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신입생 영어시험 있잖아요...

1. Advanced는 절대평가입니다. 그러나 절평이라고 '반드시' 학점을 잘 주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단, Advanced의 진정한 강점은 절대평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찮은 Academic English를 1학년 1학기 한 번만 들으면 된다는 게 중요하죠. 남들은 1, 2학기 두 번 들어야 합니다.
2. 중급은 상대평가인데, 강사는 A+, A를 최대 상위 40%까지, B+, B를 최대 상위 90%까지 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 정도는 C+ 이하인 셈이죠.
웬만하면 꽉 채워 주겠지만 +는 안 붙여줄 수도...
3. 초급 역시 상대평가인데, 중급보다 학점 쿼터가 좀 더 작습니다. A+, A가 30%인가 35%인가 되고 B+, B가 상위 70%일 겁니다. 나머지 30% 가량이 C+ 이하.

유학 경험이 있는 등 외국어를 특별히 잘하면 Advanced로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단, 자기 학과 사람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은 디메릿.
중급이 되면 자기 학과 사람들과 거의 다같이 듣게 됩니다. 보통 영어를 남들보다 특출나게 못하지 않는 한 중급이 됩니다.
일반적인 코스로 들어온 신입생들은 거진 중급입니다. 초급은 제가 본 적 자체가 없....

결론은 그냥 성의껏 치시고 배정받으시는 게 현명합니다. 일부러 못칠 이유는 없습니다.

아, 참고로 배정받은 후 학생의 영어실력이 그 반의 수준에 맞지 않으면 다시 조정하기도 할 겁니다.

가령 영어 필기시험에는 강하지만 실제로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강등될 수도....

토플이나 텝스로 아예 면제받는것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런건 없나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Advanced가시게 되면 졸업때 필요한 어학점수 면제 되는걸로 알고있구요. 어지간하면 그냥 자기 실력 맞춰서 가시는거 추천할게요. 괜히 학점받겠다고 초급가시는 분도 봤는데, 동기들하고 사표 아잉들으면서 친목돋기도 하고 교수님들중에 자기가 가르치는 반 합쳐가지고 초급반에서 에이 빼서 다른반 주시는
겅우도 봤습니다. 심지어 에이 단2명 나온 초급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열심히 시험보시고 실력 맞춰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