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049 [418619] · MS 2012 · 쪽지

2012-10-03 19:51:53
조회수 537

연대 대립상황 답안요,,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3098626

저는 1차비교기준을 복종의 여부 2 차비교기준을 다수의견수용 으로 잡았는데
ebs 예시답안보니까2차 비교로 안해놓고 그냥 가는설들을~ 나는다수결을~ 다는강압을~ 이렇게 쓰여 있네요
혹시 제가 잘못잡은건가요? 그리고 예시답안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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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wanism · 376046 · 12/10/03 20:57 · MS 2011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ebs보다 수준 높은 답안이 됩니다.

  • 검고_논술공부중 · 307633 · 12/10/03 23:27 · MS 2009

    가능 합니다.
    예전에 (한 3~4달 전) 쓴거라 퀄리티는 보장 못하구요..
    일단 올려드립니다.

    ver1.0_
    제시문가,나,다는 모두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을 논하나 그 방식에 있어서 대립하는 상대의 강제적 복종 여부와 복종의 수단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우선가와나,다는 대립 상대의 강제적 복종 여부에 있어서 상반된 견해를 보인다.가의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은 대립자를 강제로 복종시키는 것이 아닌,대립자를 설득하는 연설이다.왜냐하면 연설을 통해 타인을 설득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득징이기 때문이다.또한 설득의 수단을 찾는 기술적 학문인 수사학이 어떠한 주제에 관해서 한계없이 응용될 수 있어서 연설을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유용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특히 그 설득의 수단으로 연설가의 성품,청중의 감정을 조종하는 것,연설의 논거의 진리성을 이용할 수 있어 대립자에게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반면 제시문나와다는 대립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을 강제적으로 복종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하지만 그 복종의 수단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우선 나의 화자는 대한민국이 국민국가이자 민주주의 국가임을 강조함으로써 다수결 투표의 결과를 민족의,국민 다수의 결정이라고 강조,정당화하여 대립하는 상대인 소수파를 강제적으로 복종시킨다.반면다에서의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으로서 강제적 복종은 무력시위라는 강제적 외교수단을 통해 이뤄진다.다에서 청나라 칸은 공식적 외교문서를 통해 강대국인 자국의 군사력을 내세우며 침략에 따른 참혹한 결과를 논하며 약소국인 조선의 두려움을 부추겨 자국과 대립하는 상대인 조선을 강제적으로 복종시키려 한다.요컨테 가는 연설을 통해 대립자를 설득함으로써,나는 다수결 투표를 정당화해 대립자를 강제적으로 복종시킴으로써,다는 협박적 외교수단을 통해 대립자를 강제적으로 복종시킴으로써 대립상황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

    ver2.0 오늘 쓴것.

    (가)의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은 연설이다.이는 인간의 고유한 특징인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타인에게 말하는 ‘설득‘에 따른 것이다. (나)의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은 다수결의 원칙에 의한 표결이다. (나)의 표결은 투표권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 결과를 공동체의 공통 의견으로 정당화 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공동체 구성원들은 투표 결과에 복종해야만 한다. (다)의 대립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은 무력 시위를 통한 위협이다. (다)에서 칸은 조선의 왕에게 청국의 무력을 과시, 불복종에 따른 부정적 결과를 암시하여 자국에게 복종할 것을 강변한다.
    세 제시문의 방식은 복종여부, 의사의 소통 여부 , 신속성의 정도, 대립자 간의 만족의 정도 라는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첫째, 대립 상황의 당사자 간의 복종여부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우선,(가)에서는 연설가의 설득에 대해 청중들이 자발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나)와 (다)에서는 당사자 간의 복종 관계가 나타난다. (나)의 방식은 다수의 의견에 따라 소수가 복종하며,(다)의 방식은 강자의 의도에 따라 약자가 복종하는 것이다.다만, 전자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것인 반면, 후자는 폭력에 의한 부당한 것이라는 차이가 존재한다.
    둘째, 대립자들 간의 의사 소통 여부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나)의 방식은 ‘무소속, 좌익’과 같은 소수자들 조차 자신의 의견을 표시할 수 있는 반면 (가)와 (다)의 방식은 의사가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소통의 불가역성을 내포한다. (가)는 연설자가 청중에게 일방적으로 연설하며, (다)는 강자가 약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다.
    셋째, 신속성의 정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다)의 ‘위협‘의 경우 강제력에 따라 이뤄지므로 그 효과가 즉각적이다. 둘째로 (나)의 ’표결’은 절차상의 과정을 통해 다수의 의견을 공동체의 공론으로 규정하고 승복하기 때문에 신속성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가)의 ‘연설’은 연설가가 청중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대립상황을 해결하는데 가장 느린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세 제시문의 방식은 대립 당사자 간의 만족의 정도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가)의 연설은 대립자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식이다. 왜냐하면 대립상황의 해결이 대립자 각자의 판단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표결은 공동체의 과반수 이상이 만족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다수결의 특성 상 소수 의견이 무시되는 한계를 지닌다. (다)의 위협은 무력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대립자 중 가장 강한자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