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출중한 문과생들에게는 안타깝지만
더이상 우리 사회는 실력이 출중한 A급 인재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A급 인재가 A급 대학에서 A급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사회적 필요성이 없어져 가는 것입니다. 해방직후, 한국전쟁 직후 제로그라운드에서 모든 시스템을 새롭게 창조해야 할 때에는 A급 인재와 B급 인재를 구별해야할 필요성이 컸고 입시는 어떻게해서든 일등부터 꼴등까지 변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렇게해서 구별된 서울 법, 상경, 정외 등의 A급 인재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군인들과 결탁해 한국의 법제도, 경제금융제도, 정치제도라는 거대한 탑들을 나름대로 구축했고 이제는 더이상 문과생들이 새롭게 창조해야할 시스템적 요소들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시스템을 구축했던 과거의 인재들은 오늘날의 기득권 세력이 되었고 이들은 더이상 시스템이 변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대충 대충 자기들에게 콩고물이나 떨궈주면서(ex, 자식들을 낙하산으로 채용시킨다던지) 굴러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들이 오늘날 인재들에게 바라는 것은 아마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어떠한 충격도 주지 않고 대충대충 잘 돌아가게끔 관리나 잘해달라는 것일겁니다. 창조나 변화, 진보가 아닌 유지, 보수, 관리에는 굳이 특출난 인재가 필요없습니다. A급, B급 인재의 구별도 굳이 필요하지 않죠. 원래는 연고대에 가야할 B급 인재가 A급 학교인 서울대에 가지 말아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시스템의 이면이 포퓰리즘과 합쳐지면서 정시는 점점 축소되고 입사제 등 이러저러한 수시가 늘어나고 사법시험은 폐지되고 로스쿨이 등장한 것이겠죠. 그리고 물수능이든 수능 자격시험화등이든 변별을 무력화 시키는 추세가 이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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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잘갔다고 인생에 이점이 생기는?
이런 추세는 앞으로 계속 사라질거임
이미 대부분 사라짐
가치관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혼동이 오네요
.. ㅠㅠ
이건 좀 아닌듯 a급인재가 a급 대우를 받으려면 더 열심히 살아야 되는건 맞지만.. 가령 과거엔 명문대만 가면 됫엇고 이젠 명문대에서 매우 열심히 해야 대우를받음
뒷문장 중에 '명문대에서'를 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지잡대 가서 잘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여..
솔직히 그걸 모르니까 다들 좋은대학 가려는거겠죠?
명문대생이 지금까지 쏟아온 노력+ 앞으로 쏟을 노력보다 더 많이 하셔야겠죠.
지방소재 대학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요.. 지방대에 간것을 두고, 정말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고서야 치열하게 입시를 치뤘다고 할 수 있나요? 그런 치열함 없이 살아온 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잘 살고 싶다고 하면 그냥 어리광이죠.
개인적으로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얼른 없앴으면 좋겠어요.. 쓰레기 대학들이 넘쳐나서 학생들에게 이상한 환상만 심어주고 제 기능은 없고 꼴통같은 애들한테 대학생이라는 감투를 씌워주니까 자기들이 정말 상아탑을 지키는 지성인 줄 앎..'
YEEE 님은 좀 이상하게말하시네요,, 댓글다신분이 지잡대가서 잘살려면 어떡하냐고묻는데 지방대가는학생을 대학에서도 열심히안할거라고 가정해버리고 욕을하시네요,, 어찌보면 자만심으로도보이구요, 지방대생이나 지방대학을 너무 경멸하시는거같은데
너무 일반화 해서 말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그러나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관성이란 게 있어서 그 정신상태로 대학 가 봤자 계속 놀아제끼는 것 밖엔 못 봐왔으며 지잡대에서의 노력은 수능준비라고 생각해요. 지방대 간 분들의 인격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경험에 근거한 의견을 말씀 드린 거예요
경쟁이 극대화된 상황속에서 이긴 승자의 자기 가치 평가는 지나칠 정도로 높다고하죠. 반면 자기보다 낮은 타인에게는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구요. 경험치가 어느 정도로 풍부한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단정지어 판단하는게 아닐까요? 명문대와 지잡대에서 반례 또한 분명히 존재할텐데요.
명문대와 지방대의 바운더리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명문대를 서연고 서성한으로 잡고 지방대를 지역별 유명 사립대학(한림대 영남대 조선대 등) 이하의 입결을 가지는 4년제와 전문대라고 정하면, 정말 재학생의 평균적인 수준은 엄청나게 많이 떨어지죠.. 이들 가운데에서 반례를 찾아보면 없을 것이라고 재단하는 것은 좀 억지가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정말 그 생활상을 보면 '반례'라는 것이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좀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 드립니다.
한편 지방대를 졸업하고도 잘 살 수 있냐고 질문하신 분에게는 이렇게 답변드리고 싶네요. 잘 산다는 것을 행복감을 가지고 매 순간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자신의 기대치를 낮추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살 때 스스로에게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대에서 일반 명문대 생들의 배의 노력을 해도 그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에는 매우 힘든 게 현실인데 노력은 배로 하되 따라오는 결과에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비로소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리라고 봅니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도 보아온 게 있는지라 부분적으로는 동감합니다.
우리 사회가 대졸자 이외의 사람들을 무시하기에(모호해질 것이라 하지만), 공부는 못해도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지잡대에 가게되고 지잡대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부실대학이다 뭐다 문제가 많이 생겨도 말이죠. 공부가 적성이 아닌 사람이 남들 시선에 의해 끌려가다시피 대학에 가게되니 결국 자기에게 득이 될 것도 없고 방황하게 되고 명확한 목표가 잘 생기지 않는 건 당연한거겠죠. 복잡한 문제들이 많이 꼬인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저 이거 질문한 사람인데요 제가 재수를 했는데 마킹을 밀려쓰는바람에 삼수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런거에요.. 작년에 부산대갈 성적이었는데 지금은 택도없으니 지잡(?)에 가서 열심히 살면 공기업 7급공무원 cpa등 학벌 안보는 전문직을 가질수 있겠죠? 어딜가든 자기만 열심히 한다면 문과라면 지잡도 명문대생들에 뒤처지지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저런 질문 남긴거에요..
글에 정말 깊게 동의합니다....
저도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 가치관이 흔들린다 생각하니 무섭네요 문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ㅅ할까요
만약 자기가 대학가는 목적이
결국에 대기업 취업이라면
문과로 대학가면 안됨
적성이고 머고 무조건 공대로 가야됨
대기업 취업외 다른쪽 생각이면
상관무
내 무기 잘 가꾸고
투표 열심히나 합시다.
왜 문 과 생 에만 국한하시나요? 이건마치 문과가서 최상위되봤자 성공못해 라는 말같은데요?
이과는 최상위가면 무조건 성공하나요? ㅋㅋㅋ 제목을 수험생으로 바꿔주시는게 맞을거같네요
문과가 취업 더 힘든건 현실 저도 문과
기업구조상 문과가 힘든게 현실임
이쯤되면 현실 부정
문과가 힘든게 현실인건 맞지만 힘들게 들어가면 이과보다는 더 대우잘받지않나요?ㅎ 회사에서 상무급이상 고위직들은 거의다 문과던데 이것을봐서 이과는 승진하는데 제약이 더 심한것 같네요 ㅎㅎ 물론 이과도 mba따거나 경영학을 공부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ㅎㅎ 결국은 문이과 상관없이 자신의 재량에따라 자신의 삶의질이 바뀐다는게 제생각이네요.
그냥 평범한 하위권에서는 이과생들이 유리하지만 상위권은
문과에게 유리하거나 혹은 자신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하는게 맞는거같네요
회사에서 상무급이상 고위직들 대부분 문과아닌데요..??;;
40프로는 이공계에요;;
그리고 자꾸 현실은 안보고 자기 주장만 하시는거같은데 현실을 보고 대처해야지요
언제까지나 자기만의 노력과 재량으로 되는게 어딧습니까
당장 코앞의 수능만 봐도 그렇지 않은데
40%는 자영업이던 월급사장이던 모든 CEO합친 CEO비중이구요 ㅋㅋㅋ 대기업에서 상무이상 고위급비중은 20% 정도입니다. 회사가보시면 답나올듯하네요. 아 이건 대기업일수록 더 심하구요 중소기업으로 내려갈수록 이공계상무이사도 30%까지 많아지는걸로 알고있긴하네요. 그리고 그분들 거의다 경영학복수전공,MBA 따신분들입니다. 님이나 현실을 직시하세요;; 무조건 이과가좋다
이과빨지마시구요ㅋㅎㅋㅎ
그리고 노력하면 무슨과든 상관없습니다.ㅎㅎ
주위만봐도 문과가서 성공한사람도 많구요
이과가서 성공한사람도 많습니다.제주변엔 문과인들이 많긴하지만요
ㅋㅋ.. 참..;;
저도 사회초년생이지만 이과가 좋은건 사실입니다. 소위 말하는 좋은자리들은 로얄이 or 인맥이 태반이상이고 그 자리를 말그대로 공부 노력만해서 차지하기는 솔직히 어렵습니다. 사회구조상 벌써 다 짜여져버린감이 있어서...서울대를 가는이유도 그 인맥하나 보고 가는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걸 넘는게 친인척이죠..이과계통은 실력을 중시하는데 반해 저런 사무직은 낙하산들이 많이 떨어지고 사내정치 겪어보면 끔찍합니다. 특히낙하산 저런것들 보면 일할맛 안나죠 왕후장상 영유종호란 말이 지금 현실에서도 통합니다...적어도 문과는 말이죠.
ㅎㅎ 거참...;;
현실안겪어봄ㅋㅋㅋ
문과가 힘든게 현실인건 맞지만 힘들게 들어가면 이과보다는 더 대우잘받지않나요?ㅎ 회사에서 상무급이상 고위직들은 거의다 문과던데 이것을봐서 이과는 승진하는데 제약이 더 심한것 같네요 ㅎㅎ 물론 이과도 mba따거나 경영학을 공부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ㅎㅎ 결국은 문이과 상관없이 자신의 재량에따라 자신의 삶의질이 바뀐다는게 제생각이네요.
그냥 평범한 하위권에서는 이과생들이 유리하지만 상위권은
문과에게 유리하거나 혹은 자신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하는게 맞는거같네요
생각보다 댓글이 많아서 당황스럽네요. 원글에 공감하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대 상경계열에 재학중인데 아무래도 제가 문과다 보니 문과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습니다. 이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이과는 문과에 비해 뛰어난 사람이 자신의 학문을 토대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연구 등을 통해) 시스템에 충격을 줄 요소가 어느정도는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문과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더이상은 시스템에 충격과 변화를 주기에는 어려워졌고 시스템에 적당히 순응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출세의 방편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관리형 인력으로 살기 보다는 무언가 창조하고 시스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편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이과로 전과하려고 합니다.
현실
저도 지금 이미 문과로 수능본상태인데 원래 이과를 가고싶기도 했고 해서 대학가서 공대쪽으로 전과나 이중전공같은걸 생각하고 있는데요 쪽지로 이것저것 여쭤봐도될까요?
설대 상경에서 공대로 전과 하는거 많이 어려운가요?
잘못된 것들을 바꾸기에 있어서 필요한 희생량은 너무나도 많죠..그렇기에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 현실에 수긍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나타나겠죠. 바꾸고자 하는,창조적인 소수.
어찌보면 인간의 선함과 악함은 태어날 때,그 순간에 결정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으억...괴테님 팬입니다. jh"faust" 가 제 아이디라는...ᅘᅠ
누...누구냐..
ㅋㅋ
하.... 이과가 답인가요....
하기사 문과에서 탑클래스 아웃풋인 사법고시 행정고시 합격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파워라든지 명성 기대치등등이 너무나도 낮아졌죠....
서울대 경영 사과대에 재학중인 학생이 이런 말을 할 정도면... 그 밑에 대학의 수많은
문과 인재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이글에서 말하는 A급인재는 서울대고 B급인재는 연고대입니다.
A급과 B급을 구분해야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 A~Z급 자체에 대한 부정은 하지않았죠. 특출난인재가 필요한건아니지만 체제유지가 가능한 인재의 필요성은 인정하고있으니 너무 비관적으로 인식하실필요는 없을것같은데요.
그리고 사실 문과생이라면 먹고살기힘든건 은연중에 아는사실이구요
안그래도 적은 자리에 문과생들은 넘쳐나고.....
어둡다고 한탄하느니보다 촛불 하나라도 밝혀야 앞이 보이는 거지요. 그리고 장래가 그렇게 암담하다고 볼 필요도 없어요. 길에 나가 보세요. 넘치는 인파들 전부 명문대 나온 이과 남자 아니어도 다들 어떻게든 먹고 살고 있습니다. 앞이 안보인다고 자기 암시하는 사람은 진짜로 장래가 없겠지만요.
어떻게든 먹고 사는게 아니라
잘~ 먹고 사는게 중요하거든요 ㅠㅠ
사실 이러한 상황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게 해당되는 것들이죠. 정상적인 사회가 공대생들을 문과생들보다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실력 이하의 문과생들이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으며 살아나갈 수 있었던 것은 글 쓴 분이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가 신생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배 계층은 필연적으로 법이나 경제를 전공한 사람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수가 너무 적어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이죠.
ㅠㅠ왜 힘든시기에 태어났을까 한스럽네요
ㅠㅠ........지금은 대학걱정 나중에는 취업걱정
할게 많네요
사회적 신분이 점점 고착화 되는 단계인듯;; 딱 70년대생 까지가 개천용 마지막세대 그 이후로는 개천용하기 진짜 힘듬 이미 기득권 세력은 공고해졌고 새로운 놈이 그걸 뚫고가기란 거의 불가능
아 전과해서 이과갈래요 이럴바에야
일일학번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편을 이과에서 배울수 있는 기술로만 너무 한정지으신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이세상에는 여러 변화요소가 많고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지않을까요?저는 문과,이과라 하는 피상적인 개념을 넘어서 좀더 열린 눈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한 편의 글로 다루려고 했던 주제를 짚어주셨네요. 요요예예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과 이과라고 하는 과거의 무식한 제도적 구분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능력을 한정시키고 시야와 사고방식을 제한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할 태도입니다. 현대 물리를 모르고 철학을 할 수 없고 수학을 모르고 경제학을 할 수 없는데 문과니까 수학, 과학 잘 못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서울대에도 있다는 것에 안타까웠습니다. 반대로 이공계라고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도 갖추지 못해 다른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어서 안타까웠던 적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서울대 축제때 롤 리그에서 '삼일한' 이란 팀명으로 출전한 물리학과 학생들이 있었죠.
삼일한 ㅋㅋㅋㅋ
저도 그 기사보고 깜짝놀랐다는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확률 싸움이었는데 뭘
그걸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있죠
바로 투표입니다
국민들이 정치권을 바꿀 수 있고
대통령도 비꿀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면 그 밑에 교육부 행정부 등등
장관도 다 바뀌죠
입시제도에서 불합리한 이상한 수시가 줄고
말도 안되는 사시 외시 폐지
공기업 낙하산 등등
정부 정치권을 바꿀 수 있는게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과 투표인걸 알아야함
글쎄요 말씀대로 사회는 이제 유지를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맞습니다만 앞으로 기성세대에 의해 단기간에 일궈진 체계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혁신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그 필요가 많아지면 방향도 틀어지겠죠 지금은 변곡점상일 뿐 여태의 흐름으로 미래를 속단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문이과가 나눠져 있는 것 자체도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 문 이과가 서로 낫다고 까고 싸우는 건 더 마음에 안드네요. 싸우지들 맙시다
기득권층이 그들의 권력유지에 유리한 형태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건 제법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만, 사람의 능력이 등급으로 나눠질 수 있으며 그중 소수의 인재에 의해 사회가 변화된다는 전제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어느 사회나 소수 엘리트층의 존재는 필연적이지만 그 엘리트층과 나머지 계층과의 구분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정도가 해당 사회의 선진화 정도를 설명한다고 봅니다. 사회주의의 실패로 완벽한 계급적 평등사회의 구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왕정에서 시민정, 흑인의 투표권 확보 등 역사적으로 사회의 진화는 (표면상일지라도)계급의 철폐를 의미해왔고 그러한 계급철폐투쟁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 더 적은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인간을 획일화된 기준에 의해 등급을 나누는 건 사회의 진화에 따라 자연스레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 사회는 대학입시 혹은 고시 등 사회적 고위직에 진출하는 사람들을 가르던 계급적 구분이 사라져가는 과도기에 있는 것이고, 인재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고 있기에 혼란스러운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 필연적인 변화가 현실임을 직시하고 그에 맞게 떠오르는 시스템에서 잘 살아나갈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새 시대의 인재가 되겠죠.
이과 오세요 이과!!
대학와서 느낀 건데 과는 이공대학이 좋음. 문과 공부는 그냥 자기가 교양 넓힌다는 생각으로 하는 거지.
괜히 어른들이 기술배우라는게 아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