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msquftlfldntm [533535] · MS 2014 · 쪽지

2015-02-18 04:38:26
조회수 531

참 계획하고 지키려햇던것 모두 하기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5728312

이번에는 치열하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려던 수능이 333일 남앗을때의 마음가짐, 수능이 300일 남앗을때의 마음가짐, 수능이 40주 남을때의마음가짐.... 모두 남은기간 열심히하겟다고 다짐만 햇을뿐 막상 지킨건없고 시간이갈수록 더 공부시간은 줄어들기만하네요...

그렇게 오늘은 2016수능이 266일정도 남앗네요
제가 읽엇던 모든 좋은수기글에서 사람들이 댓글로 써온 말들 또한 생각납니다

'하루 10~16시간 공부해서 200~300일이면 서울대나 자기가 원하는 좋은대학을 갈수잇지만 너는 안된다고 왜냐하면 그걸 못하니까' 라는 말이 처음에는 믿기힘들고 코웃음칠거리엿지만 갈수록 마음에 와 닿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현역을 실패하고 재수도 실패하고 왜그런지 오늘에서야 처절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기분이 씁쓸하고 울적해서 글이라도 한번 써봤습니다
남은기간 266일 정말 후회없게 보내고 성공적인 수험생활 마치고싶네요

앞으로 남은 수험생활동안 눈팅하던 오르비를 비롯한 커뮤니티사이트 모두 저편으로 던져놓아야 겟습니다...

남들보다 공부도 적게하고 안일한 생각이나 가지몬서 그들보다 더뛰어난 점수와 더좋은 결과를 바라는것이 정말 부질없고 큰욕심이라는걸 오늘에서야 확연히 깨닫네요

모바일로 적어서 두서없이적고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놓앗지만 만약 제가 이번 수능이 끝나고 웃는얼굴로 오르비를 돌아올때 이글을 보고 제가 웃으면서 글 진짜못썻네 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수잇었으면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제글에들어와서 보는 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수험생분들은 우리모두 2016수능에서는 후회와 미련이남지않게 인생에 몇번없는 치열한 공부 해보고 웃는얼굴로 볼수잇었으면 합니다

'너에게는 너자신을 잃고 몰락할 용기가 없다.
그래서 너는 결코 새로워지지 못할것이다
우리에게 오늘은 날개,색,옷 그리고 힘이었던 것이 내일은단지 재가 되어야만한다'_니체
(국어의기술 머릿말의 글)
저에게 딱 맞는 니체님의 말 같습니다
저또한 새로워지기위해 용기를 내보아야겟습니다.
이제진짜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