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의대 현역으로 가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20학번 새내기입니다..
며칠 전에 올라온 공부법이나 합격수기를 보고 자극 받아 저도 생각만 해두었던 저의 고등학교 공부 생활이나 공부법을 알리면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을까 해서 글 써봅니다.
일단 위는 저의 수능 성적표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면서 나중에 대학에 가면 후배들에게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주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찾아가지를 못해서 ㅠㅠ 이렇게라도 글을 쓰게 되네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막바지부터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었고 항상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정시라는 길을 선택할 때에도 불안보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시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로 적는 것이 보기에도 편하고 제가 작성하기에도 용이할 것 같아서 과목별로 저의 공부법을 적겠습니다.
저는 저의 절대 저의 공부 방법만이 정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에 맞는 공부법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이 3달도 남지 않은만큼 작년 이 시기의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국어:
우선 비문학은 5개년 정도의 기출을 스프링 제본해서 하루에 몇 지문씩 정해서 꾸준히 봤었습니다. 기출을 기반으로 글이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였고 거기에 저의 읽는 방식과 문제 풀이를 맞췄습니다.
특히 문제의 각 선지의 근거가 지문의 어디에 나와있는지를 표시하면서 근거를 확실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외에도 비문학은 리트 문제를 풀면서 좀 더 다양한 지문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문학. 저는 기본적으로 달달 외우는 암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학을 정말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용어나 한자어 외에는 어떤 것을 외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지문에 제시되어 있는 내용을 기준으로 선지를 판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학을 비문학처럼 풀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다보니 어느새부터는 모의고사에서 문학을 틀리지 않게 되었고 어느정도 확신이 생겨서 솔직히 문학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수능특강에 나오는 지문도 4번 이상은 안본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3학년 내내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문학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수학:
수학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5개년의 기출을 토대로 공부했습니다. 21, 29, 30 등의 고난도 문제들을 준비하기 위해 2130이나 규토, 이해원 모의고사 등을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고난도 문제들을 정리할 때 저의 방식이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A라는 표현이나 근거가 있었기 때문에 B라는 풀이과정이 나와야 한다. 이런식으로 평가원의 문제 코드에 익숙해지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 외에의 문제는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저도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라 빨리 한 번 풀고 다시 검토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21, 29, 30과 막히는 몇 문제를 두고 나머지 문제를 다시 푸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영어:
영어는 솔직히 자신있는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등급을 맞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기출과 수능특강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명학 선생님의 리로직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탐구:
저는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으로 수능을 봤는데요.
국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5개년의 기출을 토대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9평 이후로 나오는 인강 선생님들의 강의와 모의고사를 열심히 풀었습니다.
이렇게 과목별로 써놓기 하였지만 저는 모든 과목을 관통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가원의 문제 출제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수능 공부를 하면서 정말로 많이 들었던 말이기도 하고 저도 실제로 많이 느낀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과목의 5개년 기출을 저의 사고의 기반으로 삼고 수능 전까지도 계속해서 참고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의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면 저는 이 시기에는 매일매일 아침부터 수능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고 저녁 시간에는 추가 공부를 하였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이것을 반복하였기 때문에 제가 듣는 인강 선생님 모의고사로는 부족하여서 이것저것 정말 많은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모의고사를 많이 푼 이유는 솔직히 이 시기에는 이미 개념이나 문제 풀이는 할 수 있는만큼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실전에서 처음 보는 문제를 보았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고 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는 고3의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수능에 도움이 되면서 저에게도 맞는 공부법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맞는 공부법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진성 이과라 필력이 많이 딸리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부족하지만 궁금한 점 댓글 남겨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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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과탐에 대해서 까먹거나 갑자기 헷갈려지는 부분들이 많아지는 경우를 겪어보셨나요? 갺어보셨다면 어떻게 대처했는지 궁금해요 . 그리고 비문학 문제 푸실때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문제 푸셨나요 아니면 키워드만 잡고 왔다갔다하면서 푸셨나오??
저도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탐구하면서 개념을 잊어먹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는 푸는 시간 외에 추가 공부를 하면서 개념 공부만 다시 했던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저만의 암기법 이런 것들을 만들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은 당연히 문제를 풀면서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풀은 쪽인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풀면 항상 1등급은 유지하셨었나요? 만약 가끔 성적이 너무 안나올때 멘탈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영어를 한번 2등급 맞은 적을 제외하고는 모두 1등급 유지한거 같네요. 멘탈관리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자만이 아닌 자신감은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었기에 억지로라도 할 수 있다는 자기암시를 했습니다.
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물어보시는거죠??
평균적으로 11-13 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조금씩 달랐어요.
기출과 사설의 비율을 어떻게 조절할지 궁금합니다 (과목불문하고요)
저는 학년 초부터 기출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때에는 거의 하루종일 기출 위주의 공부를 했죠. 하지만 9월달 즈음에는 기출을 상당히 많이 돌렸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 위해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고 추가 공부시간에 기출을 다시보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갈수록 사설의 비율이 많이 늘어나긴 하였습니다.
수학 푸실 때 수1 수1 미적 기하 어떻게 병행하셨나요?
저는 수1이 범위 없긴 했는데요. 음 딱히 구분을 두기
보다는 수학이라는 하나의 과목으로 치고 골고루 했었습니다.
학교가 자습하기 편한 환경이었나요??
수업시간때 무엇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3학년 때에는 수업을 거의 듣지 않고 제 공부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셨구요.
ㅠㅠ 수능장에서의 운도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헉 전과목 세개 정도 틀리신 것 같은데 저 점수대가 고의 라인인가요? 아님 문열고 들어가신건가..
최초합 거의 막바지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점수 편차가 엄청나게 작은 것 같긴하더라구요.
99!99!99!99!
ㅋㅋㅋㅋ저도 저거 보고 신기했던...
99999999 비둘기야 먹자~
ㄱㅁ
잉 무슨뜻인지..?
깨알 귀엽 ㅋㅋㅋ
평소에도 이정도 실력이신건가요?6,9윌때도 비슷하게나오셧는지..
역대에서 2번째로 잘본 것 같습니다. 수학 과학은 비슷하게 나와서 국어 성적에 따라 달라지더라구요.
지구과학은 어떻게하셧나요? 모의고사 양치기라든지 누구커리를 따랏냐든지...
커리는 이훈식 선생님을 따라갔구요. 모의고사는 오지훈T, 김지혁T 등 유명한 거는 다 풀어본 것 같고 카스텔라, 폴라리스 같은 n제도 풀었습니다.
국어 3점 1개 수학4점 2개 생물 만점 지구과학 3점 1개 이렇게 틀리신건가요??
수학4점 하나 틀린 것 말고는 맞습니다!
생명 가계도 파트 어케 공부하셨나요ㅜㅜ
저는 생명과학1 99퍼센트를 윤도영T의 커리로 갔습니다.
노력을 폄하하는건 아닌데 그냥 쌉재능충인거 같으신데요 ㅋㅋㅋㅋ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이랑 많이 했던 대화 주제이기도 한 부분이네요. 솔직히 재능과 노력 그리고 운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부법이나 사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최대치가 나오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생각하구요.
수학실모 추천해주실만한게 있으신가요
현우진 선생님의 모의고사가 깔끔하고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생님 성적이면 고의 점수 남기고 가나요?
다른 학교들은 어디 합격하셨는지 알고싶어요
가톨릭이나 성균관은 최초합이 안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의는 뒤에서 5-10번째 정도로 최초합한 거 같구요. 다른 학교는 경희대 순천향대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념은 어떤 식으로( 교재 or 인강 or 과외 등등 뭐든!) 끝내셨는지 그리고 고3전에 개념을 완벽히 끝내셨었는지 궁금해요!
수학 과학은 내신 공부를 통해서 개념을 알고 있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수능 개념을 공부한 시기는 겨울방학부터입니다. 인강과 오르비 교재 위주로 공부하였구요. 개념을 완벽하기 끝낸다기 보다는 회독을 문제풀이와 계속해서 병행하면서 헷갈리거나 빼먹는 부분이 없도록 했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 겨울방학때 개념인강 돌리실때 기출풀이도 그때부터 같이 병행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개념인강은 누구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개념을 하면서 중간 중간 접하긴 하였지만 본격적인 기출풀이는 겨울방학 직후였습니다.
개념인강은 영어와 과탐 위주로만 들었고 영어는 이명학T 과탐은 윤도영T, 이훈식T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진짜 마지막으로.. 수학 개념은 그러면 교재로만 하셨는지 궁금하구요 그리고 수학개념 공부법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현역의대 너무 멋있으세요
저는 이해원의 한완수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깨달은 기분이었어요. 책에 적혀 있는 대로 한 3회독 정도 한거 같구요. 특별한 수학 공부법은 없지만 여러 번 회독을 하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했어요. 개념을 확실하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가 자신의 풀이에 의심이 생길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시간을 뺏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내신 성적은 어떠쎴나요?
수학은 원래부터 잘하신건가요?
국어 수학 활용하셨던 인강 교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탐구는 그냥 인강선생님 커리 쭉 따라가는게 좋으려나요?
그리고 수학 개념학습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자기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개념을 체득하셨나요??/
수학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고 자신있었습니다. 국어 인강교재는 박광일T 백문일답, 김상훈T GRIT만 하고 나머지는 기출이랑 이감 같은 사설 풀었구요. 수학은 한완수로 개념하고 이창무T 2130, 문해전 했습니다. 그리고 탐구는 생1 같은 경우는 선생님마다 차이가 컸어서 한 선생님 따라가는게 좋을 것 같구요 지구과학은 큰 상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 잇님 한국사 공부법은 어째쓰까뤼~^^?? 울 딸램이 궁금해하네용~~
제가 암기를 잘 못해서... 평소에 모의고사 항상 3, 4 등급 나오다가 마지막에 김용기T 쌤 인강이랑 컴펙트 교재해서 1등급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ㅎ
권용기선생님 맞죠?
앗!! 맞네요 ㅠㅠ 오랜만이라서
학교 내신은 어느정도셨나요? 저정도면 내신도 잘하셨을것같아서ㅠ 현역의대 진짜진짜 부러워요ㅠㅠ선배님으로 뵙고싶습니다...
저희 학교 특성상.. 내신을 잘 받기 힘들어서 내신으로는 지방 의대를 갈까말까한 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련 없이 정시로 돌렸어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올
라
가
가보자 가보자!
어리석은 질문드려 실례부터 구합니다. 국어 시간배분 문제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간제한없이 문제풀이하면 92~95사이 나오나.. 시간제한걸면 10분~15분 초과에 80점 중후반대에 맴돌아 고민입니다. ㅎㅎ..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문풀시간은 점차 향상되어갑니다.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겠죠. 비문학 같은 경우는 글을 처음 읽을 때 잘 읽어서 여러번 다시 읽지 않으려고 노력했구요, 헷갈리는 선지는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미뤄두면서 시간을 아끼려고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역사교육과 나오고 다시 재수능 준비하는 처지인지라.. 국어에서 과학/기술 비문학 지문에서 종종 막히더군요(..)(인문,철학,역사,법학 관련 지문은 문제없습니다) 생소한 단어나 시각화 시켜내는 그려내는 작업등이 미숙한탓에 보기 3점 문제에서 시간 많이 쏟아붓고.. 늘 틀리는 지점입니다 ㅎㅎ....(단순 내용일치 문제 이런거는 쉽게쉽게 풀리지만요)
가장 고민이 큰 지점이 국어,수학인데.. 그중 가장 겁이나는게 국어입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쪽지 보내도 될까요 ㅠㅠ
넵 괜찮습니다!
상산...?
??
현역 의대는 무조건 '좋아요'
I like it
롤모델입니다 ㅠㅠㅠ 꼭 고의가겠습니다!
나중에 뵐게요 미래의 후배님!
와 GOAT!!!
음메에ㅔㅔㅔ
부끄럽지만 맞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어느정도 이해해주셨구요.
귀마개는 끼지 않았어요. 저는 집중하면 어느정도 주변을 무시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괜찮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정시 공부하기가 쉽지 않긴 했죠..
와 저 생1 안틀렸으면 고대의대갔네요.. 한문제차이가 이렇게크다니
잘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기에 1점 차이도 크다는 것을 느꼈어요...
고3 1년간 흔들림 없이 공부한 것.. 그 자체가 비결이고 본받을 점이네요
알아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고2 현시점에서 과탐과목 변경하면 늦을까요?? 화생하는데 국영수 공부할시간이 많이 뺏겨서 지구과학으로 바꿔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도 1학년 때까지 수능을 화생으로 생각하다가 3학년으로 가는 겨울방학에 생지로 바꿨어요. 충분합니다!
앗 저도 99999999인데 ㅋㅋㅋㅋ
ㄹㅇㅋㅋ 성적표 장난친줄
5개년 기출 자료를 직접 프린트 하셨나요?
인터넷 제본 사이트에서 실제 시험지크기 정도로 주문했어요.
저도 문학 풀 때 비문학처럼 작품에 써진 근거를 바탕으로 푸는 데 이러한 방식으로 거의 문제를 틀리지 않습니다. 현재 고2이며 내년 수능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3 국어 6평 96 작년 수능 97점등 이렇게 모의고사 점수를 받았는데 내년 수능까지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그냥 문제만 많이 풀면 될까요? 국어는 공부 딱히 해본 적이 없는데 점수가 너무 잘 나와서 약간 무섭더라구요...
자만하지 않는 글쓴이분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까지 잘해오셨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해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ㅎ
혹시 대전에서 온, 한 학교에서 같이 입학한 동기 두명을 아시나요? ㅎㅎ
남자애들이요ㅋㅋㅋㅋ
ㅂㅁ....?
어?ㅋㅋㅋㅋㅋ 미친 누구세요?
이게 바로 옮밍 이라는 건가
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어차피 다 알텐데요 뭐
알것만 같네요 ㅎ
학원은 다니셨나요?
고3 막바지에 영어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2달정도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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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제를 가져가면서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추천드려요. 모의고사는 현장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n제는 다양한 문제를 쉽게 접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문제 욕심만 많아서 문제집 1회독만 겨우 하고 제대로 복습은 못하고 다음문제집으로 넘어가게 되요.
1. 전과목 복습법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셨나요?
사설 모의고사 다 풀고 다 보관중인데 책장이 타질 것 같더라구요. 보관하자니 공간이 부족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나중에 다시 볼 것도 같고..
2. 모의고사 풀고, 고치고 어떻게 복습, 처리 하셨나요??
솔직히 저는 복습을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그게 좋은 습관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저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문제집이나 사설 모의고사는 풀고 그때 그때 간단하게 틀린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하였고 기출 위주의 복습만 철저히 했었습니다.
전체 몇개 틀린건가요???
국어 2개 ??
국어, 수학, 지1에서 하나씩 틀렸습니다.
카울성가능하지안되지여?
이번에 울산은 됐었던걸로 알아요
내신때 과탐도 생지하셨나요??
화생지 다했습니다
고2 이때쯤에 어떻게 공부하셨어요??
이때는 내신 준비만 했던 것 같아요
혹시 내신은 어떠셨나요? 궁금해서요ㅠㅠ
내신은 그리 좋지는 않았네요 ㅜ
매일 모의고사 보는건 수능 얼마전까지 하신건가요?
며칠 전까지 했습니다
이과 평백 99.. 진짜 세계관 최강자시네요...
세계관 최강자는 따로 계시죠..ㅎ
혹시 학교에서 자습은 주로 어떻게 하셨나요..? 선생님들 눈치나 내신 관리는 아예 인하신 건가요?
3학년 내신은 수학 빼고는 줄긋고 잤습니다...
시간관리 어떻게 하셨나요?? 휴식시간과 공부시간 어떻게 조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국어와 수학은 한시간 이상의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1시간 이상은 공부하고 휴식을 가졌어요. 물론 하루종일 자신을 혹사시키기보다는 좋은 컨디션을 위한 휴식은 필수라고 봅니다.
특목고이신가요?
일반고는... 아닙니다
그저 빛이네요... 내년에 봅시다ㅎㅎ
내년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용
과탐 5개년 기출을 돌리고싶은데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ebs에서 뽑아서 푸는것보단 인강쌤 기출문제집 사서 푸는게 좋을까요?
저도 바뀐 교육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아직도 리로직 있는지 모르겠는데 리로직 진쟈 개추
진짜 인생 영어책...
가형기준 2등급이상 학생기준, 양치기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생각이신가요??
필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에게는 필요하다고 느꼈고 얻을 수 있는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제 워너비ㅠㅠ 혹시 3학년 내신은 일체 안 챙기셨나요?
넵 ㅠㅠ 거의 챙기지 않았습니다
고2막바지라면 언제쯤 말씀하시는거에여??
2학기 기말고사 이후부터 입니다.
아하 원래 모의고사(고1ㅡ고2)성적은 어느정도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탐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1등급을 맞았습니다.
제가 지금 고2 막바지인 상태같은데..
메가스터디 비문학 N제같은거 푼지 3일 정도 됐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좀 어려운 지문은 17분을 넘기는데 양치기로 극복할수있을까요?
물론 문제를 풀다보면 실력이 늘죠. 하지만 무작정 문제만 풀기 보다는 내가 왜 시간이 걸리는지 이유를 찾아서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을 한다면 훨씬 효율이 좋겠죠??
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전과목을 세트로 모의고사를 보신건가요?? 완전 대단하시네요
중간중간 빼먹은 적도 있습니다 하핳
쪽지 드렸어용
모의고사 수학에서 킬러 문제를 맞히려면 평소에 어떤 식으로 훈련하는것이 좋을까요? 블랙라벨 같이 어려운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도움이 되겠죠?? 고2입니다!!
블랙라벨은 내신위주의 문제집이에요. 킬러 문제를 풀기 위해선 기출을 연습하면서 평가원의 표현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몇가지 질문만 더 물어볼게요??
1) 혹시 시중에 파시는 문제집 중에 추천하실 만한 것 있나요? 현재 수1,수2 뉴런이랑 시냅스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적분 시작했는데 고쟁이랑 쎈 풀면서 내신준비하고 있어요!
2) 자이스토리 한번도 안 풀어봤는데 한번쯤은 풀어보는걸 추천하나요??
3) 블랙라벨 스텝2,스텝3가 잘 안풀리는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거죠??
1. 수능킬러 준비로는 문해전, 규토 등이 괜찮았구요. 내신 준비는 블랙라벨, 일등급 수학, 기출문제집으로 했습니다.
2. 많은 기출 문제집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내신 준비하면서 같이 풀기도 하였는데요. 무난한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 있는 억지스러운 문제를 제외하고는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해요 ㅎㅎ
몇 시에 주무시고 몇 시에 일어나셨나요...?
따로 운동도 하셨나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12시쯤에 잤어요. 농구를 좋아해서 점심시간이나 주말에 친구들이랑 농구 하는 것 외에 특별한 운동은 안했구요.
수학 모고풀 때 1-30까지 처음 풀이(?) 1회독(?) 하면 주로 몇 분 정도 걸리셨고 못 푼 문제는 평균 몇 개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1-2왔다갔다 해서 고정으로 96정도 받으시는 분들 시험 루틴이 궁금해요. 제가 한 번에 실수없이 다 풀으려는 경향이 강해서 자꾸 시간부족하고 실수한 거 못 잡고 그러느라 점수가 까이더라구요ㅜ
21 29 30은 일부러 건너 뛰었구요. 그 외에 보통 2문제 정도 넘겨서 25문제에 4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수능 때에는 27문제 검토까지 해서 60분 걸린 기억이 있네요.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진로가 의료 계열이어도 과탐 선택은 그냥 자기가 자신있는거로 고르면 되는거죠??
맞습니다.
문학을 비문학처럼 푸셨다는게 정말 인상적이네요. 도움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이과노베 n수생인데 이제 수능 진입했거든요. 3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2022대비 땐
김동욱 일취월장+피램
양승진풀커리+인투더
오지훈 풀커리
윤도영 풀커리
2023대비 땐
이원준 현강 풀커리
현우진+한완수
오지훈 풀커리
윤도영 풀커리
대충 이런 식으로 2년 간의 공부 맥을 세워놨거든요. 아직 3년차까지는 생각 안 해놨구요. 각종 n제나 실모는 커리 마쳐가며 시간 나면 사이사이 끼워넣을 생각이예요. 핸드폰 내야하는 잇올 가서 개빡공 조질 거고. 괜찮나요??
독공님 고등학교 3년 간 어케 공부했는지가 궁금하고 그 발자취를 좀 따라가보고 싶은데 흠.. 저도 고대의대 가고시퍼요오ㅠㅠㅠㅠㅠ
제가 수능만을 위한 3년을 보낸 것이 아니기에 저의 경험만이 댓쓴이 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획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정시에만 몰두한 시간이 1년정도 인데요. 제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목표로 하고 체화시켰던 내용들이 평가원의 문제 출제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방식이나 교재야 사람마다 맞는 것이 다를 수 있기에 정해진 것은 없지만 무작정 문제만 풀고 강의를 듣는 것보다 행동에 목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과 자만의 경계를 어떻게 구분하셨나요 ㅜㅜ 제가 자신감은 넘치는 스타일인데 그게 넘치면 자만이 돼서 공부를 안하고, 자기비관을 하면 공부가 잘 안됩니다. 특히 자신감 있게 공부한 후 성적이 처참하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네요 ㅜ
저랑 비슷한 스타일이신 것 같네요. 자신감 때문에 공부가 소홀해진 적도 있지만 자신감의 원동력은 좋은 성적이고 그러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을 머리가 알고 있기에 크게 나태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감 있게 공부하다가 성적이 처참하면 무너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해요. 하지만 그것을 원동력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공부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하는 일에서도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글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네요. 사실 현역은 정시에서 안된다고 하는데 해봐야 아는거죠 고2 끝나가는 시점에 올1 유지하고 있으니까 쭉 달려서 SKY 경영학과 뚫겠습니다!
네 화이팅 하세요!!
지학 천체 공부 어떻게 하셨어요?
카스텔라, 폴라리스 등 여러 n제를 풀었습니다. 천체는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천구에 대한 공간지각적 능력을 키우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저도 수능에서 틀린 문제 중 하나가 천체였습니다 ㅜ.
아아.. 감사합니다.
혹시 따로 유형별 접근법같은 부분을 정리한다거나 하신 부분은 추가적으로 없으셨나요? 지2 하는데 올해 개정된 부분이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문학이랑 비문학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하셨나요??
화작15-17 비문학30-35 문학25 정도였던 것 같네요.
수능 전날이나 모의고사 전날엔 뭐하셨나요?
긴장을 풀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ㅎㅎㅎ
ㅗㅜㅑ..
모고나 수능때 수학 30번도 푸셨나용
네네 백점을 목표로 했어요.
답변감사드려요!!
너무 멋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