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 [362630] · 쪽지

2013-01-24 22:32:00
조회수 6,161

"진실".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3545708


안녕하세요..

오전에 글을 쓰고, 밖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아까 들어와 오르비를 와보니, 이런 상황이군요.

그저, 실소가 나올 뿐입니다.

로그인을 하니, 어떤 한 유저분으로부터 쪽지가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리니 제 이메일로 사진자료 한장이 왔습니다.

올리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첨부파일로도 올렸습니다.

저에게 쪽지와 자료를 보내주신 분은 정시 나군에 고신대를 지원하신 분으로서, 고신대 입시결과(정시 최초합격)발표일 이후  "지킬박사님"으로 부터 이러한 쪽지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맹세하건데, 위 사진에는 그 어떠한 조작도 가해지지 않았으며, 저에게 자료를 보내주신 제보자분과 저와는 그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특정인의 특정인에 대한 음해와 부정적 행위를 우려하여 지금 당장은 제보자분의 아이디, 닉네임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지킬박사님"이나 다른 분이 의문제기를 해오시면 기꺼이 자신의 아이디, 닉네임등을 공개해도 좋다고 제보자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보자분도 다른 대학을 근거없이, 부정적,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행태가 보기 좋지 않아 저에게 보시는 바와 같은 사진을 보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 사진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저는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일을 통하여

"진실"은 존재한다는 것을 부족한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덧.

"지킬박사님", 님이 게시판에 올리신 장문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상호간의 의견교류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허나,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저와 다른 많은 분들의< "지킬박사님"이 가지신 생각이 사실과 다르며, 재고의 필요성이 있다는 글과 댓글>의 질과 양이 오해를 푸는데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나..

오늘의 글을 보니 "지킬박사님"은 그 글들을 읽었지만(이또한 저는 의문이군요..) 전혀 이해하거나, 고려를 하지 않고 예전에 "지킬박사님"이 작성한 그 어조, 논리, 내용 그대로 오늘의 글을 그대로 쓰셨더군요.

그래서.

오늘 올리신 "진실, 사실과 다르며 그릇되다 말할 수 있으며, 또한 재고의 필요성이 있는"글에 대한 다른 반응은 하지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나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글과 댓글들이 이미 있으니까요. 공개된 내용이기에, 다른 분들도 충분히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내용에 대한 판단은 읽는 당사자 본인의 몫이겠지요.

저는 짧게나마 이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1. 자신의 특정대학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고, 그에 대해 이성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어떠한 "불편함"이 없으면 "저격"을 당했다고("지킬박사님" 본인이 말씀하신 단어입니다. 사실과 다른 의견을 보고 정정내용을 말하며, 상호간의 이해를 바라는 글이 "저격글"이라면.. 참 서글픈 세상입니다.) 아이디(닉네임)을 무려 두 차례나 바꾸어 총 아이디(닉네임) 3개로의 "변천"을 하실 필요가 있나요? 저는 이부분부터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의 논리, 이해능력이 부족한 것인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쭙습니다.

2. 저는 "지킬박사님"께 그 어떤 악의적 감정이 없습니다. 분명히요. 다만, 사실과 다른 의견에 대한 저의 정정내용을 통해 상호간의 이해와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진심으로부터의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내용여하를 떠나, 은근히 비꼬는 , 부정적인 어투는 앞으로의 "지킬박사님" 인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다 부드러운, 객관적인, 그리고 차분한(감정적이 아닌) 어조와 태도를 가지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입장에 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 생각과 입장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귀를 열고" 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상호간의 "소통"과 "이해"가 더욱 중요해진 현대사회입니다. 한걸음만 가까이 와서 "진정한 대화"를 해주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오늘 지킬박사님이 올리신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제가 고신대 학생회이며, 고신대 학생회에서 조직적으로 행동하여 입결을 올리고, 진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

...

실소가 나옵니다. 맹세하건데, 저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본교)학생회와 그 어떤 관련도 없으며, 또한 제가 아는 한 고신대 학생회 등 어떠한 "조직"에서 입결등을 올리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는 등의 부정적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님을, 그런일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한사람의 오르비 유저이자 한 대학의 재학생으로서 글을 올렸을 뿐인데, 학생회 까지 언급하시는 걸 보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 한사람이 아닌 고신대나, 학교 학생회 등의 단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하시면 그 책임또한 무겁게 지실 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인터넷 상이라해서, 실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거짓말"을 함부로 하시면 그 대가를 지셔야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이 글을 끝으로.. 더 이상 "서글픈 상황"이 벌어지지않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오르비와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아셨으면 바라는 바입니다.

"진실"은 존재합니다.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새해, 행복한 새해 되시길 진심으로..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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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린 · 362630 · 13/01/24 22:33

    첨부파일을 올렸는데, 글을 보니 첨부파일 목록은 안보이고 사진자료만 두장이 아래 위로 보이네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삼수선 · 390904 · 13/01/24 22:40 · MS 2011

    이럴줄 알았어요;;; 단국대 치대 재학생분들
    고신대 의대 재학생분들
    동국대 의대 재학생분들
    입학할떄 신입생좀 털어서 저런놈좀 어떻게 해주세요. 악질 훌립니다.

  • 대성대박 · 430730 · 13/01/24 22:43 · MS 2012

    누가 설명좀...

  • 해린 · 362630 · 13/01/24 22:49

    이 일을 어찌 좋은 언어와 문맥으로 짧게 잘 설명드릴수 있을까요..부족한 능력이나마 해보겠습니다.
    ..
    특정대학에 대해 뚜렷한 부정적 인상을 가지고 꾸준히 부정적 의견을 게시한 어떤 유저분께서 알고보니, 그렇게 '비난'을 하던 특정대학에 원서 접수를 하여 대기번호를 부여받고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이었습니다.

    다른 여러 상황들은 모두 제하고, 객관적, 기본적인 사실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 대성대박 · 430730 · 13/01/24 23:30 · MS 2012

    그렇군요....

  • 한라산 · 398800 · 13/01/27 00:09 · MS 2011

    실상을 알고나니 충격이네요..

  • cobalt94 · 373505 · 13/01/24 22:54 · MS 2011

    고신대 의대 수시합격생 입니다.
    자교가 아님에도,이해를 떠나서 노력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킬박사님. 까놓고 말하는데,
    우리 동기되지 맙시다.
    인터넷에서 고신대 안좋게 보시는 분도 봐 왔지만
    그렇게 속상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님같은 분이 동기가 되면 정말
    뼈저리게 수치스러울것 같습니다

  • Redsox · 376733 · 13/01/24 23:25 · MS 2017

    일침ㄷㄷ..

  • 수궁갑 · 377136 · 13/01/25 00:41 · MS 2011

    훌..훌리
    ㅡㅡ

  • ★준혁학생★ · 365139 · 13/01/25 01:20 · MS 2011

    지킬박사님 정말 너무하시네요....고신의까시던거 같던데....자기가 들어갈려구ㅋㅋㅋ동기가 이런거 알면 정떨어지겠네여ㅋㅋㅋㅋ

  • _ROLEX_ · 330756 · 13/01/25 05:36 · MS 2010

    저도 고신의 올해 정시 합격생입니다.
    삼수 해서 기쁘게 들어가는 대학이고 나 다군 둘다 고신의 쓸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었는데
    악질 훌리의 글 보고 분노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그럼 그렇지...고신대 의대랑 특별한 관계가 아니고서야 저렇게 아이디를 3번이나 돌려가면서 깔 이유가 없지요. 저렇게 집착할만큼
    지금은 언제 일어난 일이었냐는 듯이 정상화가 다 되었는데 90년대 , 즉 20년도 넘은 일을 꺼내면서까지 하나 하나 까내리는게 지원자 혹은 퇴학당한 훌리가 아니고서는 말이 안됩니다.
    어느 학교든지 단점만 보면서 나열하면 님이 적어놓은 분량만큼 충분히 다들 나올겁니다. 20년 전 일까지 꺼내는 정성으로 말이죠
    뭐 저렇게 안좋게 소설적인 요소도 가미하는거 보면 능력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물증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결국 진실은 밝혀지네요.

    저도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자기가 몸담게 될지도 모르는 집단을 극단으로 까내려 가는데 저런 소시오패스 이기주의자는
    어느 집단을 가든 성공하지 못합니다.
    부디 이번 입시도 다른 군으로 가시길 바라고요. 절대 고신의 오지 마세요.

  • 혀늬맘 · 324280 · 13/01/25 11:14 · MS 2009

    안 좋은 학교가 어딨어 자기간 학교가 제일 좋은거지 ... 진짜 머리 좋다고 인성까지 좋은건 아니구나 ... 난 절대 저렇게 안살아야지.

  • G3000 · 167688 · 13/01/25 11:46 · MS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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