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샘 [499476] · MS 2014 · 쪽지

2014-07-15 13:29:15
조회수 898

[야인샘 영어칼럼 제 12호] 쉬운 수능 믿기지 않는 두 제자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4697957





안녕하세요. 야인샘입니다.



 



오르비 친구들 그동안
잘 지냈나요
??



6
모평 이후 오랜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




미친 맹물 수능의 허탈감과 학생들 기말고사 관계로 조금 바쁘게 지내느라 조금 뜸했습니다.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얼마 남지 않은 수험기간 동안 우리 모두가 승리할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




저 야인샘도 마지막까지
힘껏 달리겠습니다
.









이제 오늘의 주제인
쉬운 수능 시험 즈음한 개인지도를 받고 있는 두 학생에 관한

완전 상반된 깜짝 놀랄 믿기지 않았던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







현재 고3인 한 학생은 3 모의고사 직후 중순쯤에 첫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평소 4등급 이하 60점대였던 이 친구는


어머니가 함께 상담을 할 때 영어 성적향상에 대한 큰 자신감이 없고 약간 체념 상태였습니다
.





저는 나름 메스컴에서
수차례 보도되었던 올해 쉬운 수능에 대한 전망을 피력하면서

어떻게든 그 친구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매진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주면서 수업을
리드해 나갔습니다
.

오랫동안 영어에 대한 자격지심과 열등감에 빠졌던 그 학생을 단칼에 끌어올리기에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






드디어 4모의고사,

은근히 점수를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결과는 그 전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








4
중간고사 때문에 수능에 전적으로 올인 하지 못한 이유도 있어서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학생은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





저는 이 친구가 좌절하지
않고 끈기 있게 매진할 수 있도록 마지막 한번만 우리를 믿어보자 독려하면서
5 한달 나름 영어공부에 공을 들였습니다.



6모평 당일 날 저는 그
친구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





!! 1개 틀렸어요!




대박입니다.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의 싱글벙글한
목소리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허탈했습니다
.




도대체 얼마나 쉬었으면
한방에 이런 로또 점수가 나올 수 있을까
.

3등급 정도는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그 결과가 거의 믿기지 않았습니다.

정말 미친 수능이었구나 했습니다
.



만년 4등급 이하였던 이 학생이
2등급 기염을 토하면서
이제 완전 자신감을 갖고

지금은 영어에 맹폭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

벌써 눈빛이 달라졌어요
.

얼마 전까지의 열등감과
무기력함은 순식간에 자신감과 우월감으로 바뀌었습니다
.









그때 전 다른 친구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



뭐 다들 만점을 받았겠지
하고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







수업시간에 마주쳐도
서로 웃기만 했지요
. 묻는 것 자체가 쪽팔렸으니까요. 그런데 며칠후..



정말 쇼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학원비를
내기 위해서 오셨는데 얼굴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






선생님 우리애가 2개 틀려서 3등급을 받았습니다.하고 숙연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정말 뒤로 자빠질 뻔
했습니다
. 네에!!!! 저는 정말 경악했습니다.



그 친구는 거의
2년 동안 1등급 아니면 100점을 찍었습니다.

그 다음의 낮은 목소리의 독백은 저를 정말 서글프게 만들었습니다
.





선생님, 이제 저는 영어시험이
제발 어렵게 나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정말 어이상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




다음날 그 친구에게
사연을 물어봤습니다
. 그 친구 왈,






선생님, 문제 풀면서 너무도
이상하고 널널 했습니다
. 다 풀었는데 시간이 20분이 남았고, 그래서 3번 정도 검토했고 그러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어요.



이건 뭔가 꼼수가 있을
꺼야
하면서 2개를 고친 게 망했다는
것입니다
.




저는 그 순간 정말
!!! 했습니다.





그 친구 지금 영어
반쯤 손 놓았습니다
.

대신 마인드 컨트롤 하느라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그 친구에게 영어공부를 줄이고 실수를 막는데 주력하라고
조언합니다
.








자 여러분,


이 두 사례는 올해
쉬운 수능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그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



이제 누구든지 1등급을 찍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가 왔습니다
.



영어 꼴찌도 영어 고수도
누구에게도 이제 만점의 희망이 펑등하게 생겼습니다
.




꼴찌는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전력질주하고
,





고수는 결코 자만하지
말고 숨고르기 하면서 실수를 막는 꼼꼼한 체크로



마지막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오르비 친구들이
11 수능 마지막 드라마가
행복한 결말로 끝나길 저 야인샘은 기도하고 열심히 함께 달리겠습니다
.








See you later!!!






[야인샘 남교수 영어] 쉬운 수능 이제 누구든지 1등급 찍을 수 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