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vs상경
ㅜㅜ 멍청한 질문이지만 단국대 치대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장점 좀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여 이게 21
-
데이투할사람 3
모집
-
사탐 질문 0
약대 가고 싶은데 만약에 사탐런하면 가산점은 못 받잖아요. 근데 과탐 가산점 5퍼가...
-
중중중휘 메타가 옳은 건가
-
신검에서 심리검사에서 15
성정체성문제있는지도물어보네 사실당연한건가
-
의대 목표인데 멀할지 너무 고민됨 국수는 올해 69 수능은 다 1나왔고 영어는...
-
인문논술이고요 3번 전체 칸중 반밖에 못쓴 것 같아서 괜히 불안하네요 ..ㅜ
-
수면양말에서 자꾸 털 빠짐… 지금 내가 걸어다니는 곳곳마다 흘리고 다녀서 헨젤과...
-
* 현재 준비 중인 국어 교재에 포함될 내용으로, 상당수 보완할 부분이 있습니다....
-
사직서/휴학계만 내러갔는데 경찰 특공대가 대기중 vs 학교를 다 때려부수고 라커칠...
-
진짜 옛날에 재밌게 봤었는데
-
새엄마터치가분명함
-
할만한 겜 있나요
-
작년엔 딱 60인가 나왔었는데
-
사수가 아니라 삼수라면 좋을텐데 04가 아니라 05였다면 내가 빠른이었더라면 좋을텐데
-
운동하러가야겠다 0
머리를 좀 깨끗이 비우고 와야지
-
바나나킥 중독자
-
재수(예정각) 06인데 지금 부터 하기엔 너무 빠른가요 국어 수학 조금씩 할라는데...
-
연초록3개 너무 모험인가요 가군에 연고공 진초 /카약 연초 나군에 우석약, 세명한...
-
글씨체 과외는 어디 없나
-
가 어디인가요? ㅠㅠㅠ 이번주가 면접인데 갈지 말지 고민입니다..
-
다들 잘본거같음뇨
-
고해성사 3
중학교2학년때 수능갤러리눈팅이취미
-
송도 <<- 어떤가요 12
연대는 1학년은 무조건 송도 & 기숙사 유배라는데 기숙사 100퍼 들여보내주는 거면...
-
지거국 되나요…?ㅠㅠ
-
컴업글했다 9
10년전 부품에서 2년전 부품으로!
-
저도 테두리 갖고싶어요... 테두리 없으니까 뭔가 헐벗은 느낌...
-
[CRUX] 화 1 만점 백분위 97? 어쩌라고ㅋㅋ (feat. 대학교 정시 반영 방식에 따른 유/불리) 0
안녕하십니까, 크럭스 컨설턴트 오찬교입니다. 오늘은 정시 입시에서의 과탐 반영 방식...
-
지거국 약대 학점 3.4~3.5 서울대 대학원 갈 수 있을까?
-
생명과학 2
완전 쌩노베이고, 올해 강대 김태영 선생님 들으려고 하는데 혹시 생1 분들 훈수 좀...
-
1번 했는데 정시나 논술에 불이익 있나요? 생기부도 작살낸다는데..
-
첨단학과 신설로 편입 인원 축소했네요 타 대학도 담주 내외로 모집인원 발표할텐데 많이 줄 수도
-
왜안뽑으시는거에요
-
78수 5
날조 없음
-
제 취향인데요 저는 갠적으로 훈수두기 컨텐츠랑 윤도영 선생님께서 나오시는 컨텐츠가...
-
벌써 많이한듯
-
운이없다그냥
-
논술도수시입니다!
-
추천좀
-
나 고백할거잇슴 16
나..잇잖아 자퇴할거임
-
고뱃센츄 3
이뿌던데
-
ㄹㅇ..
-
오르비에서 너무 롤롤 그러는 것 같아서 공부얘기하시는데 혼자 겜얘기는 좀 아닌가...
-
군대 ㄱㄱ 나도 생각 비우고 올 예정
-
취미생활로 가능? 대학합격하면
-
강좌수가 많지않아서 끌리네요
-
이번수능 화작 8분컷 95(공통2틀) 했는데 한번 더한다치면 언매로 틀어야함 아니면...
-
한정거장만에 알아서 다행이다...
-
놀기임 일단 논술 가시는분들은 열심히 준비하시고 무휴반인 사람들은 열심히 기말...
학부형으로 말씀드리자면 그레도 치대죠.
확실한 전문자격증아닙니까.
치대에서 학벌 그다지 중요하지않고요,
단대치대 올해까지는 연대치대 다음입니다.
왠만한 의대보다 입결 높아요. 치대가 포화라해도 의대보다는 장래성있고 안정적입니다.
...
전공선택 문제에다 '닥치고 치대'라고 할 수는 없구요, 어쨌든 간에 글쓴분이 스스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셔야죠.
저는 치대생인만큼 치대쪽에 치우친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a)학벌이 많이 중요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졸업하신 선배님들 보면 맞는 말인 것 같구요.
b)여쭤보신 단국대 '의대'는 모르겠고요, 단국대 치대는 경쟁력 있습니다.
c)손 서툰것 때문에 고생 많이 하기도 하고, 의외로 고생 안하기도 하고 하는데요, 결국에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습니다. 통계도 마찬가지겠죠. 해보지 않고는 나하고 맞는지 모릅니다.
d)중간정도라는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치대 성적 말하는건가요.
성적이 중간정도면 전공의 남아서 수련받아 전문의 자격증 따거나, 로컬 나가서 페이닥터 취직하거난데 페이닥터 취직하는데에는 성적 이런거보단 인맥이 중요하죠. 치대 들어오셔서 고민하실 문제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결국에는 개원하게 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집단개원이냐 단독개원이냐 문제겠죠
저라면 단국대 치대 갑니다.
+ 저 단치 아닙니다.
단국대는 의대보다 치대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일단 저는 연세대 경제학과이구요. 치대 부분은 전문적으로 몰라서 패스합니다. 응통만 답 달게요
a)응통이 취업은 정말 잘되는데 그렇다고 경영경제에 비해 특별히 양질의 회사로 가는 것 같지는 않네요. 응통은 보통 금융권 많이 갑니다. 보험,증권,은행,카드 등.. 전공을 살린다는 개념이 전공빨로 다소 취직을 수월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대학원 가서 더 고급지식을 쌓는다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대부분은 응통빨로 많이 취업하구요. 대학원 가는 사람은 많지는 않습니다. 보통 응통에서 배우는 것을 전문적으로 필드에서 쓰려면 대학원에서 공부해야 그만큼의 실력이 생긴다고 들었어요. 아마 학부 수준에서는 이론 수준에서는 대강 다 이해를 했겠지만 이를 실제 현실에서 적용할만큼의 훈련은 안되어 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응통은 전문직으로 보통 '계리사'시험을 많이 칩니다. 이거 합격하면 보험사 계리팀에 들어가는데 전문성+고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지요.
b)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의치한약 공무원들이 정말 30년 뒤에도 무사태평 살 수 있을까요?
결코 보장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한의사 무너지고 치과의사들도 걱정에 빠지는 요즘 의사라고 거뜬할까요?
결국 의사도 의료보험체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만일 국가의 의료보험체계가 급변하고 세계화에 따른 변화가 생긴다면 의사도 땅짚고 헤엄치듯 진료만 해서 윤택한 삶을 보장 받기는 어려울 겁니다. 결국 우리나라도 현재 행위별수가제에서 OECD국가들이 선택한 포괄수가제로 넘어갈 확률이 높지요. 세상은 자꾸 변합니다. 네, 공무원 정도는 그래도 정년까진 갈수 있겠네요. 하지만 복지국가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 나라재정에 셀 돈은 많은데 공무원 복지가 빵빵하게 될까요? 공무원연금은 계속 나쁘게 축소 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정년만 채워진다고 능사가 아니란 말이지요 그렇다면 결국 살아남는 방법은 변하는 세상을 읽어내고 이에 맞춰 합당한 실력을 쌓는 길 뿐입니다. 안락함에 빠진 사람은 결국 안락사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c)문과에서 기회의 차이가 너무 상경에게 몰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진로인 취직에 있어서도 상경이 아니면 페널티가 너무 크고 대학원 진학을 한다고 해도 상경은 나름 교수자리도 있는데 비상경은 굉장히 희소합니다. 그리고 고시를 보기에도 과목 특성상 상경이 유리한 측면이 있고 로스쿨 입시에서도 상경출신을 다소 선호하는 느낌입니다. 기타 다른 진로에 있어서도 상경 비상경이 차이가 없는.. 즉 비상경이 어드벤티지를 가질만한 필드가 너무 협소합니다. 단순히 제조업 기반의 수출지향으로만 살아온 우리나라는 수출산업만 키워져있지 여타 산업들이 아직 형성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나라가 점차 성장하고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나라 차원에서도 새로운 정책을 펼친다면 비상경계통 전공을 살릴 필드들이 생겨나겠지만 아직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거지요.
그리고 제게 만일 선택의 기회가 온다면 저는 보편적으로는 치대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기대수입 자체가 치대가 좀 더 높구요. 진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덜합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수리적 능력에 소질과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연응통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연응통에서 잘만되면야 더 잘나갈 수 있고 더 재미난 일 하고 살 수 있을겁니다. 서울에서 뛰어나고 액티브한 인재들과 많이 알게 되고 훗날 홍콩 금융권에서 세계시황을 읽으며 가슴뛰는 일을 한다면 시골에서 마을 주민들 입 안 보며 사는 것 보다야 재미있지 않겠나요? 물론 그럼에도 돈은 후자가 더 벌수도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돈은 왠만큼 벌면 그 다음부터는 가치니까요. 아무튼 이런 액티브한 기회는 연응통이 좋아보이는데 그럼에도 저는 왠만해선 치대를 추천하겠네요. 응통에서 정말 잘하지 않는다면 그냥 평범한 금융권의 눈칫밥 먹는 월급쟁이가 될 뿐이니까요~ ㅎ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겪어보면 연대상대 사람들 뛰어난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거기서 두드러지는 인재가 되는게 정말 쉽지 않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