도 벅벅 올라가는 수밖에
“10시간 빡공하는 거는 유전자가 좋든 나쁘든 난이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음.”
난이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에서 빡공할 때 재능에 따른 효율이 다른 것 같음. 똑같이 10시간 빡공하더라도 재능에 따라 누구는 100의 효용을, 누구는 80을 효용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게 공부 유전자고
노력하는 건 그냥 빡공 그 자체지
글 내용에는 전반적으로 공감하지만
"노력은 자기 의지로 유전자를 이길 수 있음."
은 아님. 부족한 재능을 메꿀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자 가장 편차가 적은 능력이지 결국에는 유전자의 한계에서 웃돌 수 없음
그니까
선천적 장애인이 노력한다고 해서
몸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나?
사슴이 노력한다고 해서
사자를 잡아먹을 수 있나?
물론 글쓴이의 취지는 잘 알고 그 의의도
잘 알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되 한계를 인정
해야할때는 인정을 해야지 안그럼 부서져버림
그래서 그 아랫문단에 다시 썼자늠
제일 덜 불리한 게 노력이라고
노력도 유전자가 아예 상관 없다는 말이 아님
노력재능도 없는 adhd는 개추ㅋㅋ
어떤 집단을 가도 80퍼는 대충함 노력만해도 최소 20퍼가 시작이라고 생각….
목표가 의대면 모를까? 건동홍 이상정도라면 노력만으로도 가능
유전이라고 포기하고 살면 실패자처럼 사는거지.
그냥 이런 당연한 논의를 진지하게 글로 쓰는 게 너무 찐따같음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걍 뒤로가기 누르셈 ㅋㅋㅋㅋ
이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상당히 많음. 그래서 충분히 쓸만한 글
늘 돌던 메타인데...
노력은 의지를 갖고 실행하려는 것인데 노력재능설 주장하는 분들은 '열시간 앉아서 밤샘공부하는 학업수행'을 노력으로 정의하고 시작함.
정의 자체를 다르게 하니 자기 할 말만 하고 생산적이지가 않음.
정의를 어떻게 다르게 한다는 거임?
ㄹㅇ 그냥 이해를 못했음 좀만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
노력의 의미가 두 개로 갈리는데
1. 의지를 갖고 실행하려 애쓰는 행위
2. 오랜 시간 앉아서 학업을 수행함
노력재능설 주장하는 사람은 2의 의미를 쓰고, 노력-재능 분리하는 사람은 1의 의미를 씀.
2의 의미를 쓰는 사람은 집중력,끈기도 선천적이니까 노력도 재능이라고 함.
반대로 1의 의미를 쓰는 사람은 노력=내 의지로 변화 가능, 재능=내 의지로 변화 불가. 이 도식으로 보기 때문에 노력도 재능이라고 하면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것이여서 노력과 재능은 분리함. 열시간 밤샘 공부를 해도 최소한의 자기 선택은 개입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노력(1)으로 봄
근데 1로 정의해도 노력에 재능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거 아님?
그러려면 자유의지를 부정해야 되는데 내가 옯창 생활하면서 그런 측면으로 주장하는 사람을 딱 한 명 봤음.
그 사람 빼면 백이면 백, 전부 다 1과2를 섞어서 주장함.
자유 의지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유전적으로 유혹에 더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참을성도 유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노력을 재능의 하위 범주로 넣어버리면 내가 통제권을 갖고 있는 건 하나도 없게됨.
잠재적 인내력이 높다는 것과 그 높은 인내력을 사용하는 건 다른거임.
참을성이 낮아도 그 낮은 참을성으로 어떻게든 뻐팅길 수 있음.
노력-재능 논쟁에서 최소한 노력과 재능을 분리하고 그 둘을 현상을 분석하는 기본 원자로 삼는 게 맞음.
자기한테 재능이 많다고 해보셈. 그럼 그 재능을 꺼내는 노력을 안하나? 근데 노력은 재능이라매. 그럼 재능을 꺼내는 노력을 하는 재능이 있나? 계속 순환되는 거임.
노력-재능 분리자가 왜 있냐면 인간의 행동에는 최소한의 자기통제권이 있다는 인식을 깔고 있기 때문임.
"노력은 재능이지만 그렇다고 노력을 안할거야?" 라고 하는 사람도 잘 보면 앞에선 2를 적용하고 뒤에선 1을 적용함. 이 사람마저도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깔고 있잖음. 본인이 인지하지 못 할 뿐이지.
노력재능론자는 만약 노력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 재능이 있는 거라면 노력 재능 이외의 여집합은 뭐라고 부를 거냐는 질문에 답해야 됨.
얘기가 딴 데로 샜는데...어쨋든 여태 있어왔던 모든 논쟁은 사람들 간의 정의가 달라서 일어나는 거임.
이 메타 도는거 한두번 본 게 아니여서 알게 된 거임. 님 오르비에 오래 있던 걸로 아는데 시간 나면 한 번 쭉 둘러보세요.
참고로 1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노력도 재능이다'가 아니라 '장시간 학업수행은 노력보다 재능이 크다'라고 정정할거임. 나도 그게 엄밀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ㅇㅇ 얘기가 딴 데로 샜네
뭐 아무튼 내 주장은
장시간 학업수행에서 노력과 재능의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다른 일들보다는 재능의 비중에 가장 적다는 거임
???: 노력도 재능이라고욧
오늘 잇올에서 다들 똑같이 메가 1타 강사로 같은 시간 공부하는거 보고 수능은 재능이 맞다고 느꼈네요..
이거 유튜브에서 의사가 한 말이랑 똑같노 ㅋㅋ
의대 와서 다들 같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는데 성적은 다 다르다고 ㅋㅋㅋㅋ
글 너무 공감되네요
의치한서카포연고는 재능있어야한다~
ㄹㅇ 재능이없으면 공부라도 해야지 뭐하겠냐 ㅅㅂ
유전 킬러 머리 터질껏 같다
아이큐 90인대 수능죽도록했는대 5수하고 왜 상위 4퍼 언저리까진 나오는대 의치한급 1프로는왜 안나올까요 경험상 3.5-4프로는 노력으로 가능한대 진짜 1퍼쪽받는게 죽도록해도 안되던대 짜피 의치한못가면 오르비나현생에서 그닥 인생에 도움도안된다 생각하는입장이라 노력해봐야 의미없던대요..
상위 4프로면 올해 입결 기준으로 연고대 공대 갈 수 있는 점순데 이게 의미가 없다고?
이정도 학벌이면 대학 가서 노력만 쫌 하면 대기업 중에 원하는 회사 골라갈 수 있음
너가 아직 대학 졸업을 안 해봐서 연고대가 주는 메리트를 몰라서 그래
심지어 나도 회사 들어가서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는 잘 몰라 친구들이 이제 막 입사하는 시기라서
아무튼 죽도록 한 거 진짜 리스펙하고 대학 가서 열심히 살아서 졸업해봐 연고대가 졸업장이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느낄거야
아니 그리고 어디 가서 연고대 공대 아무 의미 없다고 그러면 쳐맞아...
ㄹㅇ
4퍼센트가 어떻게 보면 매우 적어보여도 노력한 이들에겐 충분한 공간임
맞말추
지사의까지는 노력으로 가능할까요….
해봐요 님 재능이 어디까지인지는 누구도 몰라요. 데이터를 이해하는 속도가 빠른거, 쌓는 속도가 빠른거, 쌓는 속도도 느리고 이해 속도도 느린데 응용은 잘하는.. 뭐 여러가지 범주가 있어서 일단 해봐야 알아요
감사합니다…
공부도 유전의 벽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체에서 1등하거나 상위 1% 안에 들어도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많은 다른 분야에 비해 공부는 상위 10% 안에만 들어도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영위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아직 본인의 재능을 발굴하지 못했거나 하고싶은 일이 없다면 공부하는 게 위험 부담이 적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뭐 이외에도 공부하면 얻을 게 많으니까요! 뇌도 훈련시킬 수 있고 국어 공부해서 브로카 영역 활용도 연습할 수 있고 수학 공부해서 논리력도 기를 수 있고 영어 공부해서 제1외국어 실력도 늘릴 수 있으니..
공부가 유전이든 아니든 특별하게 뭔가를 준비하고 있지 않는 이상 학생이면 공부를 해야하는 게 자명한 사실이죠
맞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