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해설지 쓰다가 든 여러 생각들
1. (희망고문) 최근 몇년간 평가원은 9평보다는 6평을 조금 더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능을 출제했다. 특히 2018학년도의 경우 9평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출제되었다.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 9평에서 점수가 급락했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2. 비문학 : 세 지문을 읽는 방법이 모두 똑같다. 각 개념들의 '차이점'이 제시되는 '공통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지, 첫 문단에서 제시된 화제를 마지막 문단까지 쥐고 있을 수 있는지.
3. 문학 : 0부터 10까지의 수직선 위에서 평가원의 허용 범위가 3~7이라고 하자. 그동안은 4~6 정도의 수준에서 선지를 출제해서 상당히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면, 이번 9평에선 3과 7을 정말 많이 사용한 느낌이다. 빡치지만 평가원이 그렇다는 게 어쩌겠나. 하지만 이 역시 수능 때는 시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님망고
4. 문법 : 11번, 14번, 15번 문제처럼 대놓고 '지식'을 물어본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수능 때는 역시 '독해&탐구'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수능 때는 늘 그랬다.
5. 한 줄 요약 : 뇌피셜이지만, 9평보다는 6평의 경향이 수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6평 6.5 : 9평 3.5 정도의 비중으로 분석하고 준비하는 게 어떨까한다. 내가 수험생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다.
6. 혹시나 9평 경향 그대로 나와서 쌍욕 먹을까봐 무섭기도 한데, 새벽이니까 그런 거 모르겠고 그냥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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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그렇다면 앞으로 더 달려보겠습니다. 오른다는 마음으로..
항상 문학에서 많이 틀리던 제가 피램문학을 절반정도 공부하고 고전빼고 모두 맞는 영광을 누렸습니다ㅠ 비문학도 구매할 예정입니다 감사해요 항상
헐 저돈데 역시 갓피램
화이팅입니다!
피램해설지만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고전시가ㅠㅠ
기대해주세요! ㅎㅎ
과외해설쓰느라 머리가 깨질것같습니다 이번 9평 허허허헣
참센세 ㄷㄷㄷ
문학 제발 ㅜㅜ...
역시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어써,,,
행정지문이 최대의 난제임미다...ㅠ
2문단 서술이 과하단 생각이 자꾸만 들어용
저도 ㅠ
ㅋㅋ 이정도는 뭐 이제... 우리 자작문제가 훨씬 불친절한 것 같아요
근데 진짜 포괄적 위임 이후로는 문장 볼수록 띠껍네요...
와 ㄹㅇ
문학은 9평이 요하는 수준 살짝 아랫단계까지는 요할듯 하는데...
살짝만 아래로 가도 굉장히 쉬워질 겁니다. 실제로 정답률 보면 고전시가 세트 말고는 그리 낮지 않아요.
문법은 언매로 바뀌면서 지식적인 측면을 물어본다거나 그런 경우의수도 있지않을가요
물론 그런 경우의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수준이 절대 교과서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니 너무 과한 개념 공부는 지양했으면 한다는 겁니당 11번, 14번, 15번 모두 교과서에 있는 개념들이라 ㅜㅜ
그냥 6평처럼 나왔으면...;; 1컷은 한문제 떨어졌지만 나처럼 애매한 사람들은 난이도 살짝만 올라가도 변동폭이 있고 5~6문제 더 틀려서...
9평표본으로 6평봤으면 1컷그정도차이는 아니었을듯
ㅎㅎ 6평처럼 나오면 실력 좋은 학생들이 97점 이상 받기 참 좋죠.
딱 느낀게 똑같으시네요... 물론 저는 국어를 피램님처럼 깊게 분석해본 사람은 아니지만 9평이 문학문법에서 난도가 많이 높았던듯 ㅜㅜ
이질적인 출제 방식이나 선지 구성이 보이기는 해요. 이게 정말 변화의 신호탄은 아니었으면 ㅜㅜ 물론 수험생들은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준비하는 것이 맞겠지만요.
4번 문법만 ㅈㅂ
물론 개념을 깊게 안 물어본다고 쉽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오히려 훨씬 어려울수도
15번처럼 틀리면 화나고 실력 아니라고 믿고 싶은데 그냥 함정 걸려서 틀ㄹ리는 건 인정하게됨
그건 ㅇㅈ 방점은 진짜 선 씨게 넘었어요...
피램!피램!피램!
딱 예비문항처럼 나올거 같아요..
거기서 문학은 조금 더 힘을 빼야 한다고 봐요. 예시문항처럼 나오면 1컷 19수능급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헉 아직 문학은 안풀어봤는데 풀고 나서 거기에 집착하기보단 6평처럼 사실판단 우선으로 하되.. 9평처럼 뉘앙스? 판단하는 문제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연습하면 될까요?
넵넵
독해&탐구가
지문형 문법에서 독해로 찾아내서 푸는 문제를
말하시는 건가요??
네 그것도 포함이고,
2017학년도 수능 13번, 2019학년도 수능 15번, 2020학년도 수능 14번 등이 대표적이죠. <보기>를 독해하고, 그 내용과 알고 있는 기본 지식을 융합하여 탐구하는 형태
6평 3 9평 1 인데 좋아하진 말아야겠군요..
저두 ㅠㅠ
자만은 항상 금물이니까요! 6평처럼 나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겠죠!
불친절한 서술은 애초에 19학년도부터 꾸준히 이어지던 흐름이기도 하고, 9평 반영이 적게 되는 것이지 아예 안 되지는 않으니까요!
헐 그러면 수능때 고전시가도 비연계로나오려나..
그건 진짜 확률 반반이네요 ㅋㅋ 6평 때는 그냥 지진 세트 재활용한 것 같기는 해서...
문법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어서 피날레 과제장 문법만 꾸준히 풀고있었는데 요번 15번을 틀렸습니다.(방점을 몰라서) 개념을 따로 한번 돌려야할까요?
9평 해설지에 교과서에 있는 중세 문법 개념 다 정리했어요. 양 되게 적으니까 그것만 보고 갑시다. 그 이외에도 불안하면 '교과서' 한 번 읽는 걸 추천드려요. 금방 봅니다. (ㅁㄹㅇ이 제일 자세한 것 같아요.)
9모가 6모보다 8점 높게 나왔는데ㅠㅠ
그럼 6모 경향으로 나오면 다시 하락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ㅠㅠ
아뇨 점수가 올랐으면 실력이 오른 겁니다! 방심만 안 하면 돼요 ㅎㅎ
선생님 9평 해설지는 오르비에 공개하실 건가요?
넵넵
선생님 교재 덕분에 6평95(문법-1,문학-1)맞고 정말 열심히 사설모의고사도 풀고 기출도 열심히 했는데.. 이번 9평 80점으로 떡락했네요.. 문학에서만 5개(만흥3개)틀려서 멘탈이 나갔지만 쌤 글 보고 희망을 얻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 제 교재 별거 없는 거 맞아요 별거 없는 데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이에요!
온라인 해설강의 월요일 몇시쯤 나올까요?
해설지는 언제 정도에 나오나요?
정확히 몇시라고 하기는 어려운데, 둘 다 저녁 먹을 때 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문학 풀면서 기출문제나 6모랑 느낌이 너무 다르다고 느꼈고 그러다보니 멘탈이 나가서 독서도 날려읽다가 많이 틀렸어요.. 수능은 좀 더 6모 점수에 가깝게 나온다고 기대해도 좋울까요??
이번 구평이 여태까지의 기출들에 비해 지문은 좀 더 쉽고 문제를 더 헷갈리게 낸거같다고 느꼈는데 수능은 그런 느낌보다는 여태까지의 기출과 더 유사할까요??
화작문 문학은 나름 만족할결과가 나왔는데 비문학에서 보통 3개안에서 끈고 많이툴려도 4개틀렸는데 지금까지 모든 평가원시험에서 ....치룬 평가원 시험이 69수능 합쳐서7번!! 예술지문내용은 알겠는데 사람이름 찾누라... 예술 15분쓰고 많이틀리고 행정입법에서 뭉개져서 읽고 생명지문은 원래 읽어도 잼병이라 다찍음... 2등급이목표인데 비문학에서 9개틀렷네요......눈감고 퓬듯.... 기출분석이 답인가요???6평때는 진짜 쉽게읽고 2개틀렸는데... 9평은 지문 장악이 안되더라고요ㅠㅠ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화작문 문학은 연습한 대로 잘 돼서 만족하는데 비문학이 자꾸 튕김...6평 때는 무리 없이 읽었는데 또 이번 비문학이 평이했다 이런 얘기 너무 많이 나와서 기가 죽더라고요ㅠㅠ
6잘9망에 문학만 틀린 저에겐 마약과도 같은 글이네요... 6평 특강때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선생님을 믿겠습니다
수능은 6,9평과달리 수능만의 뭔가가 있는거같아요
기출분석 할때도 수능끼리 보면 좀 다르더라고요
피램 문학 문제집만 따로 안파나요..?ㅠㅠ 회독하려고 하는데 새책에다가 하고싶어서요..ㅜ
14페이지에 있는 카페로 오시면 문제만 편집한 파일이 있습니다!
행정지문같은건 대비를 어찌해야할까요..... 점유소유랑 같이 너무 극횸...
내일 아니 오늘 저녁에 올라오는 해설강의 기대해주새욥
피렘!김민재!피램!김민재!
저도 그생각 했어요
6월 (가) (나) 지문은 두개간 뚜렷하게 상대적인 관점이였는데
9월은 풀면서 당연히 두개가 뚜렷이 대비라고 생각하다가 아니라서 당황했네요 ㅋㅋ
논리적 연결성은 6월이 훨씬 좋은거 같아서
적어도 가,나 지문이 나오면 6월처럼 나올거 같아요
6평보다 9평때 점수가 많이 올랐는데 큰 의미 없는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