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약속
봄약속
시상
초시계의 멈춤버튼을
무심코 눌렀다
멈추지 않는 시간
내 푸른봄은
그렇게 잡을 수 없는
봄바람에
날려가고 있었다
약속이나 한듯이
팔소매가 짧아졌고
약속이나 한듯이
꿈을 머금은 목련꽃도
사라졌다
그래도
약속을 했듯
진짜 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생각보다 빠른
그 야속한 봄바람이
나의 푸른봄을
감싸 안아줄 그때를
약속하며
이번엔 이렇게
내 봄속의 봄을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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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사진을 찍어놨는데.. 업로드가
안되네여...목련이 정말 언제폈냐는듯이
금방사라지는줄 몰랐어요...
이제 본격 5월 시작이네요
공부를 해도 힘들고..
안해도 ... 하는것만큼 힘드네여...
힘들지 않은데 힘들다고 핑계를 대는것같고..
스스로가 많이 밉네요...
슬럼프라는 핑계...도 대기싫었는데..
강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약해짐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화장실가려고 무심코 스톱워치 버튼을 누르니까..
날짜가 뜨더라구여... 그게... 스톱워치가아니라
시간표시였더군요... 아무리 스톱을 눌러도..
멈추지 않는시간에 .. 글을 쓰고싶더라구여..
무튼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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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님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