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gian Heart [373089] · MS 2011 · 쪽지

2012-01-25 00:51:26
조회수 1,581

이과 오르비언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2653260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오르비에서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코멘트 2개가 여태까지 오르비에서 한 활동 전부이고

처음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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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많은 대학들이 정시 발표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가, 나, 다의 세 군에 상향, 하향, 안정 등 다양한 원서를 쓰셨을거라 예상합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하려는 말은요, 대학 선택 시 대학의 네임밸류가 아닌 자신이 열정과 사랑을 쏟아부을 수 있는 과의 대학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아마 문과보다는, 이과에 더 많이 적용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그리고 제 친척분들의 대부분이 나온 대학의 네임밸류와 무관하게,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으십니다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 하나 소개시켜드리자면 :

친척분 중에 제가 이름도 모르는 대학을 나온 분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 과에서 정말, 정말 노력하여 지금은 S모 회사의 팀장님으로 있으시고

좋은 집에 살며 좋은 차 타고 온갖 취미생활을 다 하시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으십니다

본인께서 말씀하시기를 '과 선택'이 성공의 가장 큰 요소였다고 하십니다

요약 : 대학의 네임밸류라는 허울에 너무 속지 마십시오(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학과(자신이 사랑하고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과)에 가서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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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과 선택을 아무런 생각없이 한 자의 푸념입니다

글솜씨가 부족하지만 아무쪼록 전달하려는 바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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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고공 · 390951 · 12/01/25 00:55 · MS 20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 곧 발표가 나고 진로가 정해질텐데, 이학교 저학교 비교하고 따지는 것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다닐 학교에 지원을했을테고 합격한다면 만족하면 되는 것인데, 왜 꼭 자신의 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좋다고 남에게 인정을 받으려 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모두 대학이 다르지만 각자 만족할수있는것을 왜 굳이 서열을 정하려하는지 모르겠네요.

  • 대학보내주3 · 353966 · 12/01/25 12:22 · MS 2010

    이런걸로보면 제가원하는과를썻다는게 뿌듯한데 ㅠㅠ 점수가 후달리는저는 아 걍 낮출껄그랬나 이생각너무많이하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