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17 [259161] · MS 2008 · 쪽지

2013-01-24 22:04:37
조회수 983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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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르비` 사이트가 우리 주변에 있는 것조차 감사하며 뿌듯하게 지냈던 학부모입니다.
대한민국의 밝고 건강하고 스마트한 미래를 늘 확인하면서요...

우리 모두 지금 아프고 힘든 시기입니다...정말 가슴이 아프네요...ㅠㅜ

제가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사랑하는 우리 오르비 학생분들~! 학부모님들~! 여러분~~!

'자살'은 이성적이고, 건강한 논리적인 선택의 결과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우리 누구도 아플 수 있잖아요... 아플 때는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워요ㅠㅠ 그래서 저지르기도 합니다... 아주 바보처럼요...
일단, 자살은 해서는 안될 일이고,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할 일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되는 그런 일이 아니라 주변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더욱 도와야합니다...ㅜㅜ

주변 누구든, 자살하고 싶다고 하면, 그 말을 무시하시 말아주세요ㅠㅠ 하찮아 보이던 아니던 말입니다...

지금, 이순간 또 누가 자살을 감행하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끝까지 우리 자신을 고쳐나가고, 발전시켜나가고, 업그레이드 시켜나가서,
부족하게 태어난 우리가 마지막 생명이 다하여 떠나게 될, 노할머니 노할아버지 되는 그날...ㅠㅠ

그동안 부족하지만, 사느라 애쓰며 수고한 우리 자신에게
우리 스스로 칭찬하며 좋은 마음으로 떠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싶습니다...

적어도 우리 오르비인들은 그러기로 해요...

어떤 유혹이 오더라도 절대 물러서지말고,

우리 스스로 칭찬하며 "이 또한 지나가리"를 기억하며,

아주 아주 아~~~주 미친듯이 열심히 살기로 해요...(이순간 게을렀던 순간들이 너무 반성되네요...)

우리 모두 기특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우리 절대 절대 지지 말아요...

그리고, 모두모두 힘내세요!!!

한 분이라도 이 글 읽으시고, 힘내시면 전 오늘 밥값하고 자는 거겠죠?

잠이 잘 올 것 같지 않아요... 갑자기 이 순간 누가 또 잘못된 유혹에 빠질까봐요...

평안한 밤 보내시고 내일 우리 모두 다시 씩씩하게 또 살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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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17 · 259161 · 13/01/24 22:05 · M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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