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루멘 [310116] · MS 2009 · 쪽지

2012-01-24 23:12:32
조회수 3,661

재수하려고하는 가난한 하위권 학생이 질문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2652747

 부산에 살고, 이과에 재수하려하니까,,, 마음은 하고싶은데 막상 가로막는게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답답하고 궁금한것들 질문하면 항상 오르비 유저분들께서 성실히 답해주셔서 질문 올립니다.


19년동안 안일하게 살아오다가 집안 형편도 어려워지고, 수능 치고 알바하면서 현실을 알아간 재수생입니다. 집에는 돈이 별로 없어서 기숙학원은 못다니고요,,, (어머니께서 항상 부모 잘못 만나 좋은데서 공부못시켜서 죄송하다 하십니다...) 재종반도 돈이 많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개강하기전에까지는 알바하면서 돈은 약간이나마 보탤수 있을거 같아서 결국 학원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재수에 대해서는 2개월동안 하루종일 생각해보았고요,, 살면서 안일하게 살아온 큰 댓가라 생각하고 독하게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오르비에서는 처음 보시는 등급이겠지만 제 등급이 4/5/4/4/4 (언,수가,외,물,화) 에요

근데;; 재수학원 알아보는데 도저히 저성적 받아주는 반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재수학원은 아니지만 지인들 열에 열 또 설에 사촌까지도 

그런 성적이면 절대 재수하면 안된다. 니가 될거같냐고  그런 소리 다들 하시더군요...




그래도 해보려하는데 ;;; 부산에 대성학원이나 동래종로학원이요..
 
제성적으로 재수생 받아주나요...? 
그리고 시간표보니까 자습시간이 4시부터인가 그정도이던데;; 저 정도 자습시간이면 너무 작은거 아닌가요??? 4~11시까지니까..(월~금) 은...
재수학원 처음에 젤 낮은반이면 끝날때까지 낮은반인가요?

p.s질문만 해야하는데 괜히 신세한탄 길게 적어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했거든요 아무도 응원을안해줘서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생은랜덤 · 293645 · 12/01/24 23:14

    힘내세요!!!!! 화이팅 당신에게 찬란한 미래가~~

  • 기름맛우유 · 364710 · 12/01/24 23:18 · MS 2011

    될거같다 안될거같다가 어딨음니까ㅋ
    본인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해요ㅋ
    저도 부산살고 집안형편도 안좋지만
    수능한번 더칩니다ㅎ
    꼭 성공하실거에요ㅎ

  • 노력은해야지 · 365763 · 12/01/24 23:20 · MS 2011

    대개 지방 학원에서는 유시험 전형이면 왠만해선 받아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부산은 모르겠네요 ㅎㅎ 한번 문의해 보세요 . 유시험 전형 있으면 꼭 한번 봐보시구요 .

  • 상경돌이 · 347772 · 12/01/24 23:23 · MS 2017

    힘내세요. 저도 현역이과시절 534 34였고 주변에서 싫은소리 많이 들었어요
    문과로 바꾸긴했지만 재수하면서 거의 전과목 1수렴했구요(수능때 운지하긴 했지만 현역보다 거의 2~3등급씩은 다오름)
    저도 집안사정 썩좋진않지만 평생후회하느니 올해를 마지막으로 한번더 도전해보려합니다
    부산쪽 재수학원은 잘 몰라서 도움드리지 못하지만 힘내시고 건승을 빕니다!

  • transcendent · 143924 · 12/01/24 23:37 · MS 2006

    화이팅 효도하세요

  • Rasin · 321479 · 12/01/25 00:02 · MS 2009

    친구 동래 종로엿나 동래 어디 다녓는데 저것보다 성적낮았어요 근데 그놈 재수해서 점수그대로..

  • 반다크홈 · 285412 · 12/01/25 01:39

    독학 하면 되잖아요. 학원 뭐하러 가여

  • 트러블메이커 · 342136 · 12/01/25 03:59 · MS 2010

    작년 부산대성 다녔던 사람입니다
    우선 무시험전형으로는 맨끝반도 안될것같네요 유시험을 꼭 지치길 당부드립니다 지금도 접수중일꺼에요 아마도
    반이동은 한번정해지고나면 없는걸로 알고있구요
    그리고 자습시간은 절대 작지않습니다 이게 이런저런 이유가 있는데 말이 길어지네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쪽지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힘내세요 제가 아는분과 점수대도 거의 비슷한데 그분도 큰뜻을 품고 시작하시거든요
    올해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 일단자자 · 269516 · 12/01/25 10:37 · MS 2008

    힘내셔요 저 현역때 받았던 성적과 비슷하시네요

    첨부터 너무 의욕에 앞서서 무리하진 마시고

    마라톤을 한다는 기분으로 조금씩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공부 해나가시길 바래요

    하루에 정해진 시간 혹은 정해진 분량은 무조건 해야한다는 기분으로 공부하시되 취침시간및 기상시간을 어기진 마세요

    그리고 2~3주에 하루 날잡아서 반나절 정도는 푹 쉬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열심히 하셔서 내년 이맘때에는 웃으면서 여기에 합격 수기 남겨주셔요 ^^

  • 주짓떼로 · 287968 · 12/01/25 11:17 · MS 2009

    그정도면 그냥 받아줌. 양호한편인데. 그리고 자습시간 은근 적은거 같은데 쉬는시간에도 공부계속하면 은근 시간많이 나와요. 반은 대부분학원에서 거의 유지됩니다.

  • K.Cutler · 170619 · 12/01/25 12:31 · MS 2006

    알바아닌데요, 혜화학원에 기초수급자?뭐그런걸로 학원비싸게 해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님이 가시려는 학원도 그런거 있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 재크z · 400590 · 12/01/25 17:17 · MS 2012

    힘내세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집중해서 하시면 됩니다!!!

  • 핸드폰 · 298244 · 12/01/25 22:34 · MS 2009

    저도 고3 수능은 444였습니다 멋지게 성공하시길바랍니다!!

  • 노텔 · 399971 · 12/01/28 12:59 · MS 2012

    대성가지마세요;
    낮은반은 관리도 안해주고 샘들도 별로에요.
    분위기도 당연히..
    동래종로 받아준다면 글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