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 쪽지

2020-08-30 20:11:01
조회수 4,834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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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대 내내 

선생을 꿈꾸다 

강사로 살아야겠다고 확신을 가졌을 무렵,

생각하며 좌우명으로 삼던 말이 있는데



스승의 날에 학생들은 선생을 찾아간다.

선생은 그 존재만으로 존경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강사는 수능이 끝난 후 학생이 찾아온다.

결과가 좋을 때 인정받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날 이후,

목표는 진짜 성적 잘 올리는 사람이 되어보자였고,

그래서 멋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들을 남겨주는 학생들이 있어

감사하네요. 


저는 인력도 인력이지만 ㅠ

남들한테 부탁하거나

맡기는 걸 잘 못하는 ㅠㅠ

일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라 ㅠ

라이브도 제가 직접 카메라 세팅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하고, 

라이브 준비하고, 영상스트리밍하고, 주소확인해서

조교쌤들이랑 택배포장하고

개별학생특이사항체크하고,

현주간지 원고쓰고, 검수하고, 수정하고*10,

이후추가교재작업하고, 오르비클래스체크하고,

1300k파이워치체크하고, 커피만 계속 주문하며

지금도 계속 질문받고 영상스트리밍확인하다보니

오늘 밥도 아직 못먹었네요 ㅎㅎ


일을 많이 하기도 한데,

막상 하면 제대로 해야해서

오래 걸리는 탓에 요즘은 대체 하루 중 어떤 시간을

더 줄여야 할 지 그것만 고민입니다. 


그래도 노력하니,

현주간지도 첫 해지만 많이 사랑해주시고 있고




몇 년동안 부동의 1위라는 플래너틈에서도

입점 1주일 만에 3위까지 올라가기도 하니 

노력들 다 알아주시는 직업 가진 것도 감사하네요.


현주간지 작업도 다음달엔 20일 이내로 당겨볼게요

상상도 파이널이라서 작업이 밀려있으셔서

이것저것 일정들 조율하며 하는 게 쉽지않지만,

모두 힘든 시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오늘은 이벤트글 아니에요



힘내자요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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