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PPL [772768]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2-03-05 23:43:43
조회수 1,864

[TeamPPL 칼럼 18호] 영어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오르는 너를 위해: 2편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55291797

! 영단어 암기법 끝판왕 !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매뉴얼과 스킬 총정리

(단어책 죽어라 봐도 성적 안 오르는 학생들 필독)



1편을 안읽었다면 보고 오자. https://orbi.kr/00055244900



3. 영단어 암기법에 관한 핵심과 스킬 5가지 총정리




셋째, 다의어를 모르면 고난이도 문제는 풀 수 없다


<핵심> 보통 고등학교1-2학년 수준의 내신과 모의고사에서는 명확한 하나의 뜻을 가진 단어만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갖가지 술수를 쓰곤 하는데 그중 가장 악랄한 기법은 ‘다의어’출제다. 


한 단어에 한 가지 뜻만 알고있는 학생들이 문장을 해석하며 어.. 이게 아닌데 하고 당황하는 순간, 평가원의 전략은 성공한 것. 


그래서! 결론, 모든 다의어의 뜻 하나하나를 외울 수는 없지만 전혀 다른 뜻을 몇가지 가지고 있는 영어 단어들의 뜻은 꼭 외우자. 이제, 예시를 통해 다의어 학습의 중요성을 파악해보자.


skill ① account 예시


세 문장을 해석해보고 뜻의 차이를 구별해보아라. 


1. (2017 수능) To give a long chronological account of work or procedures is normally appropriate only when the essential point of the paper is the chronological sequence.


2. (2017 수능) They draw too heavily, too quickly, on already overdrawn environmental resource accounts to be affordable far into the future without bankrupting those accounts.


3. (2020 수능) The consequence is that non-scientific approaches to reality ― and that can include all the arts, religion, and personal, emotional and value-laden ways of encountering world ― may become labelled as merely subjective, and therefore of little account in terms of describing the way the world is.


1.    2017 수능에서는 ‘설명하다’ 라는 의미의 accoun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작업이나 절차에 관한 긴 연대기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보통 논문의 핵심적인 내용이 연대기적 순서일 때에만 적절하다.)


2.    2017 수능에서는 ‘계좌’ 라는 의미의 accoun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그것들은 이미 초과 인출된 환경 자원 계좌에서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인출해서, 그 계좌들을 파산 상태로 만들지 않고서는 먼 미래까지 감당할 수 없다.)


3.    2020 수능에서는 ‘중요성’ 이라는 의미의 accoun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그 결과, 현실에 대한 비과학적 접근 방식은 ― 그런데 그것에는 모든 예술, 종교, 그리고 세상을 접하는 개인적, 감정적, 가치 판단적인 방식이 포함될 수 있다 ― 주관적인 것에 불과하고, 따라서 세상이 존재하는 방식을 기술하는 것의 관점에서 거의 중요성이 없는 것으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skill ② subject 예시


세 문장을 해석해보고 뜻의 차이를 구별해보아라. 


1. (2018 수능) For example, subjects who were presented with different shapes of pasta showed increased hedonic and increased energy consumption relative to subjects eating only a single shape of pasta.


2. (2020 수능) They ignore our need to obtain a deep understanding of a subject, which includes memorizing and storing a richly structured database.


3. (2020 수능) Most importantly, however, the traditional historian of science seems blind to the fact that the concepts, questions and standards that they use to frame the past are themselves subject to historical change.


1.    2018 수능에서는 ‘피실험자’ 라는 의미의 subjec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모양의 파스타를 받은 피실험자들은 오직 한 가지 모양의 파스타를 먹는 피실험자들과 비교하여 증가된 쾌락 평점과 증가된 에너지 섭취를 보였다.)


2.    2020 수능에서는 ‘주제’ 라는 의미의 subjec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그들은 풍부하게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암기하고 저장하는 것을 포함하는, 어떤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무시한다.)


3.    2020 수능에서는 ‘~의 영향을 받는’ 이라는 의미의 subject가 출제되었다.(예문 해석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적인 과학 사학자가 과거를 구상하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개념, 질문, 기준 자체가 역사적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넷째, 예문을 읽어야만 그 단어의 feel을 알 수 있다


<핵심> 수능에서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단어 암기는 대체 왜 하는 것일까? 


수능 영어 학습에 있어 ‘어휘’를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문장’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함이다. 


즉, 올바른 어휘 학습을 했다는 것은 그 단어가 어떤 맥락과 분위기에서 쓰여도 자유자재로 그 단어가 있는 문장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휘 학습의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바로 그 단어가 주로 어떤 맥락과 분위기에서 쓰이는 단어인지 다양한 예문을 통해 그 단어의 feel을 잡는 것이다. Feel이 무엇인지 아직도 감이 오지 않는 사람들은 아래 스킬을 통해 파악하자.



Skill ① diminish와 reduce의 차이를 아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두 단어의 뜻을 모두 ‘줄이다’라고 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래 예문들을 통해 문장을 해석해보면 이 단어들의 의미와 쓰임이 명확히 다르고 또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The world’s resources are rapidly diminishing. (= 세계의 자원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These sunglasses are designed to reduce glare. (= 이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완화해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


Diminish는 ‘줄어들다, 약해지다’의 의미와 가까우며 decrease라는 어휘가 이 단어의 유사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reduce는 ‘규모·크기·양 등을) 줄이다’라는 의미와 가까우며 lessen, lower 라는 어휘가 이 단어의 유사어라고 할 수 있다.


두 단어 모두 ‘줄이다’라고 외우고 있어도 두 문장을 해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단어를 암기할 때 위와 같이 예문을 한번 보고 외운다면 이 단어가 어떠한 맥락에서 어떻게 쓰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 단어인지 더욱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문장을 보다 명확하게 해석할 수 있으며 수능 문제 ‘어휘’유형을 푸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kill ② 단어책 끝판왕으로 활용하는 법 & 단어책 고르는 법


핵심과 스킬 첫번째에서 예문 읽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예문이 꼭 있는’ 단어장 사야 하는 것은 이제 알 것이다. 


여기서 팁, 단어장에 실린 예문은 교육청 혹은 평가원, 수능 기출인 것이 좋다. 


또한, 영어가 위에 쓰여있고 아래에 한글 뜻이 적혀 있어 한글 뜻을 가리고 영어만 보고 문장 해석을 연습할 수 있는 책은 더더욱 good, 문장을 해석해볼 때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체크해두고 암기하자. 


그리고 단어를 암기할 때 마다 예문도 단어 암기처럼 똑같이 정확히 해석할 수 있나 체크해보자. 이것이 바로 단어와 독해 공부를 동시에,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섯째, 기본/핵심적인 문법은 알아야 응용이 된다


-Interested와 interesting는 뜻이 다르다. 


여기서, 뜻의 차이를 구별해주는 원리가 바로 ‘문법’이다. 


두 단어는 ‘과거분사’, ‘현재분사’와 관련이 있는데, 이 문법 개념만 알고 있다면 interest라는 단어 하나만 외워도 단어의 변형인 interest와 interesting의 의미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어의 기본은 하나의 단어와 그 단어의 뜻을 외우는 것이지만 하나의 단어에 문법사항이 더해져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단어 암기의 효율성을 위해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문법 사항은 꼭 알고 있기를 권한다.


Skill 꼭 알고 있어야 할 문법 파트


첫째, 과거분사와 현재분사 


둘째, 능·수동


셋째, 자동사


익히 들어보고, 익숙한 개념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법 개념을 문법책의 예문이 아닌 ‘단어’공부할 때 적용 해본적이 있는가? 


해보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문법책의 해당 파트를 공부할 때는 예문에 있는 단어들을 유심히 보고, 단어 공부를 할 때는 해당 문법 개념을 단어에 적용해보도록 하자.



-------------------------------------------------------------------------------------------------


단어 공부법은 다양하고,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실력에 따라 선택해야 할 단어장이나 공부방식은 꽤나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혼자 단어공부 갈피를 못잡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칼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단어를 잡지 않으면 학문이 아니라 "언어"인 영어에 대한 성취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조언과 함께 수험생들의 공부를 응원한다.





칼럼 제작 | Team PPL 영어팀

제작 일자 | 2022.03.05

Team PPL Ins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