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효능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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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가능한가 난 5권 정도밖에 못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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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한의대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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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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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미적 85점이고 백분위 100 목푠데 수학 n제 17권이면 n제 양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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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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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이랑 난 달라진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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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아예 놀다가 지금은 수학은 과외하고 있어서 2학기땐 진도 다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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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잘봐서기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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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가 영어 2면 무난히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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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특 의대인데 내신 1.4정도가 설치 쓰면 가능성 있음? 수시를 여기서 물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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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기겠지만 5
어제 마라탕후루 추는거 직관함 채점할 때 학생이 기다리면서 마라탕후루 추고 있었음 그때 웃참 실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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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계간지 0
계간지에 독서지문 80프로가 릿밋 지문인 거 같은데 이걸 다 맞힐 수 있는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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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시험에서 현역 3467910수능 재수6모 물리성적이 87655432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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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생기부 왜 열심히 쓰냐고 그냥 논문 서론에서 요약해둔 거 복붙해서 쓰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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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외과가 가고싶어짐 확통은 살짝 유베고 미적은 6모기준 2등급 표점 생각하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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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도 잘 안가는데 이거 극복하려면 걍 양치기를 ㅈㄴ 하는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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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보고 제대로 찔림..수학 킬러없다길래 수능판 쉽게보고 진입한사람 여기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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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탈릅하겠습니다 13
5시까지 랜덤 1분께 덕코 몰아주고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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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수능 때 영어를 6모보다 더 어렵게 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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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때 생윤을 듣는데 문과는 아니에요 수2 화1 선행 예정인데 생윤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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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x평이 좋네 0
풀고싶은데 7월중순부터 서바정규모의+동네학원모의까지 있어서 사면 내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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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 85분 / 100점 15번, 28번이 가장 어려웠어요 22번, 2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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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할 필요도 잘해서 얻는 이득도 이젠 거의 없음 15
메디컬? 거기서도 의대 정도만 현 시점에서 봤을때 특출나지 나머지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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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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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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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캠6회 96 9
22틀 이거좀쉬움 상대적으로 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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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이 더 높았다고 해도 설의는 어림도 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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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이신분 잇나요? 기출 필요한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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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치러봤는데 진짜 어렵네요 점수도 낮고 수능이 이정도로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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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2
불후의 명강 듣고있는데 명불허전 기출분석 할까요 마더텅 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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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났다 6
The-N. 교육연구소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EarthCoach라고 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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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생 리스크도 너무 크고 그러니 안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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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눈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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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15번 6
왜 어렵지......?? 정답률에 비해 너무 안 풀려서 당황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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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뒤에 학력저하 드립 안나오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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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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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전가 니네가 공부 안 한 탓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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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아예 없게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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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6모)를 후회하는 것을 멈추고 미래(9모)를 향해 달려나가고 계시군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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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쉽고하니 벼락치기와 단순 시간쏟기로 극복이 가능했는데 고2때부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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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의 엘리트이자 우국지사분들 특히 사교육걱정없는세상(대표 아드님은 무려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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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닌, ‘요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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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과목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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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신청 0
혹시 아직 신청 가능한곳 있을까요?ㅠㅠㅠ 서울 경기 아무곳이라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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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램 독서는 확실히 좋았고 효과 많이 봤는데 문학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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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정시공부 제대로 해본적도 없었고 공부 자체를 아예 안하다가 평반고와서 1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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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성적표.. 6
여자친구가 수능 본대서 같이 6평 봤는데 많이 죽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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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이 ㄹㅇ 개처참해져서 그런거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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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내신 0
일반고 250명 수학2 중간 95.9 1컷 90 (30퍼) 서술형 70 (20퍼)...
우린 인간의 몸을 몇%나 알고있을까요? 지금 비판받는 한의학의 부분도 나중에 과학으로 설명될수있으리라봅니다
그러니까 제발 설명좀 해서 필요한 거만 챙기자가 제 요지입니다.
그 한의사랑 설대생이랑 문답하는 책마냥, 한의학의 정체성이다 뭐다 하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요.
결국 한의학의 과학화가 일어나면 의학으로 흡수된다는 소리인가요?
음
의학이랑 차이점이 뭐가 남죠?
저는 한의학의 개념뿐만 아니라 효능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만 놔두면 생명이 위독한 질환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효능이 전혀 발휘되질 못하니까요.
한의학 옹호자들이 '한의학이 효능을 보인다'고 주장하는 질환들을 잘 보면
1) 가만 놔둬도 생명에 지장이 없어야 하면서
2) 염좌 등과 같이 아무런 치료를 안해도 자연적으로 호전이 되거나
3) 아토피, 건선 등과 같이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서 얼핏 완치가 되었다고 받아들이기 쉽거나
4) 성장, 탈모 등과 같이 수많은 변인들이 있어서 한의학의 효능에 따른 결과인지 확증할 수 없거나
5) 말기암 등과 같이 현대의학의 능력을 떠나버린
질환들만 타겟으로 삼고 있거든요.
즉 가만 놔두면 생사와 직결되는 질환에서는 현대의학과 맞짱 떠서 승리한 한의학적 치료법이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사실 염좌 등은 메타분석을 통해 침이 어느 정도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의학에 대한 오해? 라는 제목으로 한의학의 효능을 입증한답시고 알츠하이머병같에 침이 차도를 보이더라! 라는 둥의 일회적인 case의 논문 링크를 잔뜩 스크랩해서 붙여놓은 글이 한의대 태그를 달고 추천을 몇십 개씩 받는 데 있는 거죠. 한의학이 뭔 만능도 아니고 말입니다.
결과에 대한 경험들만 수집해놓은건 학문이 아닙니다. 그 경험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학문이 되는거죠.
단순히 특정 증상에 특정 약재를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약재의 효능을 이야기할 뿐이지 한방의 효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약재가 어떤 원리로 해당 증상에 효과적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 경험들에도 비슷한 흐름의 설명이 가능할 때 그 이론을 학문이라 부를 수 있는거예요. 그리고 그 설명이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면 과학이 됩니다.
현재 한방은 나름의 이론으로 경험들을 설명하곤 있으나 효능에 대한 일부 경험들을 제외하면 기본원리와 결과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 된게 없기 때문에 과학이라 부르기 힘든거고요.
일단 '대체의학'의 정의부터가 과학적 방법으로 축적한 근거가 없으면서,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행위를 말하니까요.
제가 덧붙여 얘기하고 싶은 것은
여기 있는 많은 한의대생, 한의사, 일반 네티즌들은
'증상의 호전' ='cure of disease'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chronic low back pain 에 대해서 코크란 리뷰인가
아큐팡쳐가 placebo에 비해 효과가 좋다 라는 결론이 났던 것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걸 보고 한의대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면서
"이것 봐라 한방도 '질병의 치료'에 있어 효과가 있지 않느냐!"
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땐 제가 다굴을 당하고 있어서 제 말은 듣지도 않은채 자기네들
하고 싶은 말만 했습니다.
여튼 "만성 요통"의 통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정말 만성 요통의 cause인
숨어있는 disease가 해결이 된 걸까요?
열이 나고 목이 아파 한의원에 가서 명약이라는 보약을 지어먹었더니
열이 없어지고 목이 안아프게 되어 질병이 완치됐다?
이게 과연 맞는 말일까요?
현대의학의 입장에서는 절대 "증상"과 "진찰 소견" 만을 가지고 질병의
치료를 논하지 않습니다.
물론 증상과 진찰 소견의 변화가 질병의 경과에 중요하기는 하지만 현대의학은
거기에 덧붙여 혈액검사의 결과 방사선학적 소견의 변화 등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 정말 병이 치료된 건지 증상만 좋아지고 오히려 병은 악화가 되고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내과 의사(아직은 전공의지만) 로서 장담하는데
병의원 및 한방에서 내과적인 문제로 진료 받아 증상이 좋아져서 질병이 나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제가 진찰하고 혈액검사 해보고 영상 찍어보면 틀림없이
질병의 경과 자체는 그닥 호전이 없는 경우가 매우 많을 겁니다.
한방을 주제로 토론을 할 때 이 내용이 기본적인 상식으로서 한의대생 한의사 일반인 모두에게 탑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건 양한방 다 해당되는 말일텐데요. 대표적으로 감기약먹으면 일주일, 안먹으면 7일만에 낫는다는 말이 있듯이요.. 어느쪽이든 일차적으로 광의의 진통역할을 해준다면 1차적인 효과는 거둔것이 아닌지요
제 말이 병을 낫게 하는것과 증상을 호전시키는걸 구분해야한다는거죠. 감기는 고칠수없는 병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백종이 넘고 일일히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할 수 없을 뿐더러 대다수 일주일정도면 인간의 면역기능으로 제거를 할 수있는데 굳이 개발할 필요도 없는거죠. 그러니까 이땐 감기를 고쳤다 가 아니라 감기는 저절로 좋아지지만 그때까지 힘들지않게만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야하는데 간혹 병을 고친다 라고 사기를 치는 한방사가 있다거나 일반인들은 '아 한방치료로 감기가 치료되었구나!'라고 착각을 한다는거죠. 제 말이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미묘한 뉘앙스차이를 일반인들이 혹은 여기 계신 메디컬 학생들이 통용할지가 의문이네요. 지적하신 마케팅 차원에서 역시 이런식의 지적을 하자면 끝이없을듯 하구요. 정말 전문적인 주제를 갖고 토론하지 않는이상.. 특히나 수험생 사이트에서 굳이 꼬리잡고 캐물을 논점은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