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닝겐 [433686] · MS 2012 · 쪽지

2013-06-26 14:52:39
조회수 968

새누리당 전 종합상황실장 권영세 "집권하면 nll기록물 폭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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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130626n15663?f=nate_app&sfom=no

일부 발췌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주중 대사가 대선 과정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공개 방안을 비상상태에 대비한 시나리오로 검토했으며, 집권시 대화록을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폭로가 26일 제기됐다.

이와 관련, 대화록이 대선 전에 이미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권 대사가 지인들과 대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권 대사의 음성이 담겼다고 주장하는 녹음파일과 함께 이를 풀어낸 자막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 파일은 도청된 게 아니라 민주당에 제보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녹음파일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실제 권 대사의 음성인지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박 의원의 이날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권 대사는 "NLL 가지고 해야 하는데…대화록 있지 않습니까"라며 "자료 구하려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거는 역풍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이고, 보안이고 뭐고 깔 때 아니면 못 까지…"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권 대사는 이어 "소스가 청와대 아니면 국정원 아닙니까. 대화록 작성하는 게 그래서…"라며 "봐야지. 들여다 볼 수 있으니까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까고…"라고 언급했다고 박 의원은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부분까지만 녹음파일을 공개했으나 추가 대화 내용과 관련, "권 대사가 대화하는 지인들에게 구체적으로 3개의 패러그래프(단락)에 해당하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돼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전문과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

나중에 자기들 잘못을 노무현으로 물타기 할려는 계획을 미리 세워놓는 치밀함...

현제 권영세는 주중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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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ols · 248238 · 13/06/26 16:11 · MS 2008

    권영세는 대표적 친박 인물입니다.
    따라서 박근혜는 대화록 공개 이전에 이미 NLL발언의 내용을 알았거나 국정원과 공개를 사전조율 했을 확률이 높아지죠.

    그리고 컨틴전시 플랜, 모 아니면 도 상황일 때 깐다는 걸 지금 공개했죠.
    국전원의 여론조작 및 대선개입으로 시끄러운 지금이 모 아니면 도인 상황인가요?

    청와대는 대화록 공개와 거리를 두며 남원장의 단독 결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기관의 장이 한창 시끄러운 시국에 불길 끼얹을 사안을요.

  • 정치적인닝겐 · 433686 · 13/06/26 19:12 · MS 2012

    국가정보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건 엄청난 사건인데요?
    충분히 저럴만한 사안이죠

    그리고 국정원장이 단독결정?
    개소리죠
    대통령 직속 기관인데 단독결정으로 저렇게 깝쳤으면 월권행위로 간주해 바로 짤랐어야죠

  • Tools · 248238 · 13/06/26 19:29 · MS 2008

    모바일로 쓰다 날아가서 대충 쓰다보니 오해할 수도 있게 썼었네요~

    '대선개입 문제와 거리를 두며 피하던 그들에겐 현 상황이 컨틴전시 플랜을 실행해야 핳 상황이었을까요?'란 의미였습니다ㅋ

  • 정치적인닝겐 · 433686 · 13/06/26 19:32 · MS 2012

    댓글이 좀 아리까리해서 쓸까말까 그랬는데 약간의 오해가 있었군요

    충분히 그럴만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419혁명이 315부정선거로 일어난 거 보면 뭐 21세기라고 부정선거에 관대하고 그러겠습니까...

  • 한점부끄럼없이 · 349399 · 13/06/26 16:51 · MS 2017

    국정원도 잘못했긴했는데
    국가원수라는 사람이 조국의 선열들이 피로 지킨 땅을 순순히 그것도 주적의 수장이라는 사람한테 저자세를 보여가면서까지 주려고 했던 사실이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좋은사람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실망스럽습니다.

  • 해석의 갈등 · 243365 · 13/06/26 16:54

    읽어본 거 맞나요..

  • No.22 Kaka · 19560 · 13/06/26 17:18 · MS 2003

    갔다 보여줘도 해석을 달리하는 신기한 세상이죠.

    가장 입맛대로 취사선택한 발췌본에서도 어디에서도 '포기'나 그 비슷한 뉘양스를 풍기는 말도 없었는데 말이죠 ㅋ

  • ­일베OUT · 442175 · 13/06/26 17:21 · MS 2013

    저자세라니ㅋㅋㅋ 혹시 외국에서 오셔서 한국어 문맥이나 글의 분위기 같은게 잘 안느껴지시나요? 내가 가진 상식이 상식이 아니라 정말 특별한거였나.. 요새 인터넷 보면 그냥 가슴이 답답해요. 이런 애들 때문에.

  • No.22 Kaka · 19560 · 13/06/26 17:28 · MS 2003

    정상회담인데 김정일한테 가서 정신차리라고 호통이라도 치고오지 않는 한 '저자세'인게죠 ㅋㅋ

  • 한점부끄럼없이 · 349399 · 13/06/26 17:49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Tools · 248238 · 13/06/26 17:53 · MS 2008

    ㅋ...
    일단 전문을 읽어봐도 포기 발언은 없고요
    정상회담 후 우리나라가 NLL기준 등거리 등면적 평화수역 제시하자 북한이 거절한 거에요

    평화수역은 박근혜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구요

    게다가 새누리당은 발췌문으로 이목 끌어놓고 전문이 나와 분위기가 바뀌어 가자 서상기 남재정이 개인적으로 한 것이라며 거리두기 하고 있어요ㅋ

  • 설공스누피 · 273617 · 13/06/26 18:07 · MS 2009

    국정원 직원이신가요?

  • 이유식 · 283492 · 13/06/26 18:29 · MS 2009

    닉값못하네

  • 플루베 · 451104 · 13/06/26 18:53 · MS 2013

    피로지킨 NLL? 그렇다고 칩시다. 일단 어디에서도 포기와 관련된 내용은 없고 오히려 김정일을 설득시켜 더이상 피흘리는 NLL이 아니도록 유도했습니다. 전문은 읽어보셨는지? 저자세? 참나

  • 정치적인닝겐 · 433686 · 13/06/26 19:15 · MS 2012

    저게 nll포기라면 김정일은 해주땅을 포기한 종남주의자겠네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