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오르비 들와보네요 ㅎㅎ
제 아이민 노인네 그자체.... 주륵...
현역때 수능망하고(제가 원래 가려던 대학기준) 부모님 권유로 교대 썼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교사는 아예 생각도없었고 그냥 성적표 붙들고 완전 영혼나간상태로 지냈는데 교사이신 부모님이 울면서 설득하셨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 가서 반수하던가 하자~ 하면서 점수 넉넉한 ㄱㅇ교대에 넣었습니다. 의지도 의욕도 없어서 면접 완전 망하고 난뒤 예비번호 받았던 기억이나요. 바로 터덜터덜 재종반 알아보면서 재수 준비했는데.. 추가합격으로 붙어서 반수는 개뿔 ㅎㅎ 정신차리니 눈앞에 임용고시와 졸업이 기다리더라구요.
졸업하고 임고 두번떨어지고 삼수만에 붙어서 교사 하다가 이제 군대 가네요. 치열하게 지냈던 고3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냥 아저씨네요 ㅠㅠ 수험생활때 오르비에서 합격후기나 공부방법 보면서 의지도 다지고 공부전략도 다시 세우고 도움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전 졸업한지 좀 되서 입시 관련 내용은 힘들지만 교대에 대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답변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교사의 꿈 없이 들어왔고 방황 많이 했어요. 기질과 성격적으로 교사와 안맞는 사람이라고 많이 느꼈었지만 좋은 교사는 만들어지는거라고, 노력으로도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항상 믿고 의지를 불태우는 중입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만 교대에 오세요~ 이런말은 제가 입시준비할때도 지금도 너무 많아요. 현실적인 이유로 교대 생각하시는분들께 어찌보면 되게 폭력적인 말이죠. 저도 아직 신규라서 10년은 더 해봐야 제대로 말할수 있겠지만 수평적인 업무 환경, 수업이 끝나면 오로지 내 개인 공간인 교실. 두가지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면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애들 다루는게 제일 힘들다 입버릇처럼 말하시던분인데 어느덧 교장선생님이세요. 교대 목표로 공부하시는분들은 흔들리지 마시고 남은 기간 열심히하셔서 꼭 원하는 결과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리고 ㄱㅇ교대오세요 캠퍼스가 짱 이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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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랜 미적이라 확통쌩노베인데 여러 요인 따지다보니 확통에 마음이 가서 그냥 지금...
좋아요 꾸욱
너무 오르막인게 단점..
경인교대!!!!!
이거 이 시간에 올리면 질문 안 달릴텐데
그러네용 ㅎㅎ
교대티오 망했다는데 어떻게생각하세요
올해는 또 경기인천은 많이 뽑더라구요 지방 임용은 크게 어렵지 않고.. 그래도 전체적으로 임용 많이 어려워진건 정말 사실입니다.
내년입학생들졸업할때쯤은많이힘들까여
네 많이 힘들것 가타요.. 그래도 중등하고는 비교불가할정도로 쉽지않나 생각합니다
와 42만
경인교대 너무 높아요..
가고싶은대 to가 ....너무절망적이네요 ㅠㅠ 그때당시에 경쟁률이 몇대몇정도였나요?? ...그때도 떨어지는대 21학번졸업할때는.. 임용장수생도생기겠네요ㅠㅠ
저만 해도 임용 장수생이에요 ㅎㅎ 경쟁률은 지역마다 지원자의 공부량이 매우 달라서.. 지방은 2:1이라도 붙기 쉬운편이고 수도권은 2:1이어도 붙기 어렵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계속 임용은 어려워질테지만.. 초등은 중등에 비하면 아직 열린문이죠
쪽지 함 봐주세요!!
임용은 서울 지역 쓰신 건가요??
대한민국 지도도 제대로못그리는데 미술수업 영향이 큰가요?
교대에도 미술수업이 있으니 와서 차근차근 늘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악필이라 판서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ㅠ_ㅠ
그 정도면 파릇파릇 하신데 노인네라뇨
멋져요
1~3학년때 학교생활이 재미있었는지 궁금하고, 임용관련해서 매년 후회없을정도로 열공했는데도 낙방하신건가요? 저는 교사가되고싶은 생각이있고 경기도 1지망인데 3년을 꼬라박을 멘탈은 안될것같아서요...
저는 공부는 굉장히 설렁설렁 한편이에요 게임 좋아하고 여행다니고 악기 배우고.. 진짜 열심히하는사람은 초수에 다 붙더라구요 학교생활은 학점에 목매달지않으면 여유롭게 지낼수 있구요. 자기계발을 원하면 스스로 학교 밖으로 눈을 돌려서 본인이 성장할수있는 대외활동이나 다양한 경험을 계속 찾아야겠죠 교대안에만 있으면 사람이 작아지기 마련이라
서울지역 치셨나요?
경기도입니다~~
노인 ㄷㄷ
헐 ㄷㄷㄷ 아직도 계시네용!!!
No in 네 ???
진짜다
경기임용 많이 어렵나요?? 올해 경기나 광역시중에 하나 지원 고민중인데 수능공부보다 몇배는 힘든거같아서요.. 올해 초수라 시험장 체감이 어떤지도 잘 모르겠고 모고 시간재고 풀어보면 시험장에서 이런문제들 보면 멘탈 터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ㄷㄷ임용시험 그정도로 어렵습니까?
아직 완전 막판이 아니라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와 별개로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수능보단 더 힘든것 같긴 합니다
아.. 좀 논술식이 많아서 친구말로는 엿같고 운빨게임이라고 얼핏 듣긴했는데..허.. ㄷㄷ
운빨겜인건 맞는듯요.. 시험장에서 멘탈 안말리고 실수 최대한 적게하는게 중요한거같긴 해요 문제 풀어보면 알면서도 틀린다 이런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저는 첫해 서울 떨어지고 두번째해에 인천 썼는데 그해재수생이 죄다 인천으로 몰려서 서울다음으로 인천이 높았어요..ㅎㅎ
제가 운이 안좋았던 케이스였던것 같구 열심히하시면 초수에도 충분히 합격가능합니다!!
속단하기 힘들지만 올해 경기임용은 근4년중에 제일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모고는 그냥 풀고 넘기시고 최근 3~4개년 기출보고 수능형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만 파악하시면 시험장에서 멘탈 깨지실일은 없을거에요 1차 잘 마무리하시고 2차까지 열심히 하시면 무조건 붙으신다고 제가 감히 보증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월에 여기다가 합격소식 꼭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그럼 군생활 화이팅하십쇼ㅜㅜ
시험날 헛짓거리하고 실수하는사람 되게 많아요. 근데 모고풀면서 시험날 시간관리 걱정할정도면 벌써 멘탈면에서 한수 앞서있다고 생각해요 ㅋㅋ 그냥 모형 성취기준 이런거만 달달 돌리다가 들어오는사람들 태반이에요 쫄지마세요. 수시로 들어온 친구들 수능형 문제에 나가떨어지는경우도 많고.. 그냥 무조건 붙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ㅎㅎ 경기 후배 화이팅입니다
보통 임용준비를 몇학년때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나요???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작년에 수시 1차는 합격했는데 최종에서 불합을 받았습니다ㅜ 면접학원을 다녔었는데 생각보다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한거 같아서 올해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어요ㅠㅠ(물론 면접을 잘보지 못한 제가 가장 문제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