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번 문과생의 의전원/의대 도전에 관해 상담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신촌의 S대에 입학하는 문과생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들어가기 전에. 니가 누군데 정시를 해라마라냐? >> 수능 끝나고 반(5명...
-
극지성 피부도 이제 기름종이 많이 안 싸도 됨 ㅎㅎ 근데 주말에 기름종이 세 팩...
-
이미 성대 공학계열이여서 안되면 복학하려구요 ..
-
(근데 그럼 춥고 우울한거 아닌가)
-
ㅇㅇ
-
오르비언들 사랑해 27
너무좋아다들
-
우산도 안 가져 왔는데..
-
와 입김 나오네 2
이거 진짜에요?
-
안녕하세요. 피오르에듀 호두 컨설턴트입니다. (감자1호와 동일인물 아님) 수능이...
-
이건 공감이 아니라 인기의 문제같은데 인기인처럼보일라면
-
이상해 다들
-
수능 때 도파민 다 분출했나 1주 넘게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금딸 중이다가 오늘...
-
ㅇㅈ 14
형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다들 맛점하세요~~~
-
나 여친 생김 10
뻥이에요 근데 왜 들어옴?
-
하...... ㅅㅂ이
-
삼필사선 3
이게 맞음 아무튼 맞음
-
힝구
-
하냥대 융합전자공학…..…….꼭 갈끄야 흑흑 ㅠㅠㅠㅠㅠㅠ
-
아니면 민초는 비문명인가?
-
음 12
나가기 귀찮당
-
12시 반에 학교 끝나고 집 갈 때 후배들의 부러운 눈빛을 받으면 ㅈㄴ 짜릿했음
-
엔비디아 ㅇㅇ 물론 분할매수로
-
only 문디컬인데 올해는 확사고정 지방한 보고 확통한건데 내년에 확통선발인원...
-
지2잼씀? 5
-
백분위랑 표점이 훨씬 중요한데 등급이 먼가 직관적이어서 기분에 영향이 더 큰듯
-
오수했는데 국어 1등급한번을 못받아보네.. 들은 슨상만 김상훈 김승리 강민철 빅광일...
-
실질 등급을 측정하기 위한 제도로 n등급제가 기능하려면 아무래도 현재의 7~9등급에...
-
zZ 10
-
흐흐흐
-
잠심맛있게먹어라 4
ㅇㅇ
-
한양대 높공이라 하면 대충 어떤 학과가 높공인가요?
-
두각 퀀텀 0
퀀텀 지금 남학생 4과목 마감이라는데 3과목 신청했는데 빠질까요?
-
문득 고3때 성적이 궁금해져서
-
현재 57.0키로
-
하늘색 팔레트님 7
사라지셨어
-
찾습니다
-
집 나간 며느리 못 돌아오게 할려면 어케 해야함?
-
확정은 아닌데 그냥 궁금해져서 아 간데 하게되면 메디컬이 목표라(그렇게 잡아야지...
-
깨달아버렸어요 4
물리1을 할까 물리2를 할까 고민을 하던 제가 바보 같군요 둘다 공부를 하면 되는...
-
기하학…응 기 하학.. 하악..
-
직장다니면서 수능보신분들 보통 언제 퇴사하세요? 정시발표나고해서 2월쯤으로 생각중인데 늦을까봐 ..
-
달걀수저부럽네 0
-
거기서도 누울거지?
-
수능에피를 목표로 했으나 실패하였고 센츄 달고 자기위로 좀 해야겠다
-
얼버기 기상 12
오늘은 고딩때 다녔던 수학학원쌤이 점심사주는 날}~~~~
-
과잠 입고 가야지~
일단 저는 수능다시보는거는 비추드릴게요...일단님께서 2~3년 수리가형과과탐을 하신다그러셧는데 과탐은 암기반 이해반이라 정복가능할지몰라도...나형1등급 잘나오시지않으셨다면 의대갈성적에 걸맞는가형성적을 기대하시기어렵습니다..왜냐하면거의 모든의대가 수리가에 타과목에비해 더 가중치를 주기때문이죠...그리고 혹시나 실패하신뒤에 돌아가신다면..그 몇년때문에 남들보다 몇배힘드실겁니다..
희망을 너무 짓누르는 말만 한거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죄송하긴요! 아닙니다 - 저는 지금 가능한 많은 조언이 필요한 상황인걸요. 그리고 수리영역에 관한 의견도 저도 공감하구요. 그래서 본문에도 수리영역에 대한 상황을 언급한거구요. 이대로 그냥 포기해야 하는건지.. 사실 20대 자체를 시험에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서 (투자가 될지 허송세월이 될지도 모르는) 이 생각이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쉽사리 포기가 안 되네요. 허허.
의전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ㅜㅜ
오히려 님께서 의전원입시에 도전할때쯤이면 의전원전체인원이 지금에비해 훨씬줄어 지금보다 훨씬들어가기 어려울것입니다(지금이 쉽다는말은 아닙니다) 도전하실거라면 수능을 추천드리구요...제가 님이라도 아쉬움이 남을거같아요..제가 님이라면 수능한번더봄
그렇겠죠? 이과 분들만 해도 엄청난 숫자로 지원하실텐데..
생각이 제발 확고하게 어느 쪽이든 굳으면 좋으련만요.
합격을 해도 이 모양이네요^^; 뭐가 잘못된건지..
덧글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
1. 의전원은 빠른 속도로 정원이 줄어들고 폐지되고 있기 때문에, 12학번으로 입학하는 후배님에게는 많이 불리합니다. 아마 의전원으로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할 거에요. 그쪽 옵션은 그냥 드랍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2. 나형에서 안정적으로 만점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면, 가형에서 의대 진학 가능한 수리 영역 성적을 받는데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갈 겁니다. 어쩌면 연세대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했던 수능 공부량만큼이 한 번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 과정을 대학을 다니면서 병행하다가는 대학 생활이 엉망이 되어버릴 겁니다. 그래서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3. 결혼이나 인생 계획에 대한 20세 때의 생각은 앞으로 몇 년 내로 심하게 뒤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결혼 문제는 너무 단정짓지 마세요. 만약 부모님의 강한 압력 때문에 대학도 문과 계열로 진학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결혼 문제도 뜻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더군다나 결혼이라는 건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개인 대 개인의 문제가 아니어서 대학 진학보다도 가족이나 친척의 압력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일단 그런 상황을 떠나서, 20대 중반에 의대에 입학하는 것 자체는 보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 생애 기대소득이나 안정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이 조금 미뤄지는 게 별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사진 라끄리 님이세요??? ㅎ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