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생물1 기출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2010학년도 생물1기출 풀다가 조금 이상한게 있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자 글을 올립니다
일단 2011학년도 7월 모의고사 문제를 먼저 소개하죠
이 문제의 선지를 실수로 지웠지만
이 문제의 선지 'A와 B의 DNA량은 같다' 는 옳지 않은 선지였습니다.
왜냐하면 A에 중복이 일어났기 때문이지요
혹시 그림이 잘 안보이신다면 찾아보시기바랍니다.......
중복이 일어났을때 DNA량이 같지 않다고 한다면,
X염색체와 Y염색체의 DNA량도 다름은 당연합니다
그러면 다음 2010학년도 생물1기출을 보시죠
2번이 너무나도 확실히 틀려서 답은 2번이지만
3번을 보면요
4개의 정세포 중 2개는 X염색체만을 가지고 있고 2개는 Y염색체만을 가지고 있는데
제1정모세포는 XY 둘다 갖고 있죠
그런데 X염색체와 Y염색체의 DNA량은 다르므로 제1정모세포는 정세포의 DNA량의 4배보다 약간 크거나 약간 작아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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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요
7월모의고사 문제는 DNA량이 중복됨으로써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건데요
기출을 보면 님말대로 Y염색체가 X염색체보다 DNA량이 더 적다면
남자는 XY이고 여자는 XX인데 X보다 Y가 어떤 DNA가 부족하다면
남자는 기형으로 태어나야하는게 맞지않을까요
단지 크기가 응축됬다거나 그래서 Y염색체가 크기만 작을뿐 X염색체가 갖춘 DNA는
모두 갖추지 않았나 하는게 제 생각인데요 그래서 X와 Y도 상동염색체라고 부르는거구요
네이버에 'x y dna량'이라고 검색하면
x염색체와y염색체의 dna량이 다르다고 나옵니다.
dna량 달라요 크기부터 차이나는데요뭘
또 xy를 완전한 상동염색체라 하기도 좀 그럴텐데요
이런 것들은 너무 꼼꼼하게 따지지 말고 넓게 보셔서 골라야 합니다
실제로 기출문제에 이와 같은 문제가 종종 등장하는데,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봄으로써
어떤 내용은 꼼꼼하게 따져야 하고, 어떤 내용은 약간은 대충 따져야 하는지 알아가야 합니다.
수능에 100.00% 완벽을 들이대면 억울하게 틀릴 위험이 가장 큰 과목이 생물1입니다.
그렇군요
설마 이런 선지가 ㄱㄴㄷ문제로 나오지는 않겠죠...
근데 저기서 저 C는 세포 네 개가 모두 해당될 수 잇는 것이니까..
평균치로보면 4배가 되는게 맞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따지면 이런식으로 답변할듯..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세정관에는 sertoli cell이 있기때문에 세정관에서 체세포분열 일어납니다..[아마 맞을거에요 배운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애초에 고등학교 생물내용에서 안배우는 내용이 워낙많아서 ㅡㅡ.. 그냥 저정도는 이해해줘야할것같아요..
DNA자체도 생각해보면 염색사를 이루고있지 않고 cytosol 내에 부유하고 있는 것들도 있거든요.. 그런것까지 일일이 다 계산하다보면..
난소를 가지고 봤을때도 정확히 딱 떨어지는 4배라고 보기힘들죠..
문제에서 요구하는것이 세밀한 범위인지 포괄적인 범위인지를 보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하이탑엔 xy를 감수분열할때 접합하므로 머시기머시가 그냥 상동염색체라고 친다
라고 나와있던데 ㅎ
원래 고등학교 생물 과목이 대학에서 배우는 생명과학하고 차이나는 거
많아요. 그래서 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되고 교과범위내 지식과 주어진 자료에만
충실해야 해요.
위상염색체 때문에 그렇게 보는 걸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