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생2 백분위 98 받기.
일단, 6월달 47. 9월달 50. 수능 46입니다. 2점짜리 2개, 3점짜리 1개 틀렸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생명과학2를 내신용으로 공부한 적은 있습니다. 다만 전범위는 아니였고 2단원까지만.
ⓐ1년동안 어떻게 했는지부터 적어 봄.
1.12월~3월 : 개념 학습 + 기출 학습
윤도영 선생님의 2019수능 대비 All about 생명과학2 강좌를 수강하면서, KICE Analysis를 풀었읍니다.
다만, 이때 전범위 학습은 하지 못하였고 PCR까지 학습함. 이유는 3월 모의고사는 생명과학1이 출제가 되는데 이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 받고 싶었으니까 ㅇㅇ.. 이땐 윤도영 생1 강좌보면서 매트릭스 배우고 그랬음
+원래 생2도 내신으로 있었는데 쌤 없다고 모두 생1 보라 함. 수시충이라서 생1 공부했음
2.5월 말 : 2주 뒤가 6월 모의고사임. 근데 아직도 6월 범위 개념 공부도 안 했음
그래서 이때 6월 범위 공부를 끝냄.
3.6월 모의고사 : 47점 받음. 코돈 문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함. 이후 다시 내신 공부 시작함.
3.5. 6월 모의고사 이후 ~ 7월 : 내신 기간이였음. 생1만 공부함. 7월 초에 내신 시험 끝남. 이후 띵가띵가 놀기 시작함
4.7월 말 ~ 8월 말 : 9월달 시험 범위가 전범위인 것임. ㅈ됨을 깨닫고 개념 공부 시작함.
+ UAA 빨강이 풀었음.
5.9월 모의고사 : 코돈 찍맞해서 50점 받음. 앙 기모찌 하면서 이제 수시 원서 접수함. 놂.
6.10월달 : UAA 노랑이랑 AtG 구해서 풀기 시작함. 풀면서 개념 빵꾸난 거 계속 매꾸면서 공부햇음.(헷갈리거나 틀린 선지를 모두 노트에 적어 놓고 계속 봄.)
7.11월 수능 : 화1 풀고 나니까 이제 집중력 거의 바닥나서 어지럽기 시작했음. 그 상태에서 문제 풀기 시작함. 킬러 4문제 남겨놓고 20분 남았음. 하바베 푸는데 조건 잘못봐서 5분 날림. 그러다 샤가프 풀고 돌아와서 다시 조건 제대로 보고 1분컷함. 그 다음에 남은 시간이 5분 남짓임. 코돈이랑 PCR 남았는데 이때 진짜 집중이 안되었음. 그래서 코돈 조금하다 PCR 오고 그러면서 시간 보냄. 3분 남았을 때 코돈 문제에서 ㄷ을 참이라 해보니 뭔가 안 될 거 같았음. 그 다음 대충해보니 ㄱ은 될 거 같아서 ㄱ만 맞겠지 하고 넘김. 이후 PCR 문제 풀었음. 다행히도 다 풀었음. 근데 조건 잘못 봄ㅋㅋㅋ 끝나고 나서 체크해보니 3역 6계랑 PCR 문제 틀림.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적어 봄.
1단원 : 백지 복습을 매우 많이 함. 동물세포, 식물세포, 원핵세포랑 그 현미경법 같은 거는 5번 이상. 효소, 물질의 이동 등은 10번 이상. 광합성, 호흡 파트는 시간 날 때마다 해서 한 10번 넘게 한 것 같음. 그래프 관련된 것은 복습할 때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 그려보고, 기출 보면서 나올 수 있을 만한 그래프에 대한 학습도 완벽하게 해놓음.
2단원
-유전자 발현 관련 내용은 진짜 모든 경우에 대해서 직접 해봤음. 젖당 오페론의 경우 어디가 결실될 때 어떻게 되는 지 모두, 붉은빵곰팡이도 무엇이 있고 어디 돌연변이일 때 어떻게 되는 지. 이런 내용을 5번 이상 복습함.
-반보존적 복제도 혼자서 경우 엄청 나눠서 공부함.
-PCR의 경우 그림으로 그리면서 똑같은 기출을 5번 이상 푸는 연습을 함.
-코돈의 경우 5분 내에 풀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음. 실패하면 다음 날 다시 도전. 그런 식으로 평가원 코돈 문제를 5번 이상 봤음.
3단원
-하바베의 경우 평소에도 제곱수 갖고 장난치는 거 좋아하다보니 감이 좀 있었음. 이 상태에서 p+q=1을 이용해서 어떻게 문제에서 묻는 것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함. 문제 풀 때마다 항상 표 그리면서 풀었고 같은 문제도 최소 3번씩은 다시 풀었음
-암기 관련된 내용은 모두 백지 복습 5번 이상했음. 3역 6계의 경우 시간 날 때마다 노트에 다시 정리. 또 정리하면서 계속 외우려고 고민했고 혼자서 암기법도 만들어 봄.
결론 :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완벽하게 외우고, 그렇지 아니한 부분은 수많은 경우를 마주하면서 대처법을 익히자.
ⓒ이 과목을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언?
-저는 고2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고정적으로 백분위 100이였고, 수학은 무조건 1등급이였어요. 11월달에 전과목에서 1개 틀렸었구요. 이 말을 왜 하냐구요? 이 과목을 선택하시게 되면 타인에 비해 주요 과목 공부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그니까 고2 끝날 때쯔음 자신이 국어와 수학에 매우 자신이 있고, 공부량을 줄이더라도 성적을 유지할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만 이 과목을 선택하세요.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선택하지 마세요. 이거 공부하다가 이거 성적도 안 나오고 국어 수학 성적도 같이 떨어져서 +1 하기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 무슨 소리냐? 자신이 고2 성적이 고정적으로 센츄/에피 급이 아니라면 선택하지마라.
(아 물론 지균때문에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세요... 제 생각에 다른 2과목보단 2등급 받기 쉬운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
둘다 가격은 같음
-
국어 수학 과외 4
보통 커리가 어케 되나요 책은 쌤이 정하는 건가요
-
수학 좋아합니다.어디가 낫나요
-
아 재밌어 5
방학이 이래서 좋지. 애니 정주행 캬
-
강남갈까 대치갈까
-
의평원 자켜보고 전적대로 돌아갈려하는데 근데 하..약대로 돌아가기 너무 싫은데 그냥 지금 자퇴할까
-
현우진 시발점 8
시발점 할때 시발점 워크북하고 쎈이나 rpm같은 유형서 필수인가요? 아니면 워크북만...
-
원회에 의해 제삭된 물시게입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 감성도 무뎌질까?
-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25학번 단톡방 안내 안녕하세요 유전생명공학과...
-
이거 무조건 되나여??
-
오늘 폭식함 2
아이스크림 돈가스 콜라까지
-
3합 5.5면 장학 아예 없나요 ... 하
-
진학사 2
6시에 업뎃한다면서 30분 미뤘네 짜증나게....
-
알바끝 2
이제 엄마만나러감 히히 클스마스에는 가족과 :)
-
게시물에 의해 회원된 삭제입니다.
-
원과목 다시 살아남?
-
저녁여캐투척 4
대황덴
-
그런 느낌이네요
-
뭔가 심하게 괴리가 있는거 같아서요….지금부터 갑자기 몇배가 들어와야 저 칸수가 맞는데
-
고려대 변표 5
나온거임?
-
추천 부탁드려요 어법 1시간 독해 1시간 예정이에요
-
반대로 고이기도 쉽다는거 아닐까(대가리 꽃밭임)
-
뭐가 더 좋나요
-
대학로 괜히 왔네 ㅅㅂ
-
아오 야 야
-
얘네도 이브라고 놀러갔나
-
1. 지나친 나이차 이건 개인별로 나이 차에 따라서 양심이나 그런 게 아니라...
-
수시충이었다가 6광탈 후 재수 했는데 수학이 너무 안 올라서 아쉽네요. 고려대 꼭...
-
삶에 낙이 없네
-
돈내고 컨설팅 받지 않는이상 별 소용 없는듯 올해 수능성적 갖고 여기저기서...
-
같은 한국인 맞냐
-
글 올린시점보다 꽤 늦게 쓰여진 댓글은 걍 무시하셔도 될듯 굳이굳이 몇개월전 글에...
-
요즘따라 뭔가 5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공부한다기보다도 그냥 남은게 이것밖에 없어서, 이거마저 안하면...
-
수시 했을텐데 특히 통사랑 국어 ㅅㅂ 다른거 버리고 통사랑 국어 몰빵하는...
-
지금은다기만일거야
-
글에 의해 삭제된 회원입니다.
-
이런 내일까지 오르비 끄고 겜하다 와야지
-
우리 눈치를 보고
-
책읽기로 대신할까
-
아직은 안됐습니다.
-
김범준 t 저한텐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정병호 t 비기너스 듣고 김범준 t 스블...
-
써볼게 있어 https://orbi.kr/00070795786
-
막상 컨설팅 받아보니까 라인은 하나밖에 못올렸음... 내가 수학 백분위를 15를...
-
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
과 좀 골라주셈 9
물리좋아함 코딩 좀 싫어함
-
둘 다 붙는다면 어디감?
지2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본 적이 없어요
하루에 생2에만 평균 몇시간정도 투자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