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장문)피램 인강 후기(feat.교재후기)
*인강 인증인데.... 어떻게 회전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 빛빛선생님의 교재 개념편 및 프리패스 구매해서 듣고있는 피래미입니다. 교재 후기가 뒷받침 된 인강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진짜 솔직히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피램쓰앵님이 원하시는대로, 물론 홍보용으로 쓰기엔 장점이 많은 글이 좋겠지만ㅠㅠ 저는 아쉬운 점들이 조금 있을 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진짜 싫어서 그러는건 저얼대 아니고, 쓰앵님이 더 잘되서 나중에 우주1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에 최고의 인강강사 피램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보겠습니다.
*참고로 교재는 I step~R step 진행중에 있고, 처음 선생님이 문제집 파실 때 Qna했던걸 바탕으로 어려운 지문만 강의를 듣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수강내역이 중간중간 비어있습니다.
*현재 고3 현역이고, 원래 국어를 안좋아하고, 등급은 3-4등급 나오는 학생이였습니다.
아 하기전에! 일단 교재도 인증하겠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제가 문제풀면서 깨달은 생각의 틀 정리해논 노트에요! 혹시나 피램국어하시는 분들께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저렇게 노트로 만들어 놓고 공부하기 전마다 그 전 내용 복습하면 훨씬 적용 잘되고 좋아요!! (형형색색인 이유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먼저 교재입니다. 진짜 개씹상타치입니다. 제가 비속어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닌데 진짜 개좋습니다. 제 인생문제집이고, 전과목 통틀어서 제가 젤 좋아하고 아끼는 문제집이 피램 비문학/문학 개념편입니다. 왜 그런지 말씀드릴게요
1. 표지 및 글씨체
일단 겉부터 말씀드릴게요. 공부를 부르는 깔끔한 표지와 속지도 연필로 필기하기 너무 좋았고 글씨체도 지문 제외하고 고딕체로 쓰셔서 디자인을 중시하는 저에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 해설 ******
말이 필요없는 최고입니다. 저도 다양한 국어 1타들을 많이 들어봤지만 이만큼 친절한 해설은 없었습니다. 국어 잘하는 사람의 사고과정이 그대로 녹아있는 지문표시에, 문제해설에는 사고과정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Why&How로 국어의 틀을 제시해주십니다. 솔직히 다른 강의 들으면서 나오던 ‘방법론’에 지친 적이 많았는데, 피램 교재를 하게 되면서 제시해주신 일관된 틀을 기반으로 기출을 풀고, 해설을 참고하며 제 머릿속에 '일관된 틀'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과목 또한 문제를 풀 때 어떻게 해야 이 과정에 도달할 수 있을지 단순히 ‘왜’ 답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해설로 말하면 쓸게 5장은 되지만 분량의 한계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3. QnA
QnA 시스템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교재를 풀면서 간혹 해설을 보더라도 하 이건 진짜 왜 이렇지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피램의 국어공작소’ 카페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친절하신 질답조교님과 피램님의 답변을 받으며 예전과는 다르게 선지 하나하나에 왜 틀렸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결국에는 위에서 언급한 생각의 틀로 넘어온다는 점에서 코로나로 인해 혼자 집에 있는 저는 거의 하루에 한번 ‘와 개오진다 결국 화제구나/결국 시간배경 체크구나/결국 문제해결은 H&W&W이구나’ 등의 말을 피램국어를 풀며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말 피램국어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진짜 수미상관이 미쳤습니다. 처음 문제 전 설명하는 내용과 고민하여 생각해낸 ‘어떻게’ 이 선지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일치합니다.
원래는 인강후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이렇게 길어졌네요 ㅋㅋㅋ 그만큼 좋다는뜻입니다! 참고로 저 피램국어 친구한테 추천만 10명 넘게 했습니다. 진짜에요…
그럼, 이제 인강 후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장점
1) 판서를 통한 설명
저는 모르는 지문 위주로 인강을 들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런 지문들은 대부분 해설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들으면, 해설지에서는 볼 수 없는 지문 전개도나, 인물 관계를 표시한 판서 등을 볼 수가 있는데, 이런 점들을 통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던 지문도 아… 이런 과정으로 지문이 전개됬구나..->내가 왜 이걸 못했지->아 ~~을 체크를 못했구나… 이런 과정으로 저를 이해시켜 주었습니다.
2) 말의 템포나 수업 진행과정
제가 알기론 아마 작년부터 인강을 시작하셨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다른 거대 회사들의 유명 강사보단 경력이 부족해서 인강 안듣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처음에는 잘하실까?라는 생각과 함께(인강 쪽은 후기가 없어서..) 고민하며 선택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 보다 수업 진행도 되게 깔끔하고, 말의 템포도 적당하게 말해주셔서 듣는데 1도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해설도 그렇고 ‘친근한 형’같은 느낌을 인강에서도 많이 받아서 진짜 과외받는 느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안 지루함.
텍스트 투성이인 교재를 계속 보다가 특히 어려운 지문들이 나올 때 책을 통해 텍스트를 본다면 국어의 흥미를 잃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저는 이럴 때 인강을 통해 저의 국어에 대한 애정을 유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인강을 통해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지문을 씹어나가면서 책보단 덜 지루하게 지문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너무 사적이고 러닝타임에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썰을 싫어하는 편인데, 피램선생님은 그런거 없이 가벼운 썰(지문과 관련되는)들은 잠깐잠깐 해주셔서 이해도 도와주시고, 수업에 흥미를 불어넣어주셨습니다.
아쉬운 점.
1) 판서체와 판서 구조
사실 이 부분을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것도 제가 느낀 점 중 하나이니 적겠습니다. 계속 강의 진행하시면서 괜찮아지실거라 당연히 믿습니다만, 현 강의를 들으면서 아쉬운 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판서 구조가 지문 정리 문단별로 쭉쭉쭉 해주시고 중간중간에 추가로 알아야 될? 팁들을 적어주시는데, 지문부분과/문제(선지)부분/여러가지 팁 이렇게 부분 나눠서 해주신다면 보기 좀 더 깔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당연히 엄청나게 주관적인 저의 입장이니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 생각으로 읽어주세요..ㅎ 피램최고….
2) +a의 아쉬움
제가 느낀 가장 큰 아쉬움이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교재와 거기에 +a 용도로 강의를 들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기대했던 +a보다는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중간중간에 실전 팁들을 얘기해주시는 부분도 있었지만 기대에 비해선 많이 없었고, 제가 느낀 점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강의 내용과 해설지의 내용이 90% 이상 일치한다’입니다. 그래서 해설을 먼저 보고 이해 안되는 부분을 강의로 듣는 저에겐 30분의 러닝타임이라고 치면 20분 이상이 해설에 나온 얘기를 다시 해주셨고, 좋게 생각하면 피램선생님의 사고를 제 머릿속에 깊이 박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하루에 국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한정되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강의를 듣는 시간의 상당부분이 저에겐 조금 아까운 시간이였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다가 이게 왜 그럴까?를 혼자 조금 생각해봤는데, 해설지에 피램 선생님의 사고를 다 담고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만큼 해설이 진국이라는 말이고…. 솔직히 저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세요! :)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피램선생님 엄청나게 좋아하고 더 잘되시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진심으로요!!!! 제가 말하는 아쉬운 점에서 이게 뭔 개소리야 싶으실 수도 있을거 같아 좀 걱정되긴 하지만 아량 넓으신 피램선생님이 미천한 저의 입장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피램국어 열시미 하고 수능국어 만점맞고 다른 친구, 후배들한테도 피램 국어 많이많이 추천할게요!!
지금까지 초스압인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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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법 선거 하위호환이라 보면 될까요?? 난이도가 어느정도인가요
그럼 님이 생각하실때 인강이랑 같이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독학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만년 2등급입니다ㅠ
일단 제 생각도 그렇고 피램선생님 말씀 보시면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a로 인강 이용하면 좋다고 하셨어요!!
제가 아쉬운 점들 적어놓긴했어도 결국 인강들으면 도움되는건 당연하고, 이 결정은 혼자 독학으로 해보면서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때 스스로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깟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