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nie [379760] · MS 2011 · 쪽지

2012-02-04 02:16:51
조회수 832

진로 상담 부탁 드립니다.(미대 입시지만 진지한 답변을 기대하고 올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2718773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보고 미대를 준비한 한 학생입니다.


어제 최초합격자발표가 모두 나왔는데요,



가군 홍익대학교 조치원 불합격
나군 홍익대학교 서울 불합격

다군 상명대학교 서울 예비 200번대

군외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건축디자인과 합격



결과는 이렇습니다.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에 갈 거 같습니다!






합격한 계원예대는 100% 수능전형.... 
남들 놀 때 두 달 반이나 더 실기를 준비한 것도 사실상 합격여부에 차이를 주지 못했네요ㅠㅠ





아무튼 계속 바라보던 곳은 가,나 군이었기 때문에

가군, 나군 발표가 나왔을 때 정말로 억장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만...



지금은 더 이상 여태 해온 것에 후회 없고!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계원예대에 만족하시지 못하십니다..

앞으로 저의 계획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전문대로는 취업도 잘 안되고 유학도 못갈거라고 생각하십니다.





사실 저는 좀 오픈된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재수는 절대로 할 생각이 없었고,

애초에 대학의 레벨보다는 과를 봤습니다.

그렇다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닙니다. 

좋은 대학에 욕심이 가는건 당연하니까, 그게 나중에 더 도움이 될테니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교 레벨보단 대학교 가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믿고 대학에서 하는 공부를 꿈꾸며 달려왔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 뭘 하느냐 하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디자인공부 외에도 다른 공부를 더 할 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유학이나, 대학원을 통해서요.



하지만 제 문제는 여기서 나오네요.



막연히 이런 꿈만 있었지.. 사실 정확히 어떻게 해야되느냐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열심히 하면 다 될 거라는 깡만 있었던거 같습니다.





실제로 꿈꾸던 대학에 불합격하니까...이젠 좀 더 냉철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 보니 제 생각이랑 각오를 써놓았네요..ㅠㅠ



혹시나 답변에 도움이 될까봐 썼구요..





아버지를 멋지게 설득하기 위해!!!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건축디자인과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졸업후 유학은 어떻게 되는지,

취업은 잘 되는지(사실 전 취업보단 졸업후 공부를 생각했지만 아버지께서 궁금해 하십니다!)



또 건축디자인과에서 어떤걸 공부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으면 그것 또한 아주아주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 



그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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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비록 미대 입시이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오르비인들이 잘 답변을 해 주실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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