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모의논술 요약유형 삭제에 멘붕 하신 분들을 위한 자료
이번 고대 모의고사 유형 변경에 겁나 하시는 분들
문제 발문은 이랬고요
한문제 900자였습니다. 하지만 쫄지 마세요!
I. (1)의 내용을 바탕으로 (2)와 (3)에 나타난 ‘사실’ 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
을 논술하시오. (900자 내외)
-------------------------------------
1에서 카는 사가와 사실 간의 지속적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랑케는 사료에 충실한 객관적 사실 복원
을 강조하며 사가의 감정이입을 통해 당시의 사실이 재현 가능하다고 본다. 반면 콜링우드는 사실의
순수성을 부정하며 사가가 재현하는 사실을 모두 의식적 재구성으로 본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볼 때 2와 3은 사실의 재현 가능성 및 그 사회적 기능에 대해 상반된 관점
을 보인다.
2에서 사실 재현은 가능하며 곧 사회적 소통 수단이다. 2에서 작가에 의해 재창조된 허구가 재현하는
사실성은 대중에게 공감대를 일으켜 사실 이상의 현실성을 갖게 된다. 이는 1에서 사가가 사실을 재현
하고자 사료에 감정을 이입하고 이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복원하는 것에 해당한다. 또한,
이렇게 재현된 사실성으로부터 유발되는 감동이 대중을 서로 소통하게 한다.
반면 3은 사실 재현이 불가능하다 보며 그 시도로 일어날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한다. 3에서 사실의
객관성은 지배집단의 사회체계 구조화의 산물이다. 이를 강조하면 오히려 지배 집단인 해석공동체의
영향으로 사실 재현에 오류가 발생한다. 이는 1에서 사가의 사료에 대한 객관적 탐구가 불가능한 이유,
즉 모든 사실은 오염되어 있다는 지적에 해당한다. 나아가 특정 사회 집단의 불이익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644자)
----------------------------------
이것은 900자의 앞부분 600자에 해당 하는 부분을 제가 답안으로 작성해 본 것입니다. 저는 문제를 입수했구요 이미
이것을 보시면 작년 오후 2번 '정당성' 문제와 비교+대응문제로써 포맷이 완전히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기준] [결론] [근거] [결론] [근거] 의 틀 속에서
근거를 제시문 X의 x1이 Y의 y1이기 때문이다 식으로 대응으로 적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600자를 앞에 쓰는 형태로 올해 출제될것입니다
이는 2011학년도 오전 혼종 2번이나,
2009학년도 수시 자유 2번 전반부 등
고대가 수토록 많이 활용한 방식입니다.
이 때 여러분이 주요하게 보셔야 할 점은
일반적으로 대응문제의 발문은
X를 바탕으로, 활용하여, 참고하여, 근거로 하여, 입각하여 , Y를 논, 논평, 해설, 해석, 분석, 평가 하시오 이지만
이렇게 나오는 경우 [비교속의 대응] 뒤쪽의 발문이 생략됩니다
2011학년도 오전 혼종 문제와 2 009학년도 수시 자유 문제가 그랬습니다
이번 2013학년도 모의 사실 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3학년도 수시에서도 그럴 것이니 여러분이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략된 뒤쪽 발문을 이해하시고, 아 근거부분을 대응으로 써야 하겠구나 하고서
눈에 불을 켜고 제시문 간 동의 관계를 파악해
같은 것을 찾으십시오.
이것은 또한 이번 900자 문제의 후반 300자, 자신의 견해를 논하시오 부분입니다
여러분 논술실록 구매자들은 매우 현명한 학생인 것을 압니다
자신의 견해를 논하라고 했는데 진짜 자신의 견해를 논하면 안드로메다가는거 아시죠?
무조건 대립되는 두 가지 입장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해결법은 근거의 차용이였습니다. 절대구조 4단원 논증편 참고하세요
---------------------------
이들 가운데 3의 입장이 보다 타당하다. 순수한 사실 재현은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재현 시도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객관성의 가치는 폄훼될 수 없으며 사실성의 재현을 위해 이를
감수해야 한다는 반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사 이래 지배계급이 부재한 사회는 없다. 모든 사실에 그
들의 이익에 따른 영향이 필연적으로 작용한다. 사실 해석에 관해 이들은 식자층으로써 권위를 지닐
수밖에 없으므로, 이들의 편파성으로 피해를 볼 약자를 고려하여 객관성 추구를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644+276 = 920자)
----------------------------
이렇게 하면 총 920자가 되는데 이것은 바로
고대 2012학년도 수시 간섭 문제의 뒷부분 300자가 아니겠습니까
즉 유형 변경은 아무 것도 없고
올해 요약은 안 나옵니다
다음의 문제들을 특히 주요시 여기며 연습하십시오
2012 오후 2번 정당성, 2011 오전 2번 혼종, 2009 수시 2번 자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뚜벅뚜벅 축제해주면좋겟다.. 근데 부산에서 이거해주는거보다 내가 올해 반수성공해서...
-
173에 e컵 얼굴작고 예쁘고 살짝 넓은 직각어깨에 팔길고 허리얇고 골골반넓고...
-
얼 유 스크래취? 19
캬
-
시대 라이브 1
박종민t. 장재원t 두 분 중 고민중인데 누가 더 나아요?
-
비 왜 안그침 9
집가야되는데
-
보자마자 좋아요가 무수히 박힐수밖에 없는 한종철t의 말씀 3
한권의 책을 끝내고 원래는 첫장을 잘 보지않는편이지만 우연히 첫장이 보여 심금을 울렸다
-
노베 독학서 2
노베는 독학서로 공부하기 쉽지않음 괜히 커뮤에서 바이럴 가스라이팅 당해서 속지말길..
-
이상하게 오르비에서 꽤 많이 언급되는거 같은데 개념은 학원에서 나가는거랑(수1...
-
대단하시네
-
블랙. 맘바. 뚠둔둔 어웨어웨어 딴단단 (블랙 마맘바) 쿵짝
-
안가람 시즌1 이후 뉴런 절반쯤 듣다가 중간에 버리고 정병호 프메원솔멀텍완강 +...
-
심찬우 선생님이나 강민철 선생님 독해법 체화하신분 ..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
개꿀
-
자녀 5명이 이상시 한명 자녀 50프로 군면제 자녀5명부터 1명씩 1억원주기 자녀...
-
내신이든 모고든 내신은 90점이상 모고는 1등급을 놓지지 않던 내가 이번 기말에서...
-
그럼 지금도 난 학원에 있거나 수학문제를 벅벅풀고 있었겠지 연락하는 친구랑은...
-
위키같은데 보면 열은 에너지가 아니라 에너지가 전달되는 방법이라고 하던데...
-
게시물 올리는거 힘들단 말이야
-
기출 한 바퀴씩 돌렸는데도 6모에서 4등급이 떳네요...계속 기출 하면 수능날...
-
본인 실시간 9
능지 개떡락해버림 예상 댓)
-
이기상t 개념이다에서는 홍성,예산에 걸쳐있다고 하고 4투스 문제에서는 선지로...
-
지금 대학 어디정도임?
-
고3 현역인데 지금부터 김동욱 선생님 독서 들으려면 어떤 순서로 무슨 강의부터 듣는 게 나을까요?
-
아버지가 1989년 입시에서 포스텍 가셨어서 제가 지금 냥의 간 거랑 비슷한 수준일 듯싶어요
-
n수 한다 vs 그냥 대학 간다 전 작년까진 그냥 한 번 더 한단 마인드였는데...
-
ㅈㄱㄴ
-
이대의대 1위...
-
푸르ㅡ르ㅍ푸르르ㅡㄹ프릎
-
밤 12시, 새벽 1시, 새벽 2시, 충분히 쉬어야 하는데 밤새 잠이 잘 오지...
-
이거 꼭 보셈 0
-
국어 시험지만 풀면 속도 엄청 느려지시는분 계신가요? 5
운영도 잘 안되고 시간도 평소 걸리는 것보다 최소 1.5배 이상 걸리는 것 같은데...
-
김상훈 문학 들으려는데 본질로부터 시작하라랑 고전시가 tmi는 넘기고 문학론부터 들어도 될까요?
-
0.x배속으로 보는 사람 있음??
-
내가 문학을못하는건지 사설이 드러운건지 구분이 안감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
정시러분들 16
고2 이맘때즈음 수학 어떤 교재 풀고계셨나요?
-
네.. 젊잖아요
-
제2외국어 내신 시험이었는데 (정확힌 기억 안 남. 형식은 같음) 어디에서 왔어?...
-
너무 안된다.. 하하..
-
6평 수학 4등급뜸,, 뉴런 듣고 있는데 솔직히 혼자 문제 풀때가 더 많이 늘었던거...
-
제정신인게 없네 진짜로
-
2025학년도 공리주의자 모의고사 배포(국어 공통) 12
[답안지 링크] https://forms.gle/UHhWVkN1RBAwjfrn9...
-
다들 수이팅 0
다들 수이팅
-
인강 몇배속으로 봄? 12
말 느린거 싫어해서 현우진 빼고 다 2배속인데 나만 이렇게 보나
-
제목 어그로 ㅈㅅ 인강을 보면서 많이 못얻어간다고 생각을 하는데 모든 인강을...
-
ㅁㅌㅊ인가요....? 토익+ 반수+문만+ 학점입니다.... 쉬는 시간엔 오르비만...
-
배가 든든해져서 7
기분이 좋구만
-
나다 2
-
붙으면 바로 삼 둘다 풀옵말고 독삼사는 돈없어서 안됨
-
음식와구와구 먹기
-
대구 사람들 억양 왜이렇게 쌤? 화났나 할 정도로 무서운데 막상 내용은 그게 아니고....
입학처에서 7~8월은 되야지 모의논술문제 올리겠죠?
메이비? 아직까지의 행태를볼때 ㅋㅋㅋㅋㅋ
너무 늦으면 직접 다 손으로 쳐서 올려버리려구.
페로즈님 정말 수고하십니다
열심히 할게여 유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근데, 900자면 분량이 타대학에비해 적은편아닌가요?
대신 문제자체가 어렵게나오려나요? 수리문제 길어지고..?
저기 페로즈님, 그러면 고대 논술 문제가 요약, 비교, 수리 이렇게 3문제에서 비교, 수리 이렇게 2문제로 줄어든 건가요?? 글고 작년과 시험시간은 똑같나요??
100분으로 줄었습니다.
100분으로 줄었습니다.
2문제로 줄었어요?? 제시문은 어려워졌나요?ㅠ
644자 두번째 문단에서요... 랑케,콜링우드,카 와 같은 제시문인물 언급 안해도 되나요?
그리고 랑케와 콜링우드의 관점이 아닌 카의 관점에서 보고 글을쓴다면 대립되는 두 입장이 아니라서 선택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