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날 때마다 만들어 본 "자작 윤리 모의고사"입니다.
감나무모의고사 - 윤리와 사상.pdf
감나무모의고사 - 윤리와 사상 정답.txt
늘 정보 수집을 위해서 눈팅만 했었는데, 미안함과 감사함이 함께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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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잘쓸게요~
감사합니다~
어.. 감나무사운드!! 오랜만이에요 ㅋㅋ 디씨에서 자작곡 잘 들었습니다 ㅋㅋ 잘하시던데요
헉 감사합니다
헠 이분 옛날에 디시에서 좀 봤던것 같은데 ㅋㅋ 당시 외고생이었나 ㅋ
헉 어디서 보셨어요
헉 어디서 보셨어요
헉 어디서 보셨어요
저도 본것같아요 ㅋㅋㅋ
헉..
블로그에 노래 올리셨던 분 같은데.. ㅋㅋ
넴ㅋㅋ
17번 해설좀요 ㅠㅠ
아....제가 실수했습니다 ㅠㅠㅠㅠ죄송합니다. 2번 선지를 '인간의 마음 밖에 이가 없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로 바꿔야 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잘 풀었어요!
11번, 13번 틀렸는데요.
1. 11번 제시문의 사상가가 누군가요? 쇼팬하우어 아닌가요...?
쇼팬하우어가 맞다면 ②번 선지 정답 아닌가요?
2. 13번에 '갑'이 누군가요?
11번은 쇼펜하우어가 아니라 생명 외경 사상을 드러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답은 5번입니다! 그런데 문제에 '근대'가 아니라 '현대'로 고쳐져야 되겠네요 ㅠㅜ 죄송합니당..
13번의 갑은 마르크스입니다.
13번 갑은 제시문 첫문장에 '억압하는 계급'이랑 '억압받는 계급'으로 나눈것만 봐도 맑스죠 '부르주아'란 단어사용도 그렇고ㅎ
그리고 14번요 정답선지가 명확해서 풀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③ 병은 선이 무엇인지 알면서 고의로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선이 무엇인지 알면서 고의로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주장이라고만 알고있었는데, 플라톤도 해당되나요?
아리스토텔레스 가서 의지를 말하니까 맞는거 같긴 한데 감나무님 답변 부탁드려요
주지주의 전반적인 입장에 해당되는거같습니다
소 + 플의 주지주의를 계승하고 그에 추가로 주의주의 까지 가미한 아리스토텔레스만이
알고도 악을 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거로 알고있습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설을 계승해서 3번은 맞는 문장입니다 ㅇㅇ
17번문제 (나)가 양명학인가요?? (가)가 성리학이여서 대충 눈치채긴햇는데 왜죠
그리고 11번문제 2번5번 둘다 맞는거같아서 고민하다 2번했는데 쇼펜하우어가 의지의 전적인 부정 맞지않나요?
저 11번에 2번해서 틀렸어요
며칠전 들은 윤리 파이널강의에서 분명 옳다고 했던 쇼팬하우어 선지인데ㅠ
그러게요 저도 5번도 쇼펜하우어가 불교영향받아서 생물 안죽이나?이래서 맞는거같기도한데 2번이 너무 명확한거같아서 2번햇는데 저도
하노이의 탑에서 불교랑 쇼팬하우어랑 같이 '동물중심적'에 있다고 알고있어요
근데 2번은 쇼팬하우어 선지 확실한데;;
11번은 쇼펜하우어가 아니라 슈바이처의 생명외경사상이에요!
근데 발문이 '근대' 서양 사상가ㅋㅋ;;
감나무님 어디가셨음ㅠ
'근대'가 아니라 '현대'가 맞습니다 ㅠ 죄송합니다. 하지만 11번은 확실히 쇼펜하우어가 아니라 생명 외경 사상을 드러내는 지문입니다.
제시문 맨 마지막에 "인간의 생명의지를 긍정함으로써 비로소 그 행동이 자연스럽고 진실해진다"로봐서 쇼펜하우어라고 하기 어렵지않나요ㅠㅠ
양명학은 사물을 탐구해서 사물의 이치를 찾으려고 하는 성리학에 반해서, 우선 선천적 본성을 극진히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걸 치양지라고 하지요. (나)에 '인을 극진히 한다' 등의 표현에 양명학임이 나타납니다.
헷갈리던 두문제 9 , 11 두문제 틀려서 44점이네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11번은 중복정답인거같구요,
9번에 답은 오히려 3번이 맞는거같은데요
오감에 기초한 지식을 맹자는 부정한 적이 없을뿐더러,
5번에서 경제적 풍요로움을 강조한 대상은 '일반 백성' 에 한하기 때문입니다.
맹자는 선비들에게까지 경제적 풍요로움을 강조하지는 않았죠
11번은 쇼펜하우어가 아니라 슈바이처가 직접 한 말이기 때문에 쇼펜하우어가 될 수가 없습니다..
9번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3번 선지가 애매하긴 합니다 ㅠ 죄송합니다.
하지만 5번 선지가 맞다고 볼 수 있는 건, 맹자가 민산을 풍부하게 함을 왕도의 필수조건으로 보았다는 점과 중상학파가 정덕 이용후생을 강조한 것이 어느 정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비들에게 경제적 풍요로움을 강조한 것은 아니지만, '도덕적 삶과 더불어 경제적 풍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는 점을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도덕적 삶에 앞서 경제적 풍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했다면 틀렸겠죠.
3번이 애매한 것은 수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ㅠ
아! 11번생명외경이었군요 으아...ㅠㅠ
수능직전에 진짜제대로하나배우고갑니다ㅠㅠ
좋은문제 잘풀었어요!
꼭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9번 답이 5번밖에될게없어서 찍긴찍었는데 유학에서는ㅇ고른분배른중시하지않았나요?? 그리고 11번은 발문에 근대서양사상가라고되있어서 쇼펜하우어 아닌건알겠는데 그럼 누구인가요?
9번의 경우에는, 유학에서 재화의 고른 분배를 중시한 것은 맞지만 '경제적 풍요'라는 말이 단순히 '고르지 않은 분배'를 나타내는 말은 아니니까 그 선지에 문제는 없습니다.
11번의 경우에는 '근대'가 아니라 '현대'로 수정해야 하고, 슈바이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ㅠ
우앙ㅇ다맞았다ㅋㅋ근데 문제16번에 선지 1번3번헷갈렸는데..ㅠ.ㅠ..;해설해주세요ㅠㅠㅎ
우왕 잘하시네요ㅋㅋㅋ 16번은 정약용에 관한 문제인데, 1번은 정약용의 대표적인 사상이죠. 인간의 도덕성은 선천적으로 내재된게 아니라 후천적인 실천의 결과다! 라는 것. 흔히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3번은 고자의 사상이므로 정약용의 사상이 아닙니다 ㅇㅇ!
글쿤요 ㅋㅋ감사합니다 글고 문제 좋아요!
감사합니다 ^-^ 처음이라 오류도 좀 있었는데 잘 플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50점! 눈에 익은 문제가 많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리는 수능이 9월보다 조금만 더 어렵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윤리는 문제를 풀 때 머리를 싸매는 맛이 있어야죠 ㅋㅋ ( 물론 철학 덕후 교수진들께서 극악의 난이도로 출제하는 무리수는 없어야 겠지만..) 그래야 진짜 실력도 늘고 할테니..
덕분에 심심풀이로 20분 정도 재미를 봤습니다.. ㅋ
시간 나면 또 만들어 주실 거죠?
EBS와 모의고사를 많이 참고해서 눈에 익으실 거에요 ㅋㅋ 윤리는 분명 좀 어렵게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ㅋㅋ 시간 나면 또 만들게요!
11번 안짚고 넘어갔으면 수능에 이런식으로 나왔다면 틀렸겠죠ㅠㅠㅋ
좋은 자료 감사해요ㅎㅎ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메가스터디 안상종 선생님의 '낯선 제시문' 문제에서 정말 중요한 문제와 지문과 선지가 꽤 많이 나오던데,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시면 그것도 참고해서 만들어 보시죠. (강의와 교재를 사야하는 번거러움이 있겠군요..)
참고하겠습니다 ^ㅡ^
재미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13번에서 (나)는 폭력혁명을 아예 하지 말자고 하는 건가요?
넵. 민주 사회주의자들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의한 폭력 혁명의 당위성을 부정합니다.
무심코 들어왔다가 사운드클라우드 링크 주소 들어가봤는데 곡 진짜 잘 쓰시네요!!
내년에 슈스케같은거 나가보세요 진짜 :O !!! 저도 취미로 노래 만들고 부르고 하는데 진짜 퀄리티가 다르세요 짱짱 ㅎㅎ
헉 감사합니다 ㅎㅎ
ㅎㅎ 저 47점 받았네요 13번 틀렸어요 ㅠㅠ 이거 쪽지로 질문드릴게요~ㅎㅎ
옙!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르비에서 얻는게 많아서 기뻐요 저 윤리 학교에서도 안 배우고 인강도 안듣고 교과서도 안보고 그냥 ebs책보면서 독학한거라서..ㅠㅠ 윤리 자료 올라오니깐 너무너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종종 올릴게요!
11번은 이미 본문에 '생명 의지를 긍정함으로써 행동이 자연스럽고 진실된다' 라는 발문이 나와있지 않나요? 위엣 분들 말씀대로 쇼펜하우어는 '모든' 의지의 전적인 부정을 강조했으니까 생명 의지를 긍정하라고 하는 위의 제시문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렇죠!
위에서 저렇게 아는 척 해놨지만 저는 18번을 틀린 호구입니다 ㅠㅠ. 또 함정은 아직도 왜 3번이 답인지 잘 모르겠다는 사실. 한 단위에 들어가는 자연 재료의 양을 줄일 수 있다라.. 그럼 과학 기술이 발전해서 자연을 더욱 더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뭐 이런 의미라서 답이 되는건가요?
전 4번 자연은 우리만의 것이 아닌 후손과 나누는 것이다 이 선지를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선지는 자연을 이미 후손과 우리의 '것' 즉 자연을 그 자체로 안 보고 인류의 재산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서양의 자연관과 맞는 것 같아서 선택했거든요. 후손이나 우리나 일단 인류고 자연을 마치 유산 상속하듯 후손한테 '상속'해 준다는 식의 말투가 거슬려서요. 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4번 선지는 좋은 말이고 옳은 말 이긴한데...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한건가요?
좀 깊게 생각하신 것 같긴 해요 ㅋㅋ 3번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자연을 더욱 유용하게 쓰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지문의 입장과 같이 정복주의적 자연관, 가능론적 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적절한 답이 되구요.
4번의 경우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관점입니다. 무턱대고 자연을 정복해야 된다는 지문의 입장과는 분명 좀 다르지요. 분명히 생태주의적 관점과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좀 헷갈리실 수는 있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개발의 입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적당한 환경용량 내의 개발을 하자'는 것입니다. 예전처럼 무분별하게 인간의 이익을 위해 개발만 일삼다가는 죄 없는 후손들에게 더러운 환경을 주게 될 것이니, '적당하게 개발하자'는 입장인 것이죠. 이 입장은 분명 '자연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제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정답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5번의 4번 선지는 이이의 '이통기국'을 염두에 두고 만드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성리학의 입장에서 모든 '이'는 절대적 원리로서 선하며 완전하지만
그에 비해 '기'는 청탁수박의 차이가 있어 불완전하므로 이에 따라 만물에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개념이 잘못 되지 않았다면 4번선지는 이이의 주장에 '가깝습니다'만
오답이 되는 것으로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요약하자면 '모든 사물의 특성이 제각기 다른 것은 기의 국한성 때문이다.'라는 말이 이황의 사상과 완전히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군요.
하지만 분명 '이의 관통성과 기의 국한성을 강조한' 이통기국론은 이황의 사상적 입장을 설명하는 이론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이가 제시한 이통기국론의 밑바탕에는 '기발이승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이가 이통기국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의 운동성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능동성과 운동성을 긍정한 이황의 사상적 입장과 이통기국론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이는 이황의 이동설(이는 움직인다)과 유사한 견해를 지니고 있던 제자 안천서의 주장을 이통기국론을 앞세워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님이 설명하신대로 이황과 이이는 둘 다 성리학자이기 때문에, 이가 절대적 형이상자이고 기가 형이하자임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성리학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둘은 다른 입장을 표방하기 때문에, 이이가 자신의 해석을 설명하기 위해 내세운 이통기국론을 이황의 해석과 연결지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존경스러워요 ㅠㅠ 다 맞긴 했지만 이걸 만드는 경지에는 오르지 못한 것 같네요 저도 윤리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런 모의고사를 만들 정도의 실력자를 보니 움츠려들어요 ㅠㅠ 분발해서 감나무님과 함께 수능 윤리 만점 맞고 싶어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저와 같이 수능 만점 맞읍시다ㅋㅋ
귀여우시네요ㅋㅋ 노래도 잘 듣고 갑니다!
헉 제가 귀엽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16분 30초
다 맞았네요.
덕분에 잘 풀었습니다. 건승하시길 (_ _)
넵 건승하세요~
잘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8번 하나 틀렸는데, 선지가 다소 애매한게 아닌가 하네요.
3번과 4번중 4번을 골랐는데, 보기는 베이컨인거 같고....
4번은 어찌됐건 자연은 인간에게 계승되어야할, 즉 물질적 가치를 지닌것으로 해석이 되지 않나요?
위에도 그러한 질문이 있어서 제가 답변해드렸는데, 보기는 베이컨의 입장이고 기계론적 자연관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3번은 그러한 기계론적 자연관을 토대로, "기술 진보를 통해 자연을 최대한으로 이용해보자"라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확실히 정답입니다.
4번도 물론 인간이 자연을 개발한다는 입장이라서 <보기>와 상통한다고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윤리와 사상 교과서 70쪽을 보시면,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을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과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은 우리 것이 아닌, 후손과의 공유물'이라는 문장은 기계론적 자연관에 대한 반성적 태도를 담고 있다고 보아야 마땅합니다.
따라서 선지가 애매하다기보다는 애당초 '기계론적 자연관'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입장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이겠죠.
네 답변 고맙습니다.
1번틀렸네요ㅜㅜ 불교는 도덕법칙을 존중하지않나요??
"도덕 법칙"(Moral Law)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철학자가 바로 칸트입니다. 도덕률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불교에서는 도덕 법칙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물론 불교가 "도덕"과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도덕법칙에 대한 자발적 존중"이라는 말 안에는 이성주의, 의무론적 윤리설과 같은 칸트의 사상이 깃들어 있다고 봅니다.
불교는 이성주의도 아니고, 의무론적 윤리설을 주장하지도 않지요 ^ㅡ^.
음..굳이 비교하자면, 불교에서는 탐진치를 멀리하는 마음인 '무탐진치'를 지향하는데, 이를 '도덕 법칙에 대한 자발적 존중'이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