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뇸갬이 [80754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2-12 0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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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앙대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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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 싶었던 학과로.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맞아보지 못했던 점수를 수능에서 맞고 정말 죽고 싶었고, 붙을거라고 생각했던 경희대 추합도 안돌아서 자살하고 싶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추합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중앙대가 되고 다행히 재수는 안하게 됐다. 고대가 정말 가고 싶었는데.... 내년에 반수를 할지 안 할지도 모르겠고, 내 모의고사 성적이 정말 아까웠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 때 당시의 나는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중앙대에 올 수 있었다. 고3이었던 나는 패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오르비에 들어왔다. 모두들 추합 다 붙고 원하는 대학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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