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의대에 보내려는 부모의 마음을 '호박덩쿨'님께 보냅니다
지금이라도 수련 중단하시고 일반의로 요양병원등의 페이닥으로 가도록 설득해아셔야 합니다.
일반의로도 공무원이 좋으면 보건소장이나 보건복지부, 보험공단, 심평원,식약청등에서 의사 모집시 지원하시면
일반의 자격으로 어느 정도 실력만 잇어도 합격합니다. 적어도 5급 공무원 정도의 대우는 받거나 그에 준할 겁니다.
또 정말 신이 내린 직장도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라 밝히진 않겠습니다.
지켜보자니 의사에 대해서 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귀한 딸을 의대에 보냇는지, 따님 본인의 희망에 의해 간건지가 불분명 하네요.
본인이 소명의식을 갖고 간거라면 부모로서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지원을 하는 게 맞습니다.
본인의 선택이라면 이런 자리에 넋두리 할 이유도 필요도 없겠지요.
전공의 안하고 일반의만 해도 됩니다. 그래도 대충 자기 밥값은 합니다. 생활도 편하고 의료 사고도 걱정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혹시 따님이 난 의사가 되고 싶고 그것도 산부인과 전문의를 하고 싶다고 하면 말리시든지 알아서 하세요.
교수가 되는 건 어렵지만 월급쟁이 봉직의는 자리 많습니다.
지금도 의사 부족하다고 일부 학자나 단체에서 난리구요. 단지 그런 자리가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지원하지 않는 겁니다.
홀리인지는 아닌지는 내 알바 없으나 의사에 대해 너무 한심한 이야길 해서 나도 수험생들에게 나름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게 학부모로서
또 사회 선배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서 적어 봅니다.
'왜 우리나라 부모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의대로 보낼려고 기를 쓰나요?' 란 학생의 질문에 학부모로선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자식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한 평생을 사는 것 보다 큰 돈은 못 벌더라도 남의 생명을 살리는 데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사회에서 존경을 받으며 큰 풍파없이 사는데엔 적성만 맞다면 아직까지는 의사라는 직업이 괜찮단다.
그러나 남보다 공부를 많이하고, 고생을 많이하는 데 대한 큰 댓가를 바란다면 부모로서는 다른 직업을 권하거나
네가 무엇을 택하든 너의 선택을 믿고 지원할 수 밖에 없단다. " - 이건 솔직한 나의 마음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ㄴ 떨린다 차이점은 크램 폼은 너무 좋은데 상혁이형은 별로인듯 밴픽이 쉽지...
-
존나 사랑스럽네 로드리 최고
-
션티 주간키스 0
션티 주간키스 시즌 1이 절판이어서 더 이상 구할 수 없는데 시즌 2부터 풀어도...
-
윤도영이 대성에 남아있었으면 해설할 때 뭐라 했을지 ㅈㄴ궁금함
-
12 22 29 30 틀렸네요
-
이 주변에 올영이 없긴했어
-
학원에서 딥슬립할까
-
얼버기 0
잠은 2시간으로 충분해...
-
모오닝담배를 벅벅 10
학원가기싫
-
학원 다녀서 자격증 따는 게 낫나?? 독학으로 가능한가 사실 강제성 없으면 걍 안할...
-
얼버기 0
크피사러가는중
-
언매 88(전부 공통틀) 미적 92 (20,28) 영어 2 한국사 1 화학 50 생명 44
-
얼버기 4
오늘도 화이팅 :)
-
충격적인걸
-
강민철쌤 듣고있는데 강기분 이제 다 끝나서 해기분 넘어가려고 하는데 성적이 많이...
-
젠지가졌다고?? 0
?
-
라데사 ㅈㄴ 기다렸다
-
머리가 아파요
-
자몽다 0
-
엄청 잔인한 꿈이여서 내 뇌가 이걸 생각해냈다는게 경이로울 따름인
-
독서 주요 기출을 1번 이상은 풀어봤다는 가정 하에 설명한 내용들이니 만약 아래에...
-
사문 해야하나 0
동사 안 한지 두 달 될랑 말랑 다 까먹었네 근데 사문은 한 지 오래됐는데 2단원...
-
엉엉
-
5시에 물어본 질문이 지금 올라오더라 그리고 올라오는 기준이 뭔지 궁금함 다른...
-
방금 막 학원 가는 차 탔는데 배가 존나게 아픔 20분 걸리는데 ㅅㅂ 싸겠다
-
기상
-
좆노잼 진짜 그냥 잘걸
-
나도 오따끄 후배가 필요하다..
-
기차지나간다 4
회기역행
-
제가 아는 바로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결과를 공개할 때 예를 들어 70퍼...
-
국어 > [더프리미엄 7월] 오답확인 수학 > [더프리미엄 7월] 오답확인 영어 >...
-
기차 지나간당 0
부지런행
-
얼버기 6
오늘 하루도 화이팅
-
우선 농어촌 수시 반수라 욕 좀 먹을 것 같은데 미리 죄송합니다. 꿀전형인거...
-
기차 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자야지 2
-
기차지나간다 1
칙칙 폭폭
-
20살인 나는 19살 가을에 아버지와 크게 틀어지고 난 후 300일 가량 연락을...
-
궁금하다 윈터닮은 n수생이면
-
젠지는 왜 졌고 슈냥은 왜 아직까지 방송 중
-
깨어나지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
최저가 3합 5까지는 해볼만 한데 3합 4라 개빡세긴 한데 봐서 카드 남으면...
-
오르비에서 해축갤급으로 실시간 반응 많았는데 진짜 다 뒤지긴했구나 토니 크로스가...
-
김치찌개먹는기분
-
새벽감성 듬뿍 담아 추천
-
왜 너는 나한테만 그렇게까지 매정한거야ㅠㅜ
-
대성마이맥 오류 0
계속 아쿠아플레이어를 계속 재설치하라 하는데 우얍니까?
-
본인 이상형 0
이렇게 생긴 여자에 키 180인 연상 취향이다
진짜 저의 부모님 말씀하고 똑같네요.
같은 입시생 부모로서 공감 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수시로 입시끝낸 현고3부모로서 ...풍파없이... 아직까지는 .. 공감가네요
위에서 말씀하신 공무원 같은 계열은 계약직이 아니라 일반공무원과 같은 건가요?
의사는 어느 사회에서나 엘리트입니다. 그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재 의대 곧 졸업할 학생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호박덩쿨님 말씀은 일부 사실은 표현되어있으나, 조금 과장이 심하더군요.
의사의 미래가 엄청 밝지만은 않지만, 세상에 어떤 진로가 엄청 밝기만 한게 있나요.
의대 졸업하고 면허 따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나쁘진 않게 삽니다.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힘든거죠. 동기들 중에 잘나가고 못나가는 사람은 항상 있으니깐..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의사 소득은 도시근로자평균 소득의 3-5배 정도는 됩니다.
대한민국도 3-5배 정도는 되구요.
근로 시간이나 노동 강도에 비하면 대한민국 의사들이 타국 의사들보다 못버는건 맞습니다만.. ( 유럽, 타아시아국가, 미국 비교해도 )
큰 돈 벌고 싶은 사람은 대학을 선택할 때,,
의대 오지 말거나, 돈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의대 오셔야죠.
마지막 문단,, 제 생각이 저 생각은 아니지만
참 아름답네요.
동감합니다. 솔직히 그 글보고 마음에 안들었는데.. 공대에서 아니, 심지어 회사에서 의대.의전 가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사람 심리는 항상 [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이거 같네요.
돈 잘버는 안정적인 직업
현직의사로 지금껏 살아보니 그 징한 공부?해가면서, 그 힘든 수련 받아서, 그 힘든 개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했던 과거가 떠오르네요.
제가 의대생일때는 성공한 개업의사는 꽤 경제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했읍니다. 심지어 교수하던 친구들도 여차하면 개원가에 나왔으니까요.
그치만 세월이 흘러 하향 평준화된 개원가, 봉직의로 살아야하는 현재의 의사의 삶이 그다지 미래가 밝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그래도 눈높이를 낮추어서 정년없이?자격증갖고 남들에게 크게 손 안벌리고 중상층의 생활은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가 새장같은 ?틀에 갇혀서 고만고만한 삶을 사는 것에는 절대 반대입니다.
20년전 이공계 최고는 서울대 공대, 자연대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지방의대끝까지 채우고 서울대갈려고 하는게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의 확율이 좁아지긴 했지만 공대, 다른 이공계에서 성공하면 훨씬 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을겁니다.
15-20년후엔 또 다른 세상에 펼쳐질것입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의 의료는 사회주의 의료에 더 가까워서 많이 암울합니다.
의대에서 쏟았던 그 노력만큼을 다른 곳에서 한다면 그 쪽에서도 의사이상의 위상을 획득하고 누릴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