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국어를 시작한다면 (허수에서 실수로)
3월말인데도 1회독이 안 끝난 허수들을 위한 글
1회독 할 때 이런 것에 주안을 두시고 분석을 하시길 권합니다.
사실 이런 것들도 엄청 기본인데, 걍 닥치고 하는 게 최고입니다.
시행착오를 줄이는 용도로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1회독 때 오르비나 수마니의 칼럼처럼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그럴 능력이 아직 없습니다.
1) 비문학
- 비문학은 결국 지문의 정보를 바탕으로 선지의 정오를 판단해야 합니다.
- 지문의 정보는 '기억나는 정보 / 기억은 안나지만 중요해보여서 밑줄 등 표시한 정보 / 둘 다 안 한 잡정보'
세가지로 중요도를 나눌 수 있습니다.
- 중요도를 나누려면 기준이 필요합니다. '감'으로 국어를 풀 정도로 여러분이 똑똑하지 않습니다.
- 그 기준으로 제가 제시하는 건 공통점과 차이점입니다 (이하 공차)
- 문단 별 정보를 공차를 바탕으로 나눠서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표를 그려서 도식화시켜 보세요.
- 이걸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시고, 필요하시면 지문으로 돌아가셔서 정보를 확인하고 푸세요.
- 모든 정보를 여러분이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2) 문학
- 문학은 인물(또는 대상)에서 발생하는 사건(또는 감정)을 파악해야 합니다.
- 중요 인물을 파악하는 연습,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사건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세요 = 소설
- 대상 또는 제재가 발생시키는 감정과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세요 = 시
3) 화법과 작문
- 발화/작문 상황의 목적과 형식을 파악해야 합니다.
- 이 말을 왜 할까? 이 말의 주제는 무엇일까? 문단 별로 하나씩, 또는 한문장씩 뽑아보세요.
- 그 외 질문, 자료 활용, 매체 활용 등등의 '발화 형식' 문제들에서 요구하는 것들도 찾아보세요.
4) 제일 중요한 것 = 그냥 닥치고 푸는 것
- 아직도 1회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은 당신이 지난 겨울을 (최소한) 존나 열심히 살진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존나 열심히 합시다. 목표나 계획보다 닥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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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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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7개년 69수능 풀고, 본인만의 방식 or 강사의 방식으로 꼼꼼하게 분석
단순히 풀기만 하면 1회독 아니라 그냥 양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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