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방인 진짜 대단한 작품이네요.
옛날에 논술배울 때 실존주의에 대해 얼핏들었을 때 머리로 납득은했지만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는데
장그르니에의 섬의 카뮈의 서문을 읽고 나니까
이 늦은 밤 가슴에 울림이 남네요.
내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것이 바로 이 실존주의 그 자체가 천착하는 주제이기도 하고...
저처럼 내세에 대한 아무런 믿음도 없고
현실에 대한 혼돈에 빠져있을 때 이방인을 읽으신분들이 계시나요?
오르비언님들은
이 책을 읽으니까 무슨생각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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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괜찮긴한것같은데 몇 개 선지는 솔직히 말장난 너무 심한 것 같지 않냐
저는 가장 힘들었을 때 읽었는데 진짜 감명깊었어요... 처음에는 주인공이 ㄸㄹ이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자아의 분열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서 3년 후에 다시 읽었는데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저는 (뫼르소가)정상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진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작품이지요 오랜만에 오르비에서 이런글을 봐서 감동해서 로그인까지 해서 댓글답니다 이방인에 대한 해설이 까뮈의 '시지프신화'나 '반항하는 인간'이라고도 할수있고요. 살아가면서 왜 사는가 하는 문제는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지금 수험생이시라면 대학가셔서 철학이나 문학관련 책들 많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분명 힘든작업이지만 왜 사는가 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단지 자극적인 여가나 소비로만 푸는 삶과는 인생자체가 달라질 거에요. 이런데 관심가지신 분을 보니 훈훈하네요 화이팅