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있어 올려봅니다.
답변해주신다는 글 보고 써봅니다.
1. 수학문제집을 풀다보면 아는 문제가 나오면 넘기라고들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마음이 약해서 그런건지(?) 풀이방법이 이렇게 될 것 같은 것을 알면서도 풀이과정 중 제가
모르는 어떠한 내용이 나올까봐 결국 그 문제를 풀고 맙니다.(여기서 말하는 문제란, 기출문제가
아닌 예를 들자면 수학의 정석 같은 문제) 그 문제를 풀고 나서 아, 이거
굳이 풀 필요 없었는데 하면서 아 시간낭비했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아는 문제를 걸러내는게 좋을까요? 그냥 확확 넘겨도 될까요?
2. 제가 강대에 가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조금 미리 공부하려고 하는데, 수능 끝나고
공부에 손을 놓아서 그런지 과탐과목들은 문제 푸는데 선뜻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인강을
들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예를 들어 지금 물리 인강을 산다고 치면, 대성 개강까지 20일이 남은
이 마당에 인강이 완강될지도 의문이고, 또 대성학원에 들어가서 물리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강대 물리 선생님이 좋아서 인강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것 같구요.).
또 화 2의 경우 정훈구 선생님이 좋다고 추천하여 들어볼려 했더니 강대 출강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현강과 인강의 내용이 90%이상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 2 인강 사기도 조금
그렇고 하네요.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공부에 다시 흥미를 붙이는 방법이랄까)
우문현답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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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치를 한번
1. 저는 아는 문제 모르는 문제 상관 없이 그냥 쭉 다 풀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리 영역의 경우 풀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25% 정도 되는 문제집/문제구성이 본인에게 적합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에서는 기본적으로 전부 다 아는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문제를 적당한 시간에 깔끔하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인강보다는 최근 몇 년 간 기출문제들 다시 한 번 쭉 검토해 보는 편이 적당하고,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별로 내키지 않는다면 부담없이 교과서나 참고서를 문제 풀이 없이 쭉 읽어 보는 것도 좋겠고요. 그조차도 싫으면 일단 과탐은 미뤄두고 손에 더 잡히는 다른 과목 먼저 하면서 워밍업 하는 것도 적당한 시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