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해야 서울대 !
글 찾다가 같은 역시 이 정도는 해야 서울대를 가구나를
또 알리고 싶어서 여러분들 정말 힘들지만 끝까지 힘을 내죠!..
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하자면 전 강남8학군의 일반고를 나왔고 수시로 서울대를 들어왔습니다. 저의 경험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문답식으로 답해볼게요.
(저 역시도 Betea프로젝트에 참가중인 서울대학생입니다)
Q. 어느정도 스펙이어야지 될까요?
A. 저는 당시 특기자전형(지금의 일반전형)으로 들어갔어요. 내신은 전교 2~3등했는데 입사제로 들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수더라고요. 대신에 텝스952점이 있었서요. IBT토플도 115점 나왔고요. 경제경시대회 장려상, 반장1번,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우수상, 한국사능력시험1급, KBS한국어능력시험 1급, 교내영어경시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어요.
Q. 면접 때 뭐보나요?
A. 문제가 3개였나 나오고 선택해서 푸는건데 학원에서 대비시켜주는것 그거따라 했어요. 로고스학원에서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한다음에 시험보니까 별 문제없더라고요.
Q. 과 관련 스펙은 어떤게 있을까요?
A. 전 경제경시를 준비하면서 경제쪽 분야에 관심있음을 보여줬어요. 그외에 평소 경제신문 읽으면서 나중에 있을 면접 대비도 했었고요. 뭐 캠프도 있고 이것저것 많은 것 같은데 양이 중요한게 아닌것 같아요. 잘 알지도 못하는 데 참여하는것 보다 웬만하면 알만한 대회나 프로그램 참가해서 그 안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게 교수들 보기에도 더 좋은 것 같아요. 차라리 경제연구 동아리 같은걸 만드는 것도 괜찮고요.
Q. 서울대 가려면 어느정도 공부해야하나요?
A. 전 보통 새벽2시쯤 자서 아침에 6시반쯤 일어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졸릴 떄 틈틈히 자는 편이었어요. 그 외 시간에는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지요. 쉬는 시간에도 웬만하면 공부를 하고요. 그러나 걸어다니면서까지 공부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쉴 때 쉬고 공부할 때 공부해야 하는데, 그래도 하루 10시간은 한 것 같아요. 문제집은 시중에 있는 이름있는 문제집은 웬만한거 다 푼것 같아요. 인강은 과목마다 강사 한명 많게는 두명정도 정해서 필요한 것만 딱딱 골라가며 들었어요.
Q. 어느 시기에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A. 고1고2 때는 수능보다는 실력자체를 키우는 공부를 해야지요. 특히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이상 수준의 것들을 섭렵하면서 실력자체를 배양해야 합니다. 특히 고2는 비교과 관련 스펙들을 왕창 딸 수 있는 시기이고요.
고3떄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예비고3겨울, 3~6월, 6~8월, 9월~수능으로 나눠볼게요.
(1)겨울방학이 어찌보면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기가 부족한 과목이 없게 만들어야 해요. 예를 들어 내가 수학을 잘 못한다. 근데 내 목표는 좋은 대학이다. 그렇다면 겨울에 수학을 뽕빨내서 고3떄 수학실력이 부족해서 헤매는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해요.
고2때까지 열심히 해놔서 채울게 없다하면 전반적으로 언수외 위주로 공부하고 사탐도 한 번 훑어놔야지요. 사탐을 겨울에 한 번 훑어놓으면 굉장히 편합니다.
(2)3~6월
기출분석도 한번쯤 할테고. 전체적으로 실력을 쌓고 다지고 전반적인 공사를 하는 시기입니다. 개념위주로 하면서(수능과 관련된 개념) 실력을 쌓아놓습니다. 굳이 많은 문제를 풀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언어는 메가스터디 이성권것 들었고요, 수리는 신양재학원 최호영 선생의 강의대로 따라갔습니다. 외국어는 잘하기 때문에 배우고 그런것은 없고요. 사탐은 메가 인강을 들었어요. 국사는 메가 고종훈, 정치는 이용재, 경제는 강찬경, 사회문화는 최진기 것 들었습니다. 개념수업으로요.
(3)6~8월
6월평가원을 보면 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여름에는 문제풀이 위주로 합니다. 강좌들도 문제풀이 강좌가 진행될 겁니다. 전 강사를 잘 안바꿨어요. 한번 선택한 강사로 1년을 밀고 나갔어요. 위와 같은 선생님들의 문제풀이 강좌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ebs, 시중 문제집들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러면서 틀린 문제들은 모아놨죠 가을에 보기위해서.
(4)9월~수능
여름까지 실력을 쌓아놓고 가을에는 실력을 쌓을 시간이 없습니다. 계속 점검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9월평가원이 중요하단 것이에요. 9월평가원을 잘 보고 이제 정말 마무리 단계로 들어갔어요. 그동안 모아둔 틀린 문제들만 계속 반복해서 보고, 모의고사 풀고 그런식이었어요. 틀린 문제 위주로 해당 개념파트 다시 점검하고 ..그런 식으로 해도 개념을 다 체크하게 되거든요. 틀린문제를 다시 보면서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다시는 안틀리게 완전히 내껄로 만드는 약점보완 과정을 가졌어요.
그러면서 하루에 한개꼴로는 모의고사 푸는 패턴으로 파이널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이랑 ebs파이널, 인강사이트 파이널문제집 정도만 해도 2달반동안 보기 벅찰거에요. 막판에 이것도 해야될 것 같고 저것도 봐야할 것 같고 그렇지만 절대 그럴 필요없습니다.
Q. 기출은 얼만큼 봤나요?
A. 겨울방학때 기출 한번 풀게 되고요, 학기 중에는 학원 수업같은 거 하다보면 자연스레 기출 여러번 접하잔아요. 그 정도죠 뭐. 기출분석을 잘해야 한다하는데 저는 사실 저 혼자 기출풀떄는 제대로 된 분석이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학원 강사들이 수업하면서 기출유형분석해주고 그런거에 거의 맡겼어요. 가을에는 사실 기출풀면 자신감이 좀 얻거든요. 여러번 풀었던 거니까 풀면 거의다 맞잔어요. 그런거... 근데 아마 기출을 얼마 안봐서 시험못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Q. ebs는 어떻게 공부했나요?
A. 전 수능특강 다 풀고, 인터넷 수능은 수학이랑 언어 정도 풀었던 것 같아요. 사실 ebs도 교재가 너무 많아서 다 풀기는 좀 힘들죠. 그래도 수학같은 경우에 문제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난이도도 도움되는 난이도고요. 파이널도 당근 ebs파이널 봤었죠. 웬만하면 다 풀려고 노력은 했는데 수능 특강이랑 파이널만 풀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Q. 원서작성할 때 어떻게 했나요?
A. 저도 눈치 엄청 봤답니다. 경쟁률 보면서 어디 넣을껄 하는 후회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저는 제 꿈을 양보하고 싶지 않았어요. 되든 꺠지든 간에 저 꿈, 목표에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은 제 의지로 밀어붙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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