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11차 후기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11차>
1. 화법과 작문
#연설, 대화+작문, 주장하는 글
독후 활동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작문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15학년도에 나왔던 유사한 기출 지문이 떠올랐습니다.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습니다.
2. 문법
#피동 표현, 음운 변동, 대명사, 중세국어 높임법
11번 문제의 오답 선지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애매한 선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실전 연습의 취지에는 어긋나지 않지만, 오답을 만든 방식이 선지와 문법적 지식에 대한 출제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다기보다 함정을 위한 함정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번의 다른 선지들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까먹기 쉬운 미지칭, 부정칭 대명사에 대한 문제가 적절한 타이밍에 잘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문학
#현대소설 + 고전소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이 같은 세트로 출제되었습니다.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한 번에 읽어야 할 텍스트가 많고, 문제 수도 많아 시간 부담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세트형 문제가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는 실전 상황에 좋은 대비가 되도록 출제되었습니다. 3점 문제가 <보기>가 아니었지만, 다른 2점 문항에서 선지의 밀도가 평균적으로 좋았던 세트라고 봅니다.
#현대시
직접 연계 작품과 작가연계 작품이 묶여 출제되었습니다. 수능 때도 시 두 편 중 한 편은 비연계라는 점에서 출제진분들이 연계로만 문제를 푸는 안일함을 경계할 수 있도록 의도하신 것 같습니다. 적당한 난도였습니다.
#고전시가
길지 않은 작품이 나와서 문제 푸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익숙하고 쉬운 내용이어서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일치 문제에서 꾸준히 집중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어 좋았습니다.
#시나리오
특이하게도 시나리오가 단독으로 출제되었습니다. 3점 문제보다 연출 계획을 묻는 44번이 6평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연출 방향만 볼 것이 아니라 내용일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선지가 잘 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4. 독서
#법(4), 인문(6), 기술(5)
소재의 느낌이 9평과 비슷했습니다. 3점 보기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고, 3개의 2점 문제가 쉽지만은 않도록 고르게 출제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법 지문에서만 나오는 특유의 선지 표현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입장이 나타난 인문 지문이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기보다 다양한 입장들을 비교하는 데 시간이 많이 쓰이도록 출제되었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푸는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리한 선지 없이 적절한 난도로 구성되었습니다. 29번 보기 문제는 실제로 수능에 나와도 손색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기술 중에서도 반도체와 관련된 태양전지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최근 2년의 수능에서 기술 지문이 나오지 않은 만큼 수능이 다가올수록 기술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한수 모의고사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내 주었다고 봅니다. 다만 3점 보기 문제에서 답이 아닌 선지는 상대적으로 명확한 반면, 답 선지의 표현이 아쉬웠습니다. 해설을 보면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선지에서 조금 더 명료하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문장 구조나 어휘를 다듬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다른 선지들도 지문 이해를 확실히 해야 추론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라 상대적으로 답 선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번호 배치가 너무 인상적이라 잊을 수 없어버려
-
ㄹㅇ..
-
XXX병장이 이거만 챙겨줬습니다! 라고함 소대장님께
-
누군지는 비밀
-
비트코인 하겠다고 수능 끝나자마자 수능응원 선물로 받은 돈 중 40만원 박아서...
-
중학생 하고싶다 0
https://youtube.com/shorts/qcvGHCJWFOE?si=_G2ew...
-
클린오르비
-
아 0
또 동태눈이 되어간다
-
어디갔어 본주
-
할아버지는 아무것도모른다
-
(사실안웃김)
-
ㅇㅈ 1
^^ 테슬라가 인생의 원동력
-
프로게이머 하시면서 공부도 잘하시네
-
진짜 그거 처음 보고 몇개월동안 매달 번듯
-
4달이나 어영부영한게 후회스럽네요 쩝
-
난 2년을 벌었다 생각함 다양한 경험
-
그때 뛰어내릴걸 3
좆같아서 잠도 안오네
-
6138개썼네요;;
-
날 짝사랑 0
하는 걸 알면서도 무시하면 너무 나쁜가요? 마음이 없어서 무시하는 건 아닌데...
-
나 옯 첨 시작할땐 완전 진중하고 친절한 옆집 아재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
레전드ㄱㅇ는너무하잖아요ㅠㅠㅠㅠㅠ
-
제발 알려즈새요ㅠㅠ
-
성적표 받을때마다 쓰레기성적표라 사진을 안찍어놨더니 지금 확인하고싶어도 볼수가없음...
-
내 사물함에 볼게 머 있다고 자꾸 열어보냐!
-
9모신청 0
9모 신청 다 실패하고 모교도 안돼서 진짜 큰일난거 같은데 지방 내려가는것도 되니까...
-
중독되어버렷..♡
-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
모두 파이팅
-
날 짝사랑하는 3
애가 있다는걸 4달? 전 부터 알았는데 모른척 하는게 더 힘든데 어쩌죠
-
절 좋아한다는 애가 신경쓰이면 저도 마음 있는 건가요..?
-
연애하고싶다 10
ㄹㅇ이
-
에어컨 틀고 자는데 습도 80에 공기청정도 180ug(매우매우나쁨)임...자습실은...
-
다 뽀샵이냐 아는사람좀
-
무지성 글삭하다가 14
성적표 ㅇㅈ도 지워버렸네...
-
하지만 저격글 끌올해야하기 때문에 밀어야됨
-
작수 백분위 언미화생 100 88 2 99 99 떴는데 지는 의대 아니면 죽어도...
-
근데 난 왜..
-
수시 vs 정시 0
수사 vs 정사
-
수시러=겁쟁이 9
정시가무서워서도망친겁쟁이들 정정당당하게수능으로맞붙어라
-
오르비 할 땐 5분단위로 글 안쓰면 불안증세 오는데 큰일이야
-
누구 계신가요?
-
건조한데 피곤하면 세안하다가 맨날 코피터짐 ㅠㅠ
-
6모는 65점 나왔는데 최근에 빡모 시즌1 다 풀고 킬캠도 어제오늘 1,2회차...
-
스타듀밸리나할까 6
흠
-
https://youtu.be/Rj7N4ThLGQY?si=3jmeD-ezco8SZ-y...
-
(코직스피드아님) 코피도 안나보고 깁스도 안해봄
-
혼자 점령하고있을듯...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