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병원의 고백
오늘 저녁 11시에 방영된 영상입니다
폰으로 보다가 일부 스크랩해보았습니다
방송은 7명의 의사들이 가면을 쓰고 토론을 하는 내용입니다
결론은 저수가 정책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저기서 한 정형외과 의사는 정형외과 교수님이
교수 그만두고 로컬에 나왔는데, 한 달만에 망했다고도 얘기합니다
이 글은 의대지망생들에게 의대를 지원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저도 의대 지망하는 수험생입니다)
결국 의대지망생들의 최종목적은 의사가 되는 건데, 누구나 좋은 의사 , 환자를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은데, 저도 현실이 어떤 지는 모르나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고 저 분들 얘기 들어보니 조금 더 와닿긴 합니다.
실제로 집 앞에 가끔 가는 병원이 있었는데,
소아과 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 의원으로 바꾸고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이렇게 진료한다고 써있었는데 이틀 전에 가보니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참 암울하더라구요...
사명감? 네. 모든 직업의 사명감이 있듯이 의사도 사명감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밥벌이 조차 못할 정도면 사명감이 의미 있겠습니까
"의사도 직업이잖아요. 엄청난 초 할인 저수가에 의하면 지금 대한민국 의료는 박리다매잖아요. 정석으로 진료하면 망하기 때문에, 환자를 통해 창출될 수 있는 수요에 대해 강박관념이 있는거죠. 사기치지 않고 잘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회의감이 들죠." -의사들의 고백 중
다음주 일요일 11시에 2부에는 치과 편이 방송됩니다
예고편에 1인치과 운영하시는 분도 나와서 인터뷰 하시더라구요
치대 지망생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 의료 정책을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수험생여러분 남은기간 화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막 4규 끝내고 4주 남았을때 시작할거 같고 드릴3 할건데 패파 파이널이랑...
-
호형훈제 미적분 패파 step2 구매 희망 제발............... 2
패파 미적분 step2 구매 희망합니다 어딜 돌아다녀도 보이질 않네요ㅠㅠㅠ 다 푼...
-
호훈 미적분기준 패파 문항수가 600문제 정도 있는데 자이스토리나 마더텅같은거는...
-
[수슐랭가이드 4,5화] 호형훈제 AOB + 패스파인더 리뷰 283
4. 2021 AOB 리뷰 및 활용법 [1] Intro : 수학을 가장 수학답게...
ㅇㄹㅇ
ㅇㄹㅇ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08/0200000000AKR20150508157300033.HTML?input=1195m
똑같은 다큐도 언론은 이렇게 기사를 뽑죠.
일반인들도 의징징이라니, 사명감 부족이라니 이런 말만 할테고요.
자칭 세계 최고라고 외치는 현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더 유지될 지 지켜볼랍니다.
“의사들 생활수준보면 수가 절대 낮지않아”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79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관련 분야의 교수로서 정책 수립 및 결정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죠.
건강보험 수가는 의사 (또는 의료기관) 의 수입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수가가 원가 이하라도, 의사나 의료기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보다 의료서비스에 수 십, 수 백 배의 비용을 지불하는 미국의 경우에 의사 개인이 받는 급여는 그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죠.
건강보험 수가는 의사의 수익이 아니라 정상적인 의료를 담보할 수 있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저수가 체계에서 발생하는 위와 같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정상화를 외치는건데 단순히 "의사들 너네 잘 벌잖아", "너네들이 잘못하는거야" 라고 백날 매도해봤자 문제는 반복될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의사가 파업이라도 하려고 치면 아주 쓰레기급으로 매도해버리죠.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사리사욕 채운다고 선서는 똥꾸멍으로 읊었냐 이런식으로요. 국민들이 깨어야합니다. 고시패스한 정치인들을 넘을 수는 없어도 최소한 저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알 길이라도 있어야죠.
동영상 첨부 되어있는줄 알고 눌렀는데
사진 떠서 당황ㅋㅋㅋㅋ
최근 의료정책은 비급여를 깎는대신 급여를 올리는 다시말해서 수가를 올리는 정책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왜곡된 수익구조를 개선시킨다는 명목으로요
의료계도 환영하고 있구요
이 현상을 대결구도로만 생각하는건 경찰이 범죄발생 자체를 막지못한다고 욕 하는거랑 똑같은 듯
혹자는 저수가를 잘못 이해하여 의사가 돈을 더 벌수 있는데 정책 땜시 못번다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님 제대로 해결된다면 의사수입 자체는 크게 변동없을거임
다만 의료행위 그 자체로 먹고사는 시대로 돌입하는거죠
흠 ㄷㄷ하네
저거 보고 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의사 까기 바쁘더군요.
답이 없는 상황임-_-;
ㅇㄹㅇ
솔직히 우리나라 의료수가 좀 올려도 아무 문제없이 굴러갈텐데 좀 올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