뜡뵤 [402135] · MS 2012 · 쪽지

2013-01-08 12:39:22
조회수 10,602

독재하지 마세요 똥망합니다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3491496

일단 저는 1학기 학원 2학기 독재한 사람인데요....   결과는 성공입니다 ㅎㅎ

주위를 보고 경험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최상위권- 독재성공률이 재종 성공률을 윗돕니다. 최상위권들은 사실 현역때 못간건 무언가를 몰라서가 아니라 한끝실수랑 운빨이 크죠... 그리고 최상위권들은 공부하는 방법도 잘알고요..  외고나왔는데 
               친구들 학원재수:독재 3:1이라고 보면 성공한(sky상위과) 애들 보면 학원재수 독재 1:1 정도 되는거 같네요ㅎㅎ(참고로 강대 주말반은 독재라고 봤습니다. 주말반 빼더라도 인풋대비 아웃풋이 더                    나은거 같네요 ㅎㅎ)

중상위권- 딱 반반 입니다. 오히려 똥망하는애가 더 많다고도 할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독재하지말라고하는 이유가 중상위권 모집단의 성공률을 보고서들 말하시는거 같습니다. 중상위권의 특징은 1달 빡세                    게  하다가 바로 처지는것 같아요 이런 특징이 독재에는 쥐약이지요... 중상위권 친구들중에 실패하는 사람들보면 학원갈껄 후회하는 사람 만더라구요.... 자기 컨트롤 실패하는걸 몸소 느꼇을               테니까요..   

중하위권-크게 말안 드릴께요 사실 3,4등급 나오는 애들 독재하는 거 잘못봤고 굳이 경험적으로 파악안해도  될수가 없죠 .......
              3,4등급 분들은 필히 학원가세요  분명 개념부족합니다.....   



독재의 가장 큰 패배 요인은  셀프 컨트롤입니다.
독재의 주 번째 패배 요인은  방향성입니다.

최상위권 애들이 독재를 성공하는 이유는 셀프 컨트롤 잘하죠... 말그대로 자기주도학습을 짧게는 3년 길게는 중학교때부터 해왔으니까.. 그리고 자기가 무엇이 부족한지 이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최상위권의 독재 성공률이 높은 이유인거 같아요 ㅎㅎ   
중상위권이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즉 최상위권에 비해 떨어지는 요소는 셀프 컨트롤입니다. 1달은 정신만 박히면 합니다. 중상위권중에 1달이상 하는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되요. 왜냐면 1달이상 빡공을 할수 있으시다면 그건 중상위권이 아니라 최상위권이겟죠ㅎㅎ  

자신이 중위권인데 독재가 정말 끌리신다는 분들은 저처럼 반년 학원 반년 독재 하시면 됩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반년학원 반년독재 추천드리는데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2학기로 넘어 가시면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엄청난 양의 이비에스와 논술 수능기출 이걸 다할 시간니 없지요.. 즉 빡빡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수능이 다가오면서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나지고요(n수생여러분은 아시겠죠)  이런상황에서는 헤이해지기가 1학기때보다는 어렵죠(물론 이시기도 셀프컨트롤 힘듭니다ㅎㅎ)  또 독재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똥망의 가장 큰 요인은 4,5월 이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슬럼프 와서 못벗어난다는...... 
반독재는 이시기를 학원에서 보내기 때문에 쉽게 이겨낼수 있습니다ㅎㅎ  물론 단점도 있어요 바로 적응력인데요.. 수능을 얼마 남기지안고 새로운 공부 환경에 적응하기는 쉽지안지요.. 그래도 확고한 의지력만 있으면 가능하실겁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기본적으로 독재에 성공하시려면 
1. 스탑와치로 11시간이상 주6일공부(9평전에는 일주일에 하루는 신나게 노시고 다음주 플랜 짜시는걸 권장합니다. 9평이후에는 그딴거없도 주7일 ㄱㄱ) 
2. 장소는 2곳으로(예를들면 아침 도서관 점저 사설 독서실) 이유는 계속 같은 환경에 있으면 그곳이 편안해지고 긴장감이 없어지요..
3.친구 ㄴㄴ 핸폰은 항상 집에 저녁에 와서 30분 카톡정도 
4.항상 부족하다는 마음가짐 모의고사에 안주하지 않기!!! 
이정도 지키시면 분명 성공하실꺼에요!!!!

궁금한거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Cantata · 348885 · 13/01/08 12:43 · MS 2010

    전반적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셀프컨트롤 능력이 성적과 그렇게 큰 연관이 있나 싶네요

    물론 어느정도는 비례하지만 대략 키와 신발사이즈 정도의 관계랄까...

    아무튼 셀프컨트롤 능력이 독재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변수임에는 확실하지만요...

  • 명문대가자! · 377074 · 13/01/08 12:48 · MS 2011

    셀프 컨트롤 능력은 성적보다 동기부여의 정도와 비례

  • 뜡뵤 · 402135 · 13/01/08 12:58 · MS 2012

    저는 독재 헤이해지지안으면 백퍼성공한다고생각합니다 물론 운이라는변수를제외하면요 그러나현실적으로 한순간도안헤이해지슨건 불가능하죠.. 그 기간을 얼마나 최소화하냐 그건데 셀프컨트롤이 가장큰 영향을준다고생각하네요

  • 후룰룰로 · 279090 · 13/01/08 12:56 · MS 2009

    전적으로 공감하니 '좋아요'
    독재 꽤나 오래해본 입장에서
    재종반 갈 수 있는 경제적 형편에서 독재하는건 비추 (더욱이 중위권 학생)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독재해야 한다면 '독학 재수'가 아니라 '독하게 재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최상위권들이야 대부분 알아서 잘하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중위권 학생들은 사람이 바뀔 정도의 각오는 돼야 성공하시리라 생각해요!!

  • 1234 · 342987 · 13/01/08 14:43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능이당 · 427648 · 13/01/08 15:03 · MS 2018

    처음 독재 ㄴㄴ해 글 다신 분은 좀 생각 좀 깊게 하시고 올리셨으면 좋을텐데요... 이 글 참 좋은 말씀이십니다.

  • 후룰룰로 · 279090 · 13/01/08 15:55 · MS 2009

    독재 ㄴㄴ해 글 쓰신 분 다른 글 읽어보면 이제 재수 준비하는 예비 재수생 같음.
    (재종 관련 수업 글 뭐 이런거 있는거 보니)
    작년 한해 동안 독재 실패후 글 쓰신 분이시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텐데 독재 해보지도 않아 보이는 사람이 저런 글 적은거 보니까
    그냥 주위 사람들이 한 이야기와 인터넷에서 본 글들을 가지고 본인의 생각을 쓴거 같아서 설득력이 떨어져보임.
    다르게 보자면 자신은 재종반 가는데 너희들은 독재 생각하고 있으니 나는 성공 확률이 높지만 독재하려는 너희들은
    나보다 성공 확률이 낮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기도 하고

  • 우리집개 · 350050 · 13/01/08 15:42 · MS 2010

    생활관리를 위해 독학학원에 다니는건 어떤가요??
    일단 앉으면 기간상관없이 쭉하는 성격이긴합니다.

  • 뜡뵤 · 402135 · 13/01/08 20:43 · MS 2012

    그쪽은잘몰겠네요.... 주위에 거기서한애가없어서ㅜㅜ

  • Jin i · 418200 · 13/01/08 17:50 · MS 2012

    저도 반독재하려고 합니다.... 학원은 그냥 생활리듬 유지시키기 위한 초석으로 삼으려구요
    아무래도 독학하는게 자기 약점을 더 잘 캐치할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 뜡뵤 · 402135 · 13/01/08 20:44 · MS 2012

    반독재딱4개월했는데 이것도참 힘들더군요ㅜㅜ

  • 몽중인 · 272932 · 13/01/08 18:03 · MS 2009

    저 역시 독재 성공입니다. 1,2월 재종 다니다가 너무 안맞고 답답해서 나와서 3월부터 했는데.... 지방의 합격했으니깐요.
    제가 아는 재수생 3명 중 2명이 독재 성공했습니다...

    근데,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케바케란 거죠.
    절대 좀 일반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만의 확고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느냐 (공부법, 인강강사 등등) + 독재하면서 남아도는 시간.... 이 시간들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가(3~11월까지의 플랜짜기...) + 외로움을 타지 않는 성격인가? 등등 성격 요소 + 자기 자신 잘 컨트롤 할 수 있는가...
    이 부분 체크해보시고 독재하셨음 합니다.
    이 부분들에서 자신있다 생각되면 독재해서 실천하시고... 그 믿음에 따라 하시면 성공하실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전 재종 갔으면, 그 안에서 배우는 거에다가 제가 따로 배우고 싶은 인강들.. 에 치여서 정작 제 공부는 별로 못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아는 사람 하나 없어 왕따된 기분을 느꼈죠... 거기다 한 교실에 50,60씩 되고 쉬는시간에 나오면 사람 머리 밖에 안보이니...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찌 공부하나 이 생각 들더라구요.

    그러니까 결국은 그냥 케바케입니다. 독재 맞는지 스스로 좀 테스트, 생각을 해보고 도전을 해봐야합니다... 제가 제시한 것 중에서 뭐라도 하나 자신없다 싶으면 걍 재종가시는게 맞구요... 자신있으면 독학해서 실천하시면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시면 안됩니다... 자꾸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길, 걷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두기 보다는, 자기가 숙고해서 결정한 길을... 선택한 길을 믿고 밀고나가셔야합니다.

  • 죄수생임 · 438713 · 13/01/08 19:26 · MS 2012

    전 중위권인데.. 독재하고 있네요.. 1월만 독재하고 그 여부에 따라 2월에 독재를 할지 기숙을 갈지 결정하려구요.. 재종은 안보내주신다길래.. 일단 하는김에 제대로 1월 성공하고 그 여파로 2월부터도 독재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뜡뵤 · 402135 · 13/01/08 20:47 · MS 2012

    독재최대적은5.6월이라고하더군요... 중위권이라면 환생하실각오로하셔야되요... 아니면 힘드실꺼에요ㅜㅜ

  • ★준혁학생★ · 365139 · 13/01/08 20:09 · MS 2011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은 어디서 갈리는거죠??

  • 뜡뵤 · 402135 · 13/01/08 20:48 · MS 2012

    모의고사대로만나오면 스카이가는데 수능에서 망한사람들? 정도라고생각합니다

  • 만점받자 · 373447 · 13/01/08 23:08

    보통 전과목 98%이상 찍는정도면 최상위권이라 하지 않을까요?

    특히 국수영은 만점에 수렴

  • Wiish · 437843 · 13/01/08 21:10 · MS 2012

    전 중간에8월에 학원이 망해서 건물만 옮기고 학원시스템 은 애들자율이되서 출석체크만 관리되고 외출증은 뿌려주시고 쌤수업듣기는 자율이고 질문도 되고...ㅋㅋ 독재아닌 독재를했어요ㅋㅋ 학원비는아까웠지만... 확실히 컨트롤되면 독재가 좋은듯요...

  • 성공할 · 300099 · 13/01/09 01:19 · MS 2009

    학원 가든 독재하든

    자기합리화

    이거만 안하면 성공합니다.

    인설대학교 낮은과 아무것도 바라도 못보다가 학원은 다녔지만 독재하듯이 해서 지방의갔습니다.

    독재처럼 했다는 건 친구 생기다보면 자기합리화를 유도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런거 아얘 차단할 겸 스스로 걍 또1라이 되고 공부만 했습니다.

    1년 걍 공부만 하는 병1신 되심 됩니다.

  • 만연 · 280650 · 13/01/09 02:06 · MS 2009

    독재 하되, 주말반 이런 커리도 괜찮아요. 돈 있으면 학원 다니고 돈 없으면 독재 독하게 하는게 답ㄴ입니다.

  • 이제마지막이에요 · 343391 · 13/01/09 17:09 · MS 2010

    좋은 글인데, 몇가지만..

    1.3-4등급에서 독재하면 필패하진않아요..

    2. 열심히해도, 하루종일 열심히해도, 글쓴이분처럼 해도 수능 성공 못할 수 있습니다. (공부방법등 디테일한 부분 말고, 글에 써진 부분만요)

    재수하시는 분들(그 이상분들은 겪으셨을 테니),
    수험생활중, 겪게 될 고통중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겪게될 고통중 30-40%정도밖에 안될거에요.

    마음 굳게 먹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