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분이 올린 군대 21개월 관련글...
그게 참 그분 의도였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떡밥이 되서 댓글로 계속 싸우고들 계신데 군대 21개월, 물론 지금 꿀이라고 하는 카투사로 복무 하는 저마저도 진짜 싫을 정도니 다른분들이야 말할것도 없을테고 아예 아직 입대안하신 미필 분들한테는 끔찍할 수밖에 없겠지만... 18개월로 줄이게 되면 저도 당연히 좋고 군대 가는 개개인한테는 당연히 좋겠지만, 그 경우 신검 급수체계도 애매해져서 현재 기준으로 정신적 문제로 공익이나 면제 받아야 하는 사람까지도 현역 판정받아야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계속 북쪽 돼지가 날마다 미쳐 날뛰고 있는 마당에 병사들이 온전치가 않으면 안되겠죠;;
그리고 사실 그런거를 떠나서 21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잃는거는 사실이지만 인내심 이라는 거를 얻게 되고(진짜 별의별 거지같은 인간들 ㅈㄹ을 다 받아주고도 참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간에 잘 느끼지를 못하게 되는 부모님의 소중함 같은거도 깨닫게 됩니다. 또 책임감도 꽤 생기게 되구요. 꽤나 사람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수는 있다는거죠ㅜㅜ
그러니 여러분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진 맙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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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해졌군
만약에 24개월로 늘린다고 하면 찬성하실건가요?
하라면 해야죠ㅋㅋ 찬성이고 나발이고가 어딨습니까ㅋㅋ 24개월까지 늘지는 않겠지만ㅋㅋ
아 끔찍하다
솔직히 성장이란것도 포장으로밖에 안보이는데
ㅇ울
뭐 그냥 복무하면서 제가 느끼는 거에요ㅋㅋ 일 제대로 안하면 퇴근을 안시켜주니까 최대한 정성스럽게 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ㅋㅋ
지금 어디서 복무하고 계신가요?
저는 평택에 있습니다
오..그렇군요 저도 6월 카투사 입대예정이라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ㅜㅜ 학교 동생도 평택에서 이제 말년보내고 있을텐데ㅋㅋ고생이 많으시네요
모병제로 점점 바꿔야 하고 전체 인원은 줄여야 합니다. 울나라 국방 예산 어마어마 합니다. 방산비리, 별들 골프장 짓는 것만 없애도 무기 첨단화로 그렇게 많은 인원 필요 없다고 봅니다.
갔다오셨으면잘아시겠지만 군병력엄청부족합니다
편제병력대비부족한부대가태반입니다
솔직히 군대 일하는거보면 필요없는 잉여인력이 3분의2임.. 수송부만 봐도 일하는 사람은 한 5명만 있으면 되는데 운전병 정비병 포함 수십명임..
개인적으로는 군대에서 얻게되는 장점들은 저에게 필요없으니(나쁘다는것이 절대아닙니다.) 인내심필요없으니 (안보문제가 없다면) 절대 가고싶지않아요.
인력을 효율적으로 안쓰는거 같은데요 ... 그저 값싸게 부리기 위한 인력일뿐...군문제는 대통령의 단독의지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죠. 보병이 좀 더 많아진다고 전쟁 시 피해가 적어질 거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전쟁 억제력도 그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병 숫자가 줄어들면 간부들 승진 자리도 줄어들고 그런 이유 때문에 반대되는 측면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군대에서 얻는 장점은 2년동안 무얼 해도 어지간하면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무조건 개인한텐 손해라는 겁니다.
전 반대의견이에요
전 현역으로전역했다는게너무감사하네요
나만갖기에는 너무소중하고멋진시간이에요 예비군훉련은 가기싫지만
추억은 추억인데 그리 소중할 추억까지는 아닌거 같아요ㅋㅋ 물론 값어치는 있지만요ㅋㅋ 쫌 철드는 정도ㅋㅋ
재밌지않나요ㅋㅋ
멱살잡히고옥상끌려가고
단체로 얼차려받고
혼나고ㅋㅋㅋ
그때같이고생하고 울었던 선후임동기들 생각해보면 참 즐거웠네요ㅋㅋ
저도 전역을 하고나면 가끔 떠올리고 웃을수있는 추억정도는 되려나요ㅋㅋ
2년동안 시간버리고 삽질한건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하는거보면 짜증나네요 솔직히
그래도 얻는게 있다고요? 2년동안 감옥에 있어도 뭔가 배우고 얻는건 있겠죠.
어이가 없네요ㅋㅋ 왜 저한테 짜증을 내시나ㅋㅋ 이왕 갈거 조금이라도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자 이게 요지인데ㅋㅋ 그럼 축구하다 다쳐서 면제를 받으시든가 김정은 목을 따시든가 해보세요. 나참...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합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 밖에 답이 안나오는 군대를 그래도 ~~는 좋지 라고 말하는걸 굉장히 싫어해서요
그리고 정은이 목을 따도 군대가 선택이 될것 같진 않네요
김정은 목을 따시면 훈장받고 전역 하겠지요ㅋㅋ 국가유공자로ㅋㅋ 대놓고 기분 나쁘게 쓰셔놓고 무슨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 입니까ㅋㅋ
저도 나름대로 많은것을 배운시기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어쨋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곳'에서 아득바득 마음 다 잡으며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던 결과인것 같습니다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실 안가는게 더더 좋긴 하지만 어차피 와야하는 거니까 마음을 다잡고 가는 거죠ㅜㅜ
그건 반박불가인듯ㅋㅋㅋ
긍정적으로생각하는경험이긴한데도말이죠ㅋㅋ
솔직히 배운게많은만큼 나쁜것도많이.배워온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